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누가복음 2:21-40 기도의 사명과 응답 - 매일성경, 큐티 / 성전 기도, 응답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2. 12. 08:10

눅 2:21-40

기도의 사명과 응답

 

첫째 아들의 이야기 그리고 예수님의 탄생

제 첫째 아들이 태어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며 기다렸지만 저는 언젠가 아이를 갖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꾸준히 적금을 부으며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렇게 7년이나 기다려서 인지 적지 않은 금액이 모였습니다. 물론 엄청난 돈은 아니었지만, 아이를 낳으면 경제적인 부담이 따르기에 미리 준비했던 것입니다.

첫째를 맞이할 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좋은 산후조리원도 예약해서 아내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기 침대까지 마련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완벽하진 않았겠지만,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특히 제 아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제 어머니께서 “이 아이는 목사가 될 거야”라고 말씀하셨기에, 태어나자마자 우리는 아들을 “목사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성경 동화와 찬양을 들려주며 신앙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들은 찬양을 무척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찬양을 듣고 자란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믿음이었고,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싶었던 마음이었습니다. 부모란 그렇게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고, 사랑으로 양육하는 존재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러한 부모의 마음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만왕의 왕의 너무 작은 제물

그렇다면 메시아를 가졌던 마리아와 요셉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인간적으로 볼 때, 메시아의 탄생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것들이 준비되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유대 아이들은 율법을 따라 난지 8일이 되면 할례를 받고 정결례를 행하기 위해서 성전에 오르게 됩니다. 메시아의 정결례에 드려질 제물은 어떠해야 할까요?

솔로몬 왕은 자신이 왕이 될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으니 그 규모가 일천번제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왕의 왕으로 오신 메시아, 예수의 감사의 제물은 산비둘기와 집비둘기가 드려졌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가장 저렴한 제물을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구도 눈여겨 볼 필요가 없는 형편이 어려운 젊은 신혼 부부의 아들을 위한 번제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 정결례를 주목하여 보고 이 아이가 메시아임을 발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시므온과 안나였습니다. 이들은 평생 동안 이스라엘의 위로와 회복을 위해 기도해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도는 드디어 응답받았습니다. 그토록 기다려온 메시아를 그들의 눈으로 직접 보게 된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응답: 시므온

시므온은 예수님을 만나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눅 2:29).

 

 

시므온의 정확한 나이는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우리는 그가 연로한 노인이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활동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시므온은 평생을 이스라엘의 위로를 위하여 기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성령께서 시므온에게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눅 2:26) 지시하셨습니다. 노인이 된 무겁고 힘겨운 몸을 이끌고 높은 예루살렘 성전에 나아가 이스라엘의 위로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그날도 시므온을 부르셨습니다.

“기도하러 가라.”

그의 몸은 지치고 힘들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해발 790미터 정도됩니다. 나이가 많은 시므온이 이 높은 성전으로 오른 날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리고 성령의 강권을 따라 오른 그날 마침내 오랜 기도의 응답으로 이스라엘을 위로하실 메시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이스라엘의 위로자가 왔음을 하나님의 치유가 왔음을 알아 볼 수 없었지만 이 노인은 그의 평생의 기도 제목이었기에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시므온을 보며 제가 섬기는 암환우들이 떠올랐습니다. 매일 365일 기도하는 소중한 사람들의 우리 환우들이 바로 시므온과 같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온 몸에 암이 퍼져있는데도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살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몸이 아프고 힘든 순간에도 우리가 여전히 숨 쉬고 살아가는 이유는 이 대만민국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신 사명을 주신 것이 아닐까요?

120년 전,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교사님들이 피 흘려 세운 이 나라가 점점 타락해 가고 있습니다. 동성애가 합법화되고, 젊은이들이 마약과 방탕한 삶에 빠져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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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큰 마음을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시므온이 성령께서 기도하라고 하신 그 마음과 지금 이 말씀을 들으며 기도하겠다는 다짐이 생기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곳 소중한 사람들에서 지난 8년간(2025년 기준) 365일 기도가 멈추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가족을 위해, 교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당신의 마음에 기도하라 감동을 주신다면 시므온처럼 죽는 그 날까지 이 땅을 위하여 기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안나 선지자의 헌신적인 기도

오늘 본문에는 또 한명의 평생의 기도자 안나 선지자가 등장합니다. 안나는 삶이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안나는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이었으며, 결혼 후 7년 만에 과부가 되었습니다(눅 2:36). 그리고84세까지 과부로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37절). 즉, 젊은 시절 남편과 사별한 후 긴 세월을 홀로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과부로 살아가는 것은 지금도 쉽지 않지만,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더욱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과부는 경제적인 능력이 전혀 없었고, 사회적으로도 보호받기 어려운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안나를 성경에서 읽어 보며 가난과 슬픔, 우울함에서 살았을 것이라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아기 예수를 찬양하는 이 여인에게서 소망이 느껴지고 기쁨이 느껴지고 힘이 느껴집니다. 안나가 바라보는 삶은 이스라엘의 속량이었습니다.

 

안나와 비교할 때에 우리는 늘 먹을 것, 입을 것, 살아갈 것에 대한 땅의 염려로만 가득한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는 땅의 것만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만 생각하며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점점 더 깊은 정말의 수렁 속으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내 기도에 응답하실까? 나에게 좋은 직장을 왜 안주시나? 나에게 돈 많이 벌 기회를 왜 안 주시나? 혹시 나를 잊으신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나처럼 이 나라의 속량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해 달라고 마음을 집중합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시면 여러분도 하나님의 응답이 이제 가까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응답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응답을 깨닫게 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분의 곁에 응답이 와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도하지 않아 영적으로 둔감하기에 응답이 곁에 와 있는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소중한 사람들 예배

 

예를 들어 암환우들에게 저는 암을 고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의 한 부분일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을 낫게 하시겠다는 응답의 증표로 저를 보내주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곳,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30년 동안 맹지였던 이 땅에 센터가 세워졌습니다.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 이곳은 암 환자들을 위해 준비된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이 무료로 운영되는 것… 이런 모든 것이 하나님이 암에 걸린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절망하며 묻습니다.

 

"하나님, 정말 저를 사랑하십니까? 하나님, 정말 저에게 응답하고 계십니까?"

 

소중한 사람들을 찾는 이… 누가 이곳에 오고 싶어하고 이곳에서 머물고 싶어하나요? 기도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예배하고 싶고 마지막 그 순간까지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소문을 듣고 소중한 사람들을 찾아오는지 놀랍습니다.

이미 당신의 곁에 응답이 와 있습니다.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며 당신의 거룩한 갈망이 이룰 것을 기다리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시므온과 안나는 오랜 기도의 기다림 끝에 메시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어떤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2. 하나님은 때때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응답하십니다. 혹시 당신의 삶 속에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응답을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눅 2:21-40

21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5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39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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