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1-12
지난 시간의 축복
신명기를 통해 모세가 전하는 주요 메시지는 출애굽1세대가 어떤 이유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는지를 2세대가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믿음이 실패한 것과 이제 앞으로 믿음으로 어떻게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지를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2세대 이스라엘 백성은 어린아이와 같은 부류입니다.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신 1:39
이제 그 선악도 구분 못하던 세대가 자라날 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40년간 어떻게 하셨는가를 모세가 전합니다.
40년 광야 생활의 축복
드디어 이스라엘은 북진을 명령받았습니다.
“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신 2:3
그런데 여기에서 하나님은 세일에 거주하는 에서의 자손들을 죽이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4) 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5)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6)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신 2:4-6
더군다나 그들에게 음식이나 물도 사서 마시라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첫 번째 세일 지역은 에서에게 주신 기업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지난 40년간 이스라엘에게 부족함이 없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광야에 진을 친 이스라엘(그들의 질서 정연함)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신 2:7
지난 40년간의 광야 생활에서 2세대가 성장하기까지 하나님은 그들에게 충분한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형제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구걸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주님의 약속한 땅으로 들어가라 하십니다.
왜냐하면 에돔 족속이 4절에 보니 40년 광야 생활을 이겨낸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신 2:4
모압을 지나며 배우는 교훈
그리고 하나님은 모압광야를 지날 때에도 그들을 그냥 지나가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9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10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11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12 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느니라)”
신 2:9-12
즉, 에서의 후손들이나 모압 족속이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을 함부로할 수 없다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신다는 약속을 이뤄가야하는 저들에게 큰 유익이 됩니다. 모압 족속의 땅에는 에밈 사람이 거주하였는데 그들은 아낙 족속과 같이 강하고 키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출애굽 1세대는 정탐 후에 가나안에 살아가던 아낙 족속들 때문에 마음에 두려움이 생겨 하나님의 진노를 샀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압인들은 거인들을 몰아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세일 지역에서 살아가던 호리 사람들도 그들을 쫓아내고 에돔족속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호리”는 굴속이라는 뜻입니다. 오늘날 요르단 인근을 여행하면 찾아가는 관광지가 땅을 파서 만든 페트라입니다.
페트라 ‘파라오의 보물창고’라는 뜻의 알 카즈네
땅이 암반이 아니라서 파내면 팔 수 있는 사암(sandstone)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 호리인들은 자신들이 땅을 파서 만든 천의 요새에서 적들의 침입을 잘 막아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돔은 그들을 몰아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에돔과 모압은 형제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칼을 들이 밀지 않지만 또한 그들을 그냥 지나는 것은 이스라엘에게는 큰 영적 교훈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니 기업으로 주실 가나안을 얼마든지 정복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대에서 현재로 와 우리의 예배들 속에서 전해지는 많은 간증들이 바로 우리의 교훈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해결해야할 문제가 크게 보이지만 어쩌면 우리 자신도 하나님과 함께 해 낼 수 있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1-2
고난속의의 축복
지난 고난의 시간을 이스라엘이 겪은 광야 생활이라 생각해 봅시다. 광야에서 복을 주셨다하여 광야가 갑자기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는 없습니다. 광야의 살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원망만 한다면 나아질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환경 속에서 온전히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고난의 시간이 지금 당장은 쓸모 없는 시간처럼 보이지만 사실 하나님이 그 시간 속에서 우리를 더욱 견고히 세워 가시는 것이고 우리의 영을 성장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광야 생활 40년이 없이는 이스라엘 2세대가 가나안 정복 전쟁을 펼쳐 갈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스스로 알지 못하지만 40년 광야 생활을 마친 저들을 에돔과 모압과 암몬이 모두 두려워합니다.
소중한 사람들 힐링센터가 있기 위해서는 과거 저희 아버지가 개척하시고 목회하셨던 하나로 교회가 있어야 했습니다. 하나로 교회는 지하에 있던 개척 교회입니다. 그곳에서 우리 가족은 모두 힘을 다해서 목회의 사역을 이루려 했습니다. 제가 아직 학생이었던 때에도 저는 교회가 잘되길 바라며 목회를 위한 여러 일들에 도움이 되려 했습니다. 열심히 기도도 했습니다. 그러나 변한 것은 없었습니다. 늘 광야였습니다. 광야에서 빠져나오게 해 달라고 했지만 그 기도가 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알게 됩니다. 그 지하 교회에서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며 기도해 왔기 때문에 지금의 어머니의 책,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고 이어서 노숙인 사역, 그리고 마침내 암환우 사역까지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당신에게 닥친 광야가 아직 여전히 있다 하여 하나님이 돕지 않으신다 생각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오늘의 광야 생활은 앞으로 당신에게 축복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할 날이 올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주님은 지금까지 당신을 어떻게 인도해 주셨습니까? 힘들겠지만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삶에 주신 은혜를 생각해 보십시오.
2.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이기게 하시는 믿음을 주시며 연단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당신의 어떤 영적 부분이 연단되었습니까? 더 단단해졌습니까? 더 완숙해졌습니까?
신 2:1-12
1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2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4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5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6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8우리가 세일 산에 거주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떠나서 아라바를 지나며 엘랏과 에시온 게벨 곁으로 지나 행진하고 돌이켜 모압 광야 길로 지날 때에
9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10(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11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12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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