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사도행전 16:16-40 주 예수를 믿으라 매일성경 큐티/ 담대함과 믿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전도자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6. 5. 08:10

행 16:16-40

담대함과 믿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전도자

 

전도를 하다 보면 종종 사람들에게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눈치를 살피며 지나치게 잘해줘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것은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일로써, 담대하게 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과 실라처럼 담대한 전도자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고발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도자

바울이 기도하러 가던 중 귀신 들린 여종을 만나게 됩니다. 로마 시대의 종은 주인의 재산 중 일부로, 이 여종은 귀신에 들려 점을 봐주며 주인들에게 수입을 안겨주고 있었습니다. 이 여종이 바울을 쫓아다니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행 16:17)

몇일을 쫓아다니는 이 여인으로 인해서 바울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행 16:18)

이 일로 인해 여종의 주인들이 바울을 고발하게 되었습니다. 바울도 이를 예상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귀신 들린 여종을 자유케 해주었습니다.

 

저는 사역을 시작할 때 샘물 호스피스 원주희 목사님을 자주 찾아가 조언을 들었습니다. 원 목사님은 사역을 하다 보면 자주 고발당할 것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민들은 혐오 시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민원을 넣어 법원에서 오랫동안 싸워야 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하던 시기에는 세무 감사를 받고 있었는데 5년치 자료가 방 한가득 쌓였던 것을 보았습니다.

누구도 법적 문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모든 법적 조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사역하는 분들은 조심스럽게 복음을 전하고 탈북민을 돕다가 고문을 당하기도 합니다. 세상의 권세는 두려운 존재지만, 전도자들은 그 권세를 뛰어넘습니다.

 

갇혀도 두려움이 없는 전도자

결국 바울과 실라는 로마 사람들이 받지 못할 풍속을 어지럽히는 말들을 한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감옥에 갇힌 그들은 기도하고 찬송합니다. 두려움 없이 찬양하는 이 모순적인 모습을 고린도후서 6:3-10에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후 6:3-10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자! 그것이 복음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기도와 찬양을 하자 지진이 일어나고 옥문이 열렸습니다. 죄수들이 도망갔습니다.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간수가 자살하려고 하자 바울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우리가 다 여기 있다.”

(행 16:28)

간수는 즉시 바울에게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냐며 낮아졌습니다. 사람들은 돈이나 권세가 있으면 당당해 보이고 전도자를 하찮게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저마다의 두려움과 무게를 지고 살아갑니다.

한 분이 어머니의 책을 읽고 어머니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별을 다신 장성이었습니다. 누구나 그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그의 강직함에 압도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딸의 탈선 문제로 자살 기도를 여러 번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다들 괴로워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행 16:31)

 

간수의 가족은 즉시 세례를 받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에 복이 있다

 

예수 믿어도 가족 구원이 이뤄지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십시오. 예수를 믿는 사람의 집은 구원을 받습니다. 제 아버지는 40세에 집안 제사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버지는 40세에 부르심을 입고 집안 제사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집안이 뒤집혔습니다. 형제들이 아버지를 형으로 취급하지 않고 할아버지도 더 이상 아버지를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중심을 잡고 있던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사람씩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완고한 악한 마음들이 풀어지며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삼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당당함과 힘은 예수의 이름에 있습니다. 이제는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며 서로를 축복하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전도자의 품위를 세워주시는 하나님

 

간수의 상관들은 바울 일행을 놓아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행 16:37)

결국 상관들이 와서 사죄를 하고 저들에게 떠나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저희 가족을 집에서 쫓아낼 때였습니다. 제 동생을 볼모로 잡고 데리고 계셨고, 천식 환자인 저는 부모님과 함께 쫓겨났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40일 금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동생을 돌보던 할머니에게 큰일이 벌어졌습니다. 동생이 공사장에서 포크레인 바퀴에 깔려 다리가 부러진 것입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자 할머니가 얼마나 불안해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머니에게 할머니를 위로하라고 먼저 말씀을 주셨습니다. 어머니가 “어머니 많이 놀라셨지요.”라고 말하자 할머니는 주저앉아 대성통곡하며 “내가 잘못했다”고 사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 품위를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전도자의 삶을 세워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도자로서의 삶을 소망하십시오. 그리고 그 삶을 이루며 나아가십시오. 전도자의 발걸음은 외제차보다 고귀하며, 전도자의 음성은 아름다운 귀금속보다 더 고귀합니다. 아무것도 없어 보여도 전도자는 모든 것을 누리는 자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전도할 때에 마음이 위축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전도 대상자의 직업, 학위, 지위등 때문에 위축되지 않았습니까?

 

2. 복음을 전하는 자의 뒤에는 항상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의 가정과 동료들 속에서 예수 전하는 당신을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행 16:16-40

16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19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5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8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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