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3:12-35두 개의 길 생존율이라는 말.암 생존율은 데이터를 기반한 숫자입니다. 지난 병리적 기록 속에서 나온 통계입니다. 췌장암 4기 환자 생존율이 2%라고 합니다. 2%는 살 수 있다는 느낌의 숫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데이터 속에서 보자면 왜 살았는지를 명시하기 어려운 예외적 사항이라 평가됩니다.췌장암 환우들이 소중한사람들에는 많이 왔습니다. 3-4기 환자들이 대부분 저와 상담하며 주치의와 만나 이야기하며 힘들었던 상처를 말하는 것이 비슷합니다. “항암을 하면 6개월 정도, 안 하면 3개월 정도 살 것인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환자가 암에 걸린 것만으로도 그 충격은 엄청나지만 자신의 인생이 데이터적으로 볼 때 거의 살 수 없는 상황(2%)이라는 말을 의견을 건네듯 던진 것이 큰 상처가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