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사도행전 4:1-12 구원의 이름 예수 매일성경 큐티 / 갇혀서 더 좋아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5. 7. 07:28

행 4:1-12

갇혀서 더 좋아

예수를 믿어도 일이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했어도 일이 안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좋고 나쁜 상황에서 믿음의 사람들이 믿음으로 이겨내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에 마음을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혼 구원에 항상 마음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우리는 어려운 상황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옥에 갇힌 것이 더 효과가 컸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켜 세우자 앉은뱅이는 베드로를 붙들어 솔로몬 행각에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병고치는 권능이 베드로에게 나온 줄 알고 자신을 주목하는 이들에게 예수를 주목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솔로몬 행각의 베드로

이제 오늘 본문에서 이 모습을 본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아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자신들이 혐의를 씌워 죽였던 예수를 전하였던 것 그리고 두번째는 예수가 부활했다고 전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이 없다 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사도의 이런 언사가 듣기 싫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들의 권세로 사도를 가두었습니다. 오늘날로 보면 유치장 같은 곳에 가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갇힌 일은 베드로의 증언을 더 돋보이게 했습니다.

“3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4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행 4:3-4

비록 옥에 갇힌 일이 사도 베드로와 요한에게는 두렵고 무서운 일일 수 있지만 사도가 갇힌 일은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던 날 설교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을 구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남자만 5,0000명이라는 수는 정말 많은 사람들입니다. 이는 솔로몬 행각에서 사도의 말씀을 들었던 사람보다 많은 수일 것입니다. 즉 사도들이 갇힌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도의 말씀이 더 주목되게 하는 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더 많은 권세들이 몰려와도

저들은 베드로를 가둔 다음날 더 많은 수의 더 높은 지위의 사람들을 모아서 심문하였습니다.

“5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행 4:5-6

무척이나 위협적인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요 15:18

세상의 권세들 앞에서 다시 모욕과 핍박을 받는 것은 베드로와 요한 자신이 아니라 예수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자기들만 외롭게 세상의 권세 앞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와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지난 10년간 재판을 받았지만 저는 재판하는 곳에 한 번도 간 적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담대하였고 항상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재판 날은 제가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9시 재판이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저는 결국 5분 정도 늦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여 조용히 재판이 열리는 곳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 공기가 가진 무게와 판사의 나즈막한 판결 낭독은 왠만한 사람은 견딜 수 없는 시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늦게 도착하여 그 무거운 무게를 깨뜨린 나를 지긋이 바라본 어머니는 저를 보자 눈물을 조용히 흘리셨습니다.

나중에 판결이 끝나고 저를 보고 우셨던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장소에는 아무도 내 편이 없었다.”

예수의 사람 베드로를 그 많은 권세들 중에 옹호해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당신의 선생이었던 예수를 못 박았던 주역들입니다. 얼마든지 베드로도 못 박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바뀌었습니다. 그의 담대함의 근거는 그가 주님과 함께함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베드로의 입을 주관하시다.

예수님은 이렇게 예언하셨습니다.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마 10:18-20

예수님은 제자들이 앞으로 권세들에게 끌려 가게 될 것인데 이는 그들에게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기 위함이라고 말하셨습니다. 잡히는 것이 오히려 기회입니다. 문제가 된 것이 오히려 복음 전파의 활로가 됩니다.

“8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11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행 4:8-12

베드로는 시편 118:22절을 인용하였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시편 말씀처럼 버린 돌 취급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모통이돌이 되게 하셨다!’

너희가 예수를 못 박았으나 그 예수를 천하 만국에서 구원의 이름으로 주셨다는 강력한 변론을 합니다. 성령께서 그의 입술을 주장하신 것입니다.

 

선교사님이 사라진 단기 선교

제가 신학 대학교에 들어간 후 복음에 대한 열정이 컸었습니다. 저는 다른 나라에서도 예수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후배들과 함께 찬양 선교를 준비했습니다. 처음으로 복음을 전할 나라를 중국으로 택했습니다. 제가 알고 지낸 한 선교단체가 중국 선교를 주로 했었기 때문에 인연이 되서 시작하기 좋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인연이 있는 이 선교 단체에서 모임을 가질 때에 제가 올 여름 중국 단기 선교를 가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한 중국 동포 분이 자기 형님이 단동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하여 연락해 주실 것을 부탁했습니다.

저희 선교 팀은 교회에서 후원을 받거나 조직된 선교팀이 아니라 순수하게 신학하는 대학생들이 저를 중심으로 조직된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교비를 아낄 요량으로 배를 타고 단동항에 입국했습니다.

배는 밤새 항해해야 했기 때문에 저는 그 시간을 이용해 옆에 계신 한 중국동포 사업가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사업가는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못 알아들었지만 자기에게 이렇게 열심히 말해주는 것에 감동받았다며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 주셨습니다.

“혹시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세요.”

저는 속으로 선교하러 왔는데 무슨 일이 있겠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알려준 교회로 택시를 타고 단동항에서부터 1시간 들어갔습니다. 그 교회에는 청년 두 명정도가 있었고 한국에 계신 중국 동포가 알려준 자신의 형님이라는 선교사님과 택시 기사가 함께 있었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우리에게 북한이 보이는 좋은 식당이 있다며 저희를 데려가서는 근사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중국 단동에서 보이는 북한

그리고는 택시 기사에게 얼마를 주라 하더니 그냥 사라진 것입니다.

너무 우습게도 저는 그 선교사님의 연락처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당황스러운 저는 다시 처음 도착했던 교회로 돌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 교회에는 여전히 그 두명의 청년이 있었습니다.

또 너무 우습게도 그 청년 두 명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동안 준비해 온 것을 연습할 목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청년들이 우리에게 어떤 것을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기들도 그 선교사님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 때 생각난 것이 배에서 전도를 했던 그 사장님이었습니다.

다시 한시간을 택시를 타고 단동항으로 나가 그 사장님이 소개해 준 중국돈 10원짜리 여관에 하루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 사장님은 우리에게 저녁을 제공하시며 젊은이들이 고생이 많다고 오히려 위로해 주셨습니다.

저는 9박 10일 계획으로 단기 선교를 들어왔지만 하룻밤 자고 다시 내일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그 사장님에게 최선을 다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내가 학생의 말을 다 알아듣지 못하지만 감동이 있습니다.”

다음 날 그 교회에서 우리와 함께 예배 했던 중국 동포 청년들에게서 그 사장님의 집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혹시나 그 사장님이 우리를 어디다 납치할까 걱정이 되서 그 청년들에게 그 사장님의 연락처를 주었었기 때문입니다. 그 청년은 학생인 우리를 선교사님이라 불렀습니다.

“선교사님, 혹시 괜찮다면 제가 아는 루트로 같이 복음 여행을 다녀보시겠습니까?”

안될 것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그 청년들과 함께 더 깊은 시골로 들어가 남은 일정 새로운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들은 우리에게 중국에서 합법적인 삼자 교회가 아닌 완전 한족 교회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 저들에게 우리가 준비해 간 찬양 예배는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즉시로 새롭게 찬양을 준비했습니다.

예수님 찬양, 해뜨는 데부터, 위대하고 강하신 주님, 좋으신 하나님…

중국어로 부를 수 있는 쉬운 찬양들로 골라 1시간을 저들과 함께 박수치며 춤추며 찬양했습니다.

놀랍게도 한국에서 학생들이 왔다는 말을 듣고 마을 주민들이 모두 창밖에서 우리의 기쁨의 축제를 지켜보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잘못하면 우리는 모두 잡혀 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 예배 시간에 한 아주머니가 회심한 일이 그 교회에서 큰 회자거리가 되었습니다. 이 아주머니는 동네에서 자살 기도를 많이 하기로 유명한 분이었습니다. 남편도 없이 키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도시에 나가 돈을 벌겠다고 갔다가 깡패들에게 맞아서 죽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소망이 없던 아주머니는 여러 번 자살 기도를 했었던 것입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구경하러 왔던 아주머니는 무엇인가에 이끌리듯 에배당에 들어와 함께 예배했고 당시 비밀리에 우리와 함께 선교하시게 된 한 비밀스러운 한국 선교사님의 설교를 듣고 회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선교 팀은 시골 마을에 큰 이슈가 되었고, 그 아주머니는 온 마을에 예수의 살아계심을 드러낸 증거가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얼마나 낙심하고 슬퍼했는지 다 알았습니다.

아주머니가 예수를 믿게 된 일로 인해서 그 한족 지하 교회에서는 큰 축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정해진 단기 선교가 아닌 하나님이 이끄시는 정말 놀랍고도 신기한 남은 9박 10일의 일정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 그 모든 일을 다 말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압록강에서의 기도

 

우리는 좋은 일을 만날 수도 있고 어려운 일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이 머문 영혼구원에 마음을 둔다면 성령께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이 원하신 영혼 구원의 현장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당신이 가는 길을 하나님께서 흩어 버리시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마음을 주님의 마음에 맞춰 보십시오. 새로운 길이 보일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최근 당신의 계획대로 안 되는 일이 있습니까? 그 안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해 보십시오.

 

2. 당신의 변경된 새로운 계획과 그 길에서 주님의 복음을 들어야할 사람이 있습니까?


행 4:1-12

1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3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4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5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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