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4:13-31
성령의 일은 성령의 일로
옛 말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삶의 방향성이 전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하는 옛 분들의 지혜입니다. 이 격언은 나쁜 의미에서 쓰였지만 좋은 의미에서도 같습니다.
성경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시작한 일은 성령으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십니다.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갈 3:3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가 성령이 주신 믿음으로 시작한 삶을 이단들의 율법주의로 마음이 빼앗겨 행위로 의를 드러내려는 것을 경계합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시작했는데 육체로 삶이 바뀌게 되면 우리가 지금까지 지켜온 거룩한 성령의 것이 비웃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혹시 성령에게 순종하는 삶을 살다가 어려운 일을 만나도 계속 성령으로 살아간다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많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위협을 성령으로 이겨내다.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학문이 없는 자들로써 얕보았으나 스스로 변론하는 말을 듣고 놀라게 됩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일어난 표적으로 인해 말에 권위를 얻게 되는데 사도들이 고친 앉은뱅이로 인해서 사도들의 말을 반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행 4:14
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위협 밖에 없었습니다.

“18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행 4:18
종교지도자들의 말은 상당히 위협됩니다. 베드로의 입장에서는 선생이었던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던 자들이기에 저들이 베드로를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못박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얼마든지 혐의를 만들어 죽일 수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예전처럼 사도는 도망하지 않았습니다.
“19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20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행 4:19-20
이렇게 성령이 주장하시는 대로 담대하게 대답하자 종교지도자들의 처신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만일 종교지도자들이 자신들이 위협한대로 저들을 잡는다면 앉은뱅이가 나은 표적이 분명한 하나님의 증거에 반대하는 자들이 되고 말 것입니다. 저들은 항상 여론을 두려워합니다.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행 4:21
사도들이 종교지도자들의 위협하는 가운데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성령이 이끄시는 것에 순종함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게 되었습니다.
풀려나온 사도들은 교회에게 있었던 일을 말합니다.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행 4:23
성령에 순종한 사람의 입술의 고백은 온 교회에 큰 용기와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리하여 교회가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행 4:31

모든 무리가 성령에 충만하여 예수 이름으로 전하지 말라는 권세의 위협을 이겨내고 더 담대히 말씀을 전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당신이 당한 어려움을 성령으로 이겨낼 때에 그 일은 세상의 일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할 것입니다.
성령에 집중하라
그러나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는 이단의 술수에 넘어져 믿음의 길에서 율법주의로 넘어간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성령의 구원하시는 일을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성령으로 시작된 일을 성령으로 이어가게 하기 위하여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게 성령으로 의의 소망을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갈 5:5
지금 당장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의로운 삶이 없어 보여도 마침내 믿음 속에서 의의 열매가 맺어질 것입니다. 율법주의에서 나오는 의는 당장에 눈에 보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대로 할례를 행함으로 육체에 하나님의 증거를 드러낸 듯 보일 수 있습니다. 당장 안식일과 각종 절기를 지키는 것이 더 의로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위들은 우리 마음을 온전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성령의 하실 일을 기대하며 의의 소망을 기다리라 한 것입니다.
성령으로 나아가는 자에 대해서 바울은 정신을 집중하라 명령합니다.
“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하게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
갈 5:10
과감하게 성령으로 나아가는 일을 방해하는 자를 끊어 버려야 합니다. 성령으로 나아가는 삶을 막아서는 일은 끊어 버려야 합니다.

제가 섬기는 소중한사람들 힐링센터의 암환우들에게 종종 유튜브로 “암에 좋은~” 같은 것을 그만 찾아보라 말합니다. 이런 검색어를 써서 찾아보면 그 다음부터는 항상 유튜브에서 암에 좋은 음식, 암에 안 좋은 음식…. 등등 이런 것들이 연관되어 계속 뜨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영상들은 무척 자극적인 제목이 많은데 예를 들어 “강황 암에 좋다지만 잘못하면 암에 걸린다?”같은 말을 씁니다. 결국 10분짜릴 영상을 다 보면 ‘많이 먹으면…..’이라는 전제가 달리는데 죽게 될 정도의 치사량의 강황을 먹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식자재에 대해서 정확히 잘 알지 못하는 환우들은 음식에 대해서 굉장히 예민해집니다. 온갖 것들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입니다.
당신이 암 환우라면 기도로 지금까지 온 것 아닙니까? 당신이 당한 어려움이 무엇이든 기도로 이겨오지 않았습니까?
마음을 성령께 집중하셔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 가운데 성령께 집중하여 나아가면 성령께서 당신이 당한 어려움을 이기도록 지혜와 힘을 주실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당신이 당한 어려움을 성령안에서 이겨내십시오. 그 이겨낸 간증이 다른 성도들에게 큰 영향력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간증을 통해서 교회가 다시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며 담대히 전도하는 일이 시작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이 성령의 충만을 위하여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성령 충만으로 나아가는 하루의 습관은 무엇입니까?
행 4:13-31
13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15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18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19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1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22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23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24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25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28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29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30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31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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