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열왕기상 5:1-18 성전건축준비 매일성경 큐티 / 믿음의 과업을 물려주라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9. 14. 09:41

왕상 5:1-18

믿음의 과업을 물려주라

 

솔로몬이 생각하는 성전과 궁궐의 수준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에 즉시로 시작한 일은 성전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이집트의 공주와 결혼할 때에 이미 성전이 건축중이라 되어 있습니다. (왕상 3:1)

성전과 궁전이 얼마나 고급스럽게 지어질지는 왕의 결정이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가장 최고의 성전과 궁전을 지으려 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에 있는 목재와 기술자들 만으로는 왕이 생각하는 것을 이루기 어려웠습니다. 즉 레바논 백향목을 들여 오고 돌을 다듬을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데려올 수 있는 무역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로왕 히람은 왜 다윗을 사랑했을까?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축하 사신을 보낸 것입니다.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의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으니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왕상 5:1

1절에서 보듯 히람이 축하를 보낸 이유는 다윗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윗과 히람이 잘 맞는 사람들이어서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을 수도 있지만 다윗의 노력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다윗의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레바논 시더(백향목)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지는 것이며 이것은 자신이 아닌 아들 솔로몬이 지을 것인데 성전을 짓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로와의 국제적 관계가 원만해야 했습니다.

 

“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9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10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

대상 22:8-10

성전 건축을 향한 열심은 다윗에게 너무 강렬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그의 생애 주어진 시간 동안 성전을 짓기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 것입니다.

저는 그 일로 인하여 다윗은 히람과 좋은 유대관계를 가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관계라는 것이 그저 좋은 관계도 있지만 대부분 인간관계라는 것이 힘이 듭니다. 하물며 개인의 관계에서도 유지가 어려운데 국제 관계를 잘 이루기는 더 어려울 것입니다.

 

고생이 많았던 다윗은 행복했을까?

다윗은 고생과 눈물이 많은 사람입니다. 사울왕으로 인해 젊은 시절 도망자 생활을 했었습니다. 왕이 된 이후에도 많은 전쟁을 했습니다. 다윗의 가장 큰 슬픔은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면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저주가 있었으니 집안에서 칼이 떠나지 않으며 다윗의 밧세바 스캔들을 만방에 드러나게 한 것입니다. 장남 암논이 압살롬에게 살해당하고 압살롬은 쿠테타를 일으켜 다윗은 도망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압살롬도 사망하였으니 그 슬픔이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평생 고생과 어려움이 많았던 다윗이 왜 하나님을 그토록 사랑하고 성전을 짓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했을까요?

제 대답은 그가 고생과 어려움에 있었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다윗이 광야에서 도망할 때에 그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지키시는 목자이심을 느끼게 됩니다. 불안과 공포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이 방패이심을 알게 됩니다. 원수가 늘 넘어뜨리려고 꾀를 내어도 다윗을 돌보시는 요새는 하나님입니다.

솔로몬은 많은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왕상 4:32

그러나 솔로몬의 그 많은 시는 후대에 노래되어지지 않았습니다. 시편의 150편 중 73편이 다윗의 시입니다. 절반가량입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의 후손들도 삶의 고생 속에 다윗의 시에 많은 공감을 했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비록 슬프고 고된 삶을 살았지만 저는 행복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삶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전 2:23

모든 부와 명예와 쾌락을 누렸던 솔로몬도 인생은 슬픔 뿐이라 했습니다. 이 괴로운 인생 속에 기쁨은 오직 하나님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롬 5:11

하나님께서 다윗은 성전을 짓도록 하락하시지 않았지만 성전을 향한 열정은 솔로몬이 따라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윗이 언약궤 앞에서 춤을 추다

이는 솔로몬이 비록 평화의 시대를 살았을지라도 다윗이 훨씬 행복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아들 솔로몬을 위해 매일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복된가요?

 

열정의 사람이 행복하다.

물론 ‘나하나 사는 인생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인생은 참 허망합니다. 슬프고 허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삶의 목표로 삼고 자녀들의 삶도 하나님을 목표로 삼아 그들에게 믿음의 삶을 유산으로 남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희 소중한사람들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어느 날 뇌경색이 와서 이런 계획들이 이뤄지지 못할 위험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

뇌경색이 온 날 어머니는 너무나 스트레스되고 바쁜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목요일에 집회를 위해 청평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 날 설교 시간에 단 한문장도 온전히 말하지 못하여 저는 바로 예배에서 내리고 병실에서 쉬게 하였습니다. 이제 본인 스스로 노력하여 설교를 다시 하실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예전같이 열정이 넘치고 에너지가 가득한 모습은 찾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머니, 아직 우리가 할 일이 많은데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하실 수 있겠어요?”

“그럼….!! 아자 아자”

어머니는 많은 어려움과 괴로움에서 살아오셨지만 늘 행복해하시는 듯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가득하니 뇌경색도 무색합니다.

당신에게도 인생에 닥쳐온 어려움들이 많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이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믿음의 과업을 자녀에게 물려준다면 당신도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에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을 기뻐하십니까? 원망하십니까?

 

2. 당신의 인생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왕상 5:1-18

1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의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으니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2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3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4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5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6당신은 명령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소서 내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 할 것이요 또 내가 당신의 모든 말씀대로 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드리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

7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8이에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사람을 보내어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거니와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이 바라시는 대로 할지라

9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운반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내 원을 이루어 나의 궁정을 위하여 음식물을 주소서 하고

10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

11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궁정의 음식물로 밀 이만 고르와 맑은 기름 이십 고르를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

12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13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 명이라

14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15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칠만 명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이며

16이 외에 그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 명이라 그들이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17이에 왕이 명령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18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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