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30:16-21 슬픔과 절망을 끊어내라 죽음의 늪에 빠져들어가지 않도록 저는 우리 암 환우들께 움직여야 한다고 독려(督勵)합니다. 환우들은 힘이 없고 괴로워서 사실 움직이고 싶지 않습니다. 누워 있고 싶습니다. 먹지 못하는 분들은 먹어야 한다고 독려합니다. 그러나 구역질이 나고 입안이 전부 터졌기 때문에 먹을 마음이 없습니다. 이렇게 항암 부작용이나 암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하기 힘들어 하는 마음을 저는 죽음의 늪이라 부릅니다. 늪에서 물체가 서서히 빨려 들어가듯 더 이상 못한다는 생각 속에 빠져 들어가면 다시 빼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환난 날이 사로잡지 못하게 하라! 욥은 미천한 자들에게 듣던 비난과 모욕의 회상 뒤에 깊은 절망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