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1-25
당신의 출생은 복되다
선지자들의 고난
성경에는 많은 선지자들이 등장합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부르신 사람들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백성들이 그 뜻을 따를 수 있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모세의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율법은 두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 이웃을 사랑하라.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를 어기고 우상을 숭배하며 악한 길로 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돌아오라, 회개하라”라고 외치게 하신 것입니다.
선지자의 사명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선지자를 보내시는 시점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우상숭배와 악한 일에 빠져 있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선지자가 사명을 감당할 때에는 큰 고통과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라 불릴 정도로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왕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으며, 오히려 입을 막으려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고, 진창에 던져지는 등 극심한 고통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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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 속의 예레미야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실 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고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록된 것이 바로 선지서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참됨을 증거하며, 모든 재앙과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계심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전혀 하나님의 뜻 앞에 서지 않는 백성들은 마치 거대한 지정석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돌 같은 마음을 부수기 위한 하나님의 근본적인 계획을 항상 선지자들에게 보여 주시고 백성들에게 회복의 소망을 갖게 하셨습니다. 바로 메시아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처음 사람 아담 때부터 메시아를 보내실 것을 계획하셨고, 각 선지자를 통해 그분이 어떻게 오실 것인지 어떤 고난과 어려움을 당할 것인지도 예언하셨습니다. 모세도 신명기에서 “하나님께서 너희 가운데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씀이었습니다.
메시아의 예언은 모든 선지자들에게와 하나님의 신실한 자들에게 소망이 되었습니다. 선지자들은 지금 당장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고난과 괴로움에 살아가지만 언젠가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셔서 모든 백성을 회복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날이 오면 백성들의 마음에 친히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시고, 그들을 완전히 새롭게 하실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렘 31:33).
그러므로 선지자들은 눈앞의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메시아를 바라보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실 그분, 곧 메시아가 오시면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사 11:9),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는 날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렘 31:34). 선지자들은 이 소망을 붙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이 예언한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특별한 선지자 세례 요한
오늘 본문에는 많은 선지자들 가운데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 요한의 탄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 대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칭찬하셨습니다(마 11:11). 성경에 명시된 구약의 선지자는 총 38명입니다.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등 위대한 선지자들이 많이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누구보다 세례 요한을 가장 큰 자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든 선지자들 중에서 그 예언의 성취인 예수를 직접 보며 예수가 메시아라 말하였기 때문이며 또한 메시아의 사역의 모든 시작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킨 자였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신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출생부터도 남다릅니다. 천사가 직접 사가랴에게 나타나 그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천사는 아내 엘리사벳이 아이를 가질 것이며, 아기의 이름까지도 “요한” (Ἰωάννης, Yochanan)이라 정해주었습니다(눅 1:13). 요한은 히브리어 יוֹחָנָן(Yochanan)의 음가를 따서 헬라어로 쓴 것으로 히브리어로 여호와께서 은혜를 베푸셨다는 뜻입니다. 아이를 갖지 못한 사가랴 부부에게 큰 은혜이면서 또한 은혜의 시대인 메시아의 시대가 열릴 것을 예견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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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은 모태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하였다고 합니다(눅 1:15). 또한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않을”(눅 1:15) 것이라 했으니 이는 요한이 나실인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제 출생에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셨음을 부끄럽지만 고백합니다. 어머니는 산부인과에 가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합니다. 또한, 제가 남자아이이며 장차 세계 만방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할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말씀도 들으셨습니다. 이것이 어머니가 처음 들으신 하나님의 음성이었으며, 강단에서 자주 간증하셨지요.
그 말씀을 붙잡고 아버지와의 결혼이 고난이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부부의 연을 맺고 함께 걸어가셨습니다. 어머니는 주의 종이 될 아이를 품은 것만으로도 모든 고난을 기쁨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나실인의 삶을 산 것이 아니라 아주 못된 아들로 자라왔습니다. 저는 어머니를 많이 속상하게 했고 가족들에게도 힘든 시간을 안겨드렸습니다. 정말 세례 요한이 뱃속에서부터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는 말로 인해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제가 늘 위안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망나니 사사 삼손입니다. 삼손 역시 태어날 때부터 사사로 부름받았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부모에게 “이 아이를 나실인으로 키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나실인 규례 중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규례는 지켰지만, 그 외의 금지된 일들은 거의 모두 어겼습니다. 사자 시체를 만지고, 술을 마시며, 이방 여인과의 결혼을 고집하며 자기 뜻대로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삼손을 통해 일하셨고, 그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사용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삼손처럼 은혜를 주실 것을 생각하며 위로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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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아마 대부분 삼손에게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삼손의 모습은 우리 인간의 악한 본성을 보여줍니다. 우리 본성은 연약하고 악하기에 오직 성령 충만함을 입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례 요한의 출생 기사에 그가 뱃속에서부터 성령 충만했던 것은 요한이 감당해야할 일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인간의 본성을 넘어 완전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하는 막중한 임무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례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예수님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선지자였습니다. 이것은 400년전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했던 것입니다.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말 3:1).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준비된 자
말라기는 메시아가 오기 전에 그 길을 예비할 자, 엘리야가 먼저 와서 사람들을 회개하게 하고(말 4:1), 주를 위하여 백성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누가는 말라기의 말씀을 이렇게 인용합니다.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눅 1:17).
세례 요한이 나실인의 삶을 사는 것만으로도 당시 경건을 갈망하는 자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메시아의 길을 예비해야하는 사명은 나실인으로의 절제된 생활을 넘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의 시대에 이스라엘의 바알 신앙을 뿌리째 뽑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선지자였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서 생명을 걸고 악의 중심인 이세벨과 바알, 아세라 선지자들과 정면으로 대결한 유일한 선지자였습니다.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려는 이 심령이 엘리야의 심령입니다. 말씀을 따라 보자면 세례 요한의 마음이 바로 이 정면 승부의 심령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만 먹으며 살았습니다. 낡은 털옷을 입고 극도의 청빈을 추구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외형이 엘리야와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중요한 것은 그의 마음과 사명이 엘리야와 같았다는 점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광야에서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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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아닌 광야에서 외쳤습니다. 광야에서 무슨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성령이 이끄는 대로 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끄신 것처럼, 많은 이들이 세례 요한 앞에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세례를 받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세례 요한의 극한의 청빈의 삶과 하나님 나라의 선포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는 단순한 광야의 미치광이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 존경받았습니다.
세례요한의 극한의 거룩을 존경하는 제자들 중에는 예수님의 제자가 될 안드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드레는 베드로를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이렇게 거룩을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일입니다. C.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할수록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안에 전혀 소망이 없음을 발견함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속죄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완악하고 폐역한 세대에 강한 빛처럼 빛을 내며 사람들에게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했지만 그는 빛 자체가 아닙니다. 참 빛은 메시아이신 예수이신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많은 경건한 자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요한이 메시아가 누구인지를 지목해야할 그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몇 년을 그렇게 살았는지 알 수 없지만 메시아가 오기까지 사람들을 회개하게 하고 거룩함을 사모하게 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드디어 하나님의 때가 이르자, 요한은 저 멀리서 걸어오는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분은 바로 그의 사촌 예수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바로 메시아다.”
그러므로 요한은 담대히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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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그는 스스로를 낮추며 말했습니다.
“나는 저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나는 단지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저분은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세례 요한은 철저히 예수님을 증언하기 위해 준비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명이 예수님을 높이고, 사람들의 시선을 예수님께로 돌리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주저 없이 자신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세례 요한보다 더 큰 자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을 가리켜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가장 큰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마 11:11).
이 말씀을 듣고 우리는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감히 세례 요한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이후에 성령의 시대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시대에는 성령을 따라 사는 자들이 세례 요한보다 더 위대한 일들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모태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요한보다 우리가 더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눈보다 더 희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십자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십자가 사역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셨고, 당신의 모든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모든 이가 세례 요한 보다 더 크고 존귀한 사명을 감당하게 될 성령의 시대를 상상해 보십시오. 성령의 시대는 실제 역사이며 이는 사도행전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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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의 강림
성령의 시대를 바라보시며,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이는 누구든 하나님 나라에서 더 크고 존귀한 자가 되기를 힘써 구하며, 더욱 간절히 하나님 나라를 사모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소극적으로 기다리는 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갈망하고 구하는 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시대가 오면 세례 요한보다 더 위대한 사명의 일들이 이룰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는 단순히 하루하루 살아가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령의 권능을 받은 자들입니다. 성령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오게할 자들입니다. 세례요한의 출생의 특별함 보다 우리의 출생이 더 특별하다가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 딸아, 너는 열방 가운데 나를 전할 자다.”
“내 아들아, 너는 나의 귀한 그릇으로 사용될 것이다.”
당신이 우연히 이 말씀을 듣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기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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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세례 요한보다 더 크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세례 요한보다 더 큰 자로 쓰일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을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그 부르심에 순종하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리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성령 충만한 삶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눅 1:1-25
1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5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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