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사도행전 5:27-42 증인의 고난과 고백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5. 11. 09:47

행 5:27-42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동성연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모 포털 사이트 뉴스 기사에서 기독교인들이 동성연애 반대 피켓팅을 하는 편협스럽게 표정을 지은 모습과 자유롭고 행복한 동성연애자들의 모습을 대조하여 올린 사진과 기사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댓글에 기독교인들은 편협하고 독선적이라는 비방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2012년 레이디가가 방한 때에 기독교계가 크게 반대했었습니다. 당시 주최측이었던 현대카드 불매 운동까지 벌였습니다. 레이디가가는 노골적으로 동성연애를 쇼에서 보여주며 무척 잔인하기까지 하다는 것이 기독교계의 입장이었습니다. 마침내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이 내려 졌는데 이에 대해서 “백지연의 끝장 토론”에서 기독교계 대표로 윤정훈 목사와 상대방으로는 진**교수가 논쟁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논쟁에서 진교수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윤: 구약성경에는 동성애를 가증한 것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동성애자를 죽이라고 나와 있다.

당시 유명한 대화입니다.

진: 구약에서 그렇게 나왔으면 성경 말씀대로 돌로 쳐 죽여라. 왜 그건 안하는가?

윤: 광우병이 더 더러운 것이냐, 동성애가 더 더러운 것이냐? 한국은 그동안 동성애 청정국이었다.

진: 청정국이라는 것이 뭔가, 동성애가 더러운 건가? 한국은 5000년 동안 기독교 청정국이었다. 기분 나쁜가? 이게 바로 차별이라는 것이다.

논쟁을 잘하지 못하고 말을 혹 잘하지 못할지라도 진리가 말로 인하여 진리가 아닐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만이 나라를 살리는 일이라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비록 모든 권위에 순복하라는 말씀이 있을지라도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해서 반대 시위를 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의 경고를 듣지 않는 사도들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은 일전에 사도들에게 더 이상 예수가 살아났다고 증거하지 말라고 경고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말을 듣지 않고 더 열심히 예수를 전하는 저들을 두고만 볼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27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28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행 5:27-28

그러나 베드로와 사도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행 5:29

그렇다면 ‘하나님을 모독했기 때문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주장하는 종교지도자들과 그 예수가 다시 살아나심으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제자들의 주장 중 누가 옳을 것인가’라는 논쟁이 생긴 것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은 권세에게 전혀 굴복하지 않는 저들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행 5:33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가말리엘은 사도들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 즉시로 처단하는 것은 조심해야 하는 일이라고 막아섭니다. 어차피 이전에도 선동자들이 있었으나 하나님 뜻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사라지고 말았으니 그냥 두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입니다.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행 5:39

그래서 지도자들은 사도들을 채찍으로 때리고 위협을 주어 더 이상 예수를 전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또다시 지도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예수를 전하고 힘있게 성전에 모였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벧전 2:13-14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벧전 2:!3-14

사도는 인간의 모든 제도에 순종해야 하는 이유를 주를 위해서라고 말씀합니다. 주를 위하여 순복함으로 인간의 제도들에 교회는 마치 밑에 들어간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순종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벧전 2:12

그리스도인들의 일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악행한다고 비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열심히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법을 지킴으로 그들이 혹 예수를 믿지 않았을지라도 주님이 옳다고 인정하고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결정을 거부한 사람들

그러나 교회는 세상의 법을 따라야 할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할지 딜레마 속에 있었던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사 참배의 경우입니다. 1876년 일제 침략이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신도와 신사가 조선 땅에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일본인들을 위한 신앙이었는데, 1910년 병탄 이후 신사 참배가 강요되었습니다. 모든 조선인들은 신사 참배를 하였지만 당시 신사 참배 거부 운동을 일으킨 그룹이 있었습니다.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리하여 1935년 신사 참배 거부로 인하여 평양 신학교가 폐교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3년뒤 1938년 9월 장로회 총회는 신사 참배를 결의하는 것에 이르게 됩니다.

신사 참배 가격 회의록

 

어떻게 해야 바른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일까 하고 하나님과 세상을 동등하게 두고 생각했기 때문에 벌어진 교회의 참담한 모습입니다.

일반 성도들은 무엇이 옳은 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당시 권세였던 일제 치하 정부가 신사참배를 강요하고 당시 하나뿐인 장로회 총회도 신사참배를 결의하였음에도 상당한 성도들은 신사참배를 거부했습니다. 옥에 갇힌 이들은 주기철 목사님을 비롯하여 2000명에 이르렀고 강제 폐쇄된 교회가 200교회였습니다.

우리의 결정은 늘 하나님이 가장 우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서는 우리의 생명보다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법에 순복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에는 목숨도 걸고 싸워야 합니다.

 

제사 문제

무엇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인가?

하나님의 뜻안에서만 우리 나라와 가정과 자신의 삶을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유학할 때에 한 집사님은 자신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이 축복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우리 집은 제사를 드리는 집인데 미국에 있으니 제사 안드려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한국 가면 제사드려야 해요.”

제가 물었습니다.

“신앙인으로써 제사를 드릴 수 없음을 집에서 이야기해야 하지 않나요?”

제가 이렇게 묻자 저를 굉장히 불편해하셨습니다.

제 부친은 40세에 예수를 믿으셨습니다. 할아버지도 장손이고 아버지도 장손이고 저도 장손입니다. 장손이 제사를 맡아야 한다는 것을 장자봉사(長子奉祀)라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예수를 믿고는 즉시로 할아버지에게 더 이상 자신은 제사를 드리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집은 큰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아버지의 형제들은 아버지를 장손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가족이 모이는 날이면 큰 싸움이 일어났었습니다.

“네가 무슨 장손이야!”

심지어 멱살잡이도 있었습니다.

결국 할아버지께서는 저희 부모님과 당시 천식으로 고생하던 병든 저를 집에서 쫓아내셨습니다. 대신 제 동생을 할아버지가 데리고 계셨는데 할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위해서라도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파괴하기 위해서 복음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제 동생을 돌보던 할머니가 잠시 눈을 판 사이 동생이 공사장에서 놀다가 다리가 부러진 것입니다.

할머니는 두려움 속에서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아이의 상황을 알렸습니다.

병원에서 만난 고부간에는 상당한 긴장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보니 5살 밖에 되지 않은 동생은 상당히 위중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어머니에게 할머니를 위로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할머니에게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어머님 많이 놀라셨지요?”

할머니는 그 즉시 긴장이 풀리셨습니다. 풀썩 주저 앉고 대성 통곡하셨습니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미안하다.”

그렇게 동생의 위기로 인해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예수를 믿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후 아버지의 형제들이 한 가족씩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물론 끝까지 예수를 믿지 않는 작은 바어지도 계십니다.

상당히 시간이 지난 이후 예수 믿는 가족끼리 모여 가족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0명이 넘는 가족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예배를 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들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우리 가족은 너무 극명하게 복받은 가족과 어려움에 처한 가족이 나눠져 보였습니다.

할아버지는 가족 모임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믿어야 복 받아.”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주의 제자는 때로 피켓을 들어야 할 때도 있고 정부와 심지어 교회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에 우리가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이 가진 영적인 딜레마는 무엇입니까?

 

2. 주님의 뜻을 위하여 지금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행 5:27-42

27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28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29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30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31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32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33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34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35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36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37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38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39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40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42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