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열왕기상 8:12-21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매일성경 큐티 / 축복을 물려주는 가문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9. 21. 07:15

왕상 8:12-21

축복을 물려주는 가문

저는 어렸을 때에 꿈이 목사였습니다. 어머니의 기도와 긴 영적 전쟁을 통해서 아버지가 40세에 회심하게 되면서 우리 집안은 당시 상당히 영적인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아버지가 회심할 때에 40일 금식도 하셨었는데 가족들은 아버지처럼 금식을 자주했었습니다. 초등학생이 저도 당연하게 생각하며 일주일을 금식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시작되고 교회를 이뤄가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것을 아버지 목회를 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성공적으로 목회를 마쳤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집이 늘 어렵고 힘들었던 것, 그리고 성도님들 속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보면서, 저는 꿈을 바꿨습니다. 그냥 가정을 잘 돌보는 회사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 마음을 이끄는 꿈은 역시 목사였습니다. 제대로된 목회를 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주셔서 지금은 목회자의 길을 23년째 걷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목사로써 명예롭게 은퇴하셨으니 목사의 길을 가는 저를 대견스럽게 생각하십니다. 저희 장인 어른들도 목사님이십니다. 역시 저를 대견스럽게 생각하십니다.

왜냐하면 저희 부모님이나, 장인 장모님의 꿈이 저희 부부와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교회를 이뤄가는 것을 위해서 모든 사람이 목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고전 12:29) 각자에게 주신 믿음의 분량을 따라 교회를 이뤄가면 됩니다. (롬 12:3)

그러나 모두가 목사가 될 필요는 없지만 모두가 교회를 이뤄가려고 해야 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마 28:18-20) 우리는 모두 한 마음이 되어 교회를 세워 가려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가문에 복을 주시다.

솔로몬은 이런 말을 합니다.

”그 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왕상 8:12

솔로몬은 예루살렘 성전에 가득한 구름을 보며 (왕상 8:11) 하나님의 임재가 성막 시대와 같이 충만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무척 대견스러워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천국에 계신 아버지 다윗도 자신을 대견스러워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며 아버지 다윗의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16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고 다만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왕상 8:16

하나님은 출애굽 때부터 다윗의 때까지 누구에게도 성전을 지으라 하거나 어떤 성읍을 성전의 자리로 적합하다고 말해 주신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루살렘이 반드시 성전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다윗에게 성전을 지을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나라를 다스릴 권세를 주시는 축복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자신에게 주신 축복 속에서 정말 성전을 짓고자 한 것입니다.

“17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18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왕상 8:17-18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알 수 있는 구절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가문에 복을 주신 것은 다윗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렸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성전을 지어야 하는지 정해지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 가문이 성전을 지어 복을 받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를 이뤄가겠습니다라는 마음을 가져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복을 주실 것입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

자녀는 부모가 바라는 것을 따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가 하나님의 나라를 사랑하면 자녀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면 자녀는 망합니다.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왕상 8:19

다윗은 전쟁을 많이 한 터라 성전을 지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자녀에게 성전을 지을 마음을 주시고 힘을 주시어 성전을 짓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도 큰 축복입니다. 다윗의 가문이 복에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이 고백은 합당합니다.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왕상 8:20

말씀하신 것을 하나님이 이루신 것입니다.

당신이 평생 마음에 새긴 하나님 나라를 혹 당신이 이루지 못하였다 하여도 하나님은 그 마음을 기뻐하시고 우리의 자녀들에게서 그 일이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힘이 있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마음을 기뻐 받으시는 것이며 그 마음을 받아 우리 삶이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어 꼭 성전을 지을 필요가 없었을 수 있습니다. 그가 왕이 되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다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이룬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당신의 가문도 믿음의 가정, 축복의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세워 갈 마음을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축복의 가문

18세기에 미국 대부흥운동을 이끈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과 동시대의 맥스 죽스라는 무신론자의 가문의 후손들을 연구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결과를 한번 보십시오.

 

맥스 죽스는 무신론자였습니다. 결혼도 무신론자와 했습니다. 그의 후손은 조사 당시 560명이었습니다. 150명이 범죄자였고, 100명이 술주정뱅이였습니다. 1/3이 정신병을 앓고, 범죄자 중 7명이 살인자였고, 301명이 거지였습니다.

한편 죽스와 동시대의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의 후손은 조사한 후손의 수는 1394명이었고 그중 295명이 대학을 졸업했고, 그 중 13명이 대학 종장, 65명이 교수, 3명이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3명은 주지사, 30명은 판사, 102명이 변호사, 56명은 의사, 75명은 군대의 장교가 되어습니다. 100명은 유능한 선교사와 목사, 작가가 되었으며 한 명은 미국 재무부 감사관, 다른 한사람은 미국의 부통령이었습니다.

이렇게 당신이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려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가문에 중요합니다. 그러나 혹시 이미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여 포기했다는 마음을 가졌다면 저희 가문의 이야기를 들어 보십시오.

저희 어머니는 믿지 않는 아버지와 결혼하였지만 10년간 포기하지 않고 기도와 믿음의 싸움을 통해서 아버지를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 집안을 보면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장남이었는데, 둘째 작은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에 가정 폭력, 여자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는 당뇨와 각종 성인병으로 시력을 모두 잃고 걷지도 못하는 노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할아버지의 재산을 몰려 빼돌려 형제들과 분쟁을 일으켰고 지금은 누구도 찾지 않습니다.

셋째 작은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에 아내를 폭행하였고 아내는 집을 나갔고 이혼하였습니다. 혼자 술먹고 다니다 객사하였습니다.

넷째 작은 아버지는 아버지 어머니가 평화시장에서 장사하실 때에 같이 일하며 예수를 믿고 지금 자녀들이 복을 받았습니다.

고모도 이혼 가정, 막내 삼촌도 이혼 가정입니다.

막내 고모는 예수 믿게 되었는데 그 배경이 재미있습니다. 아버지가 사업이 망하고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믿는 하나님에게 돈 좀 주실 수 있는지 기도해 봐”

어머니는 당시 마음껏 기도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 말을 수락하고 기도원에 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어머니가 정말 하나님께 돈을 달라 기도하는지를 알고 싶으셨는지 막내 고모에게 부탁했습니다.

“네가 언니를 따라가봐라.”

그렇게 감시자 아닌 감시자로 따라갔다가 기도원에서 은혜를 받고 예수를 믿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막내 고모와 어머니가 하나의 영적 동지가 되어 아버지를 전도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전도하게 된 것입니다.

막내 고모는 목사의 사모가 되어 그 가정이 얼마나 복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노년에 예수를 믿어 이곳 청평에서 살며 얼마나 사람들이 친절한 분들이라고 칭찬하시는지요.

무엇보다 제 아버지가 예수 믿게 되며 목사가 되셨고, 그 첫째 아들인 제가 목사요. 제 동생도 말씀을 가르치는 신학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인 제 아들이 꿈 노트에 쓴 자신의 꿈을 이렇게 썼습니다.

“아빠처럼 멋진 목사가 되고 싶어요.”

저는 이제 일평생 주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제 삶을 드릴 마음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곧 내 가정을 복되게 하는 일이며 내 가문이 복을 받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가정에 아직 예수 믿지 않는 이는 누구입니까? 그를 위하여 어떻게 영적으로 다가가야 하겠습니까?

 

2. 비록 주님 나라를 세워 가는 일에 완성을 못했을지라도 당신의 가정은 그 일을 마침내 이룰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비전으로 삼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은 무엇입니까?

 


왕상 8:12-21

12그 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13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14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15왕이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16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고 다만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17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18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19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20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21내가 또 그 곳에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그들과 세우신 바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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