시 105:12-23
의지하는 것을 끊으신 하나님
시편 105편의 저자는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을 되새기며 그분께 감사하라 선언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기적으로 이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은 무리이지만 하나님의 제사장의 나라
이스라엘은 적은 무리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부족에 불과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도 이스라엘은 나그네였습니다(시 105:12). 그래서 이스라엘은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시 105:13) 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브람은 그가 잠시 거해야할 성들에서 죽음의 위협을 늘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왕들이 사래를 탐내 자기를 죽일 것이 두려워 아내를 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항상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지켜 주셨습니다.
시 105:14-15 “14그러나 그는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로 말미암아 왕들을 꾸짖어15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보호하셨고, 아브라함을 통해 롯 또한 지켜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자녀인 이삭이 우물을 팔 때에도, 아무리 많은 왕들이 그 우물을 빼앗으려 했으나, 하나님은 이삭을 끝까지 지키셨습니다. 야곱 역시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었고, 그 결과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이 제사장의 나라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의 무리는 적었고, 강한 이들에게 끊임없이 어려움을 당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들을 굳건히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보호와 인도하심으로, 이 적은 무리가 세상의 거센 도전에 맞설 수 있었고, 그분의 계획 속에서 거룩한 민족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들이 의지하는 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진정한 제사장의 나라로 세우기 위해 특별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시105:16 “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 영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야 가나안과 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나라로 세워지기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영적, 육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 애굽에 들어가는 일이었는데, 이를 위해 하나님은 온 땅에 기근을 들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이스라엘도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사람의 음식을 의지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이러한 고통을 겪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제사장, 선지자, 선교사로 훈련하기 위한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왜 하나님이 우리의 돈과 양식을 가져가시는지 원망할 때도 있습니다. 왜 우리에게 이런 고난을 주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좇아서는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수 없고, 요단 동편의 왕들과 가나안 왕들의 연합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성장을 위해 한 사람을 먼저 세우셨습니다.
시편 105:17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요셉은 그의 발에 차고를 차고 쇠사슬에 매였습니다(시 105:18). 이는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시편 105:19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요셉을 단련한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형들에 의해 애굽에 팔려가고 심지어 감옥에 갇힌 그는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었고, 그로 인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편 105:20-22은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 그를 그의 집의 주관자로 삼아 그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하고, 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며 그의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
요셉으로부터 참된 지혜와 지식이 나옵니다. 요셉에게서 나온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한 것은 저절로 이루어진 일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내에서 견고한 믿음의 훈련을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당신을 온전히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은 우리를 제사장의 나라, 하나님의 선지자, 하나님의 선교사로 훈련시키기 위함입니다. 마치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기 위해 번데기 과정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것을 다 죽이는 과정을 통해 나비처럼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그렇게 훈련시키십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가 말한 것처럼 불시험이 오는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고난이 없으면 우리는 사생아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이러한 고난을 주시는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의지하던 것을 거두시고 이제 그 자리에 서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이스라엘이 적은 무리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굳건히 지키시고 인도하셨다 하였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보호와 인도하심을 경험한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깨달았는지 묵상해 보세요.
2. 요셉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단련되었듯이, 현재 당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떤 훈련을 하고 계신지 생각해 보세요. 이 고난을 통해 당신의 믿음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묵상해 보세요.
시 105:12-23
12그 때에 그들의 사람 수가 적어 그 땅의 나그네가 되었고
13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녔도다
14그러나 그는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로 말미암아 왕들을 꾸짖어
15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16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17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19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20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
21그를 그의 집의 주관자로 삼아 그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하고
22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며 그의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
23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감이여 야곱이 함의 땅에 나그네가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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