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14:1-15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소록도의 지도를 바꾼 김두영 목사혹시 제가 살면서 이미 정해진 지도를 바꾼다면 얼마나 명예로운 일일까요? 일제강점기, 일제는 문둥병자들을 소록도로 강제로 이주시켰습니다. 가장 절망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 땅을 지금 절망의 땅이라 떠올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100년 전 소록도 교회와 교인들소록도는 복음으로 인해 소망의 공동체를 이룬 땅이 된 것입니다. 소록도에 성당도 있고 사찰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록도는 기독교의 영향력이 가장 큽니다. 소록도의 기독교화에 가장 큰 노력을 한 사람은 김두영 목사입니다. 무려 7개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목사님은 전 세계를 돌며 전도 집회를 열고, 그곳에서 받은 사례비로 한센병 환자들을 돕는 데 헌신하셨습니다. 이 헌신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