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2:1-10축복의 길 많은 복을 받은 사람.제가 요즘 사역을 감당하면서 깊이 느끼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너무나 많은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작고 미미한데, 하나님은 그보다 훨씬 넘치는 축복을 부어주십니다. 얼마 전에는 20년 넘게 연락이 두절됐던 사촌 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저를 알게 되었다며 연락처를 찾았다는 겁니다. 그 동생이 제게 한 말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오빠, 목사 하고 있나 봐.” 믿음이 없는 친척이 하는 말, “목사 하고 있나봐”라는 말이 어색했습니다. 목사를 직업적으로 호칭하는 듯하여 느낀 이질감입니다. 제가 암환우를 섬기는 일을 직업적으로 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하는 일이라 생각해 왔었는데 뭔가 믿지 않는 사람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