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누가복음 1:57-80 답정너가 좋은 이유- 매일성경, 큐티 / 성령의 인도, 하나님의 사명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2. 10. 08:36

눅 1:57-80

답정너가 좋은 이유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삶

세례 요한은 태어날 때부터 그의 인생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을 "답정너"라고 정했습니다. "답정너"란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라는 의미를 가진 젊은이들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을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자로 정하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요한이 로봇처럼 움직인 것은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의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렇게 정해진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할까요?

 

세례 요한의 이름도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자녀의 이름을 보통 아버지나 존경하는 조상의 이름을 따라 짓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벳이 아이를 낳자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아이의 이름을 아버지를 따라 "사가랴"라고 짓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벳은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어달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임신 기간 동안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요한이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은혜를 베푸셨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기적적으로 아이를 얻은 엘리사벳에게, 이 아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요한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사가랴에게 말씀해 주셨지만 이것이 엘리사벳에게서 스스로 고백되어지도록 사가랴를 지난 임신 기간 10개월 동안 벙어리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사가랴가 벙어리가 된 것은 1차적으로 천사의 수태고지를 들었지만 믿지 못해 열 달 동안 말을 하지 못하는 벌을 받았습니다(눅 1:20).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 가족들이 사가랴의 의견을 받게 되자 모두 놀라게 되고 또한 사가랴도 이제야 하나님의 뜻하심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눅 1:63).

 

요한이라는 이름을 쓰는 순간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말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순간, 그의 입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삶은 답정너 같은 삶이었지만, 억지로 끌려간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았다고 우리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나로 살아가야 하는 시대 속에서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께서 담임하시던 하나로교회에서 대만 선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선교는 현지 대만인들을 만나는 것보다, 그곳의 원주민 공동체를 돕고 그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준비하여 여러 교회를 방문하며 후원하고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는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며 찬양을 도왔습니다. 예배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어머니는 하나님의 환상을 보셨다고 합니다. 검은 손, 하얀 손, 노란 손—온 세상의 사람들이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가 끝난 후, 저에게 자신의 환상 이야기를 하시며 예전부터 종종 말씀하시던 저를 가졌던 때의 하나님의 음성 이야기를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가졌을 때, 하나님께서 너를 세계 열방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게 할 자로 부르셨다."

 

그때 저는 중학교 2학년이었습니다. 사춘기 한가운데 있던 저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정말 그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결단했을까요? 사춘기 남자 아이답게 정말 못미더운 표적으로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속으로 "오늘 날씨가 많이 더우셨나 보다."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현대 교육과 문화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그리고 그 교육과 문화가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무엇입니까?

 

"너는 너로 살아라."

"네가 원하는 대로 살면 된다."

"네가 느끼는 것이 곧 정답이다."

 

이제는 그 사상이 극단적으로 발전하여, "네가 남자지만 여자로 느끼면, 여자로 살아라."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내가 느끼는 것이 곧 나의 정체성이 되고, 그것이 옳다고 받아들여지는 세상입니다.

근현대 철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은 중세 시대의 종교적 철학이 인간의 사상을 억압했다고 판단하며,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를 인본주의적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프란시스 셰퍼는 『거기 계시는 하나님』에서 이러한 사상의 흐름을 분석하며, 근대 이후 인간이 절대적 진리를 거부하고 스스로 답을 찾으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사상의 결정체가 바로 현대 인문학이 외치는 "너는 네가 원하는 대로 살아라"는 메시지입니다. 인간은 더 이상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하나님께 묻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이 곧 나의 존재 이유다"라고 선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셰퍼는 이를 "근대 인간의 절망"이라고 진단하며, 인간이 절대적 기준을 거부하고 상대적 기준을 따를 때, 오히려 더 깊은 혼란과 절망 속으로 빠지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자신의 욕망대로 살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더 깊은 혼란과 절망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진정한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원래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와 인간의 절망,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이 세상에서 가장 현대화되고, 가장 급진적으로 현대 사상에 빠져들어가는 나라가 어디일까요?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2025년 놀라운 통계 결과가 발표됩니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자살률 1위라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갈 길을 잃어버렸을까요? 왜 사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요?

대한민국은 지금 극단적인 개별화와 자아 중심적인 삶 속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본성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돈과 소비가 우상화된 삶, 결혼보다는 자기가 우선이 된 욜로족, 성적으로 자기가 원하는데 성정체성을 갖는 것, 끊임없이 자기 욕망을 추구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법적으로도 도와 주는 사회… 성차별 금지법, 간통법 폐지, 낙태법 폐지….

셰퍼는 "하나님이 없는 인간 중심적인 철학은 결국 절망으로 이어진다"라고 경고했습니다. 현대 사회가 강조하는 "네가 원하는 대로 살아라"는 메시지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깊은 외로움과 절망 속으로 빠뜨리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완전히 변화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려고 발버둥 치며 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는 제가 하나님을 찬양할 사람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저는 그와 정반대의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 될 것을 증명하려고 사는 것처럼 살아갔습니다. 밤을 새워 가며 세상에서 성공한 청년이 되려고 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 같은 죄인을 부르고 계심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이제부터 내 뜻대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

 

그 순간 저는 십자가 앞에서 완전히 죽었습니다. 더 이상 내 욕망과 내 뜻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의 목표와 목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려 할 때에 하나님은 가장 먼저 저의 전공과 학교부터 바꾸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철학을 전공했지만 이제 하나님은 총신대학교 신학과로 편입할 소망을 갖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로보트처럼 그렇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제 안에서 충만한 소망과 마음으로 원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신학교에 들어간 첫 학기에 제 안의 깊은 상처를 드러내셨습니다. 일평생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로 살아가던 저를 말씀대로 아버지를 용서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 치유하심이 얼마나 컸는지 저는 아버지를 용서한 날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맞이한 듯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이렇게 좋은 줄 전혀 몰랐습니다. 매일 수도꼭지가 열린 것처럼 눈물이 났습니다. 채플실 문만 잡아도 눈물이 났습니다. 매일이 감사… 감사 감사였습니다.

이때 저는 이 용서에서 생기는 치유의 역사를 목회에 접목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목회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내적 치유”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M.Div 까지 마치고 미국 유학을 하며 목회 상담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치유의 역사와 실제 상담학적 이론을 접목하여 이후 실제 사역 현장에서 내적 치유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내가 경험했던 강력한 성령의 치유의 역사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강조하고 설명해도, 성령께서 직접 역사하시지 않으면 진정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하셔야 한다

C.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작정하는 것은 이성적으로 이해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렇게 하셔야 한다."

 

프란시스 셰퍼도 같은 맥락에서 말했습니다.

"나는 강의를 할 때마다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 듣는 자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게 해 주옵소서.' 왜냐하면, 내가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성령님이 역사하시지 않으면 그들은 절대로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게 하고 하나님 뜻대로 치유되고 회복되는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앞에 굴복할 것을 스스로 결단해야 합니다.

 

빈들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

세례 요한은 성령의 강건하심을 따라 빈들로 나갔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깊은 교제와 훈련을 받으며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준비를 했을 것입니다. 성령이 이끄신 빈들에서의 삶은 요한을 행복하게 했을까요? 한번 글을 계속 읽어 나가지 말고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사람들은 빈들을 고난의 장소, 외로운 곳으로 생각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끌어 가신 빈들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곳입니다. 에릭 프롬은 『소유냐 존재냐』에서 "광야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끄시는 대로 갈 수밖에 없는 곳이다. 그러므로 가장 복된 곳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광야에는 내가 의지할 것,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나를 이끌어주셔야 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빈들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세례 요한은 빈들에서 하나님의 완전한 인도하심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불기둥과 구름 기둥의 보호하심과 하늘에서 공급하는 만나를 먹으며 살아갔던 것처럼, 하나님은 요한을 친히 먹이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제가 확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요한이 빈들에 나간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는 구절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에게는 하나님이 인도하신 빈들이 더 좋은 곳입니다.

 

우리도 각자의 빈들, 광야를 경험합니다. 질병,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단절 등 삶의 고난 속에서 우리는 절망을 느끼기도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요한처럼 자발적으로 나가게 하신 빈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선하신 뜻을 가지셨음을 발견한다면 이렇게 빈들로 나가게 된 것이 오히려 복되고 귀한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빈들에서 생존하는 법은 오직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다." (시편 40:4)

 

광야의 시간이 힘들고 괴로울 수 있습니다. 고난의 시간이 절망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이 사랑하는 당신의 아들과 딸을 광야로 내 몰았다면 그 이유는 분명 있습니다.

이제 세상에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함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빈들로 부르시는 이유는, 바로 그곳에서 우리를 만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빈들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들릴 것입니다.

“내가 너를 지목하여 불렀다. 너는 내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것이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길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따르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자신의 뜻대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2. 빈들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당신에게는 있습니까?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분과 깊이 교제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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