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11

시편 106:32-48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마음, 영적 성장

시 106:32-48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영적 성장영적 성장이라는 것은 자신의 욕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마음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어린아이가 점차 성숙한 가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과 같습니다. 영적으로 성장해 가면서 우리는 점차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영적 지도자가 감당해야 할 수고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울은 이 수고를 "해산의 수고"에 비유하며 그 어려움을 표현했습니다(갈 4:19). 개는 훈련하면 사람의 말을 잘 들을 수 있지만 개가 하나님의 뜻을 이뤄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은 단순한 반복 훈련이 아닌, 자아가 분명한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고 그 뜻을 따르는 것을 의미..

시편 2024.08.31

시편 106:13-31 탐욕과 불순종의 모습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계획, 영혼의 만족

시 106:13-31 탐욕과 불순종의 모습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삶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는 것이란, 우리가 흔히 오해하듯 특정한 행동을 지시받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우리 삶의 작은 선택마저도 그분의 주권에 따라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매 순간,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란 내가 원하는 것보다 그분의 뜻을 우선으로 두고, 비록 내가 바라던 대로 되지 않더라도 감사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날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먹고 싶어 할 때, 부모로서 그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해야 할 때가 있죠.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할 ..

시편 2024.08.30

시편 106:1-12 부족한 나 일지라도 - 매일성경, 큐티 / 고난 속 은혜, 하나님의 권능

시 106:1-12부족한 나 일지라도 예배의 길에서 깨달은 것들저는 청년 시절, 총신대 신학과를 다닐 때 마음속 깊이 소원을 품고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청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찬양을 통해 예배의 열정을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24살, 군 복무를 마친 후 목회자의 길을 걷기 전까지 저는 방황하는 탕자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저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뜨겁게 만나게 되었고, 그분을 향한 예배의 갈망은 제 안에 커다란 불꽃이 되었습니다.  저는 직접 찬양팀을 만들어 교회들을 순회하며 예배를 섬겼고, 다른 나라의 예배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과 함께 예배하는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그 모든 시간은 마치 제가 받은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을 전하는 초대와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예..

시편 2024.08.29

시편 105:24-45 말씀의 백성이 되도록 - 매일성경, 큐티 / 감사, 하나님의 계획

시 105:24-45 말씀의 백성이 되도록 이 사람을 내 삶에서 지워 주세요. 때로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가 지쳐가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회생활 속에서 우리는 자주 그 관계의 고단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싶어지고, 가능하다면 사회적 만남을 최소화하며 살아가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은 어딜 가도 맞닥뜨리는 그 관계들입니다. 어떤 순간에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이 사람을 내 삶에서 지워주세요.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 이 관계를 끝내 주세요.” 그러나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때로 아무런 응답도 주지 않으십니다. 여전히 그 사람들은 내 곁에 머물며,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

시편 2024.08.28

시편 105:12-23 의지하는 것을 끊으신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인도, 제사장의 나라

시 105:12-23의지하는 것을 끊으신 하나님 시편 105편의 저자는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을 되새기며 그분께 감사하라 선언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기적으로 이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은 무리이지만 하나님의 제사장의 나라이스라엘은 적은 무리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부족에 불과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도 이스라엘은 나그네였습니다(시 105:12). 그래서 이스라엘은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시 105:13) 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브람은 그가 잠시 거해야할 성들에서 죽음의 위협을 늘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왕들이 사래를 탐내 자기를 죽일 것이 두려워 아내를 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항상 하..

시편 2024.08.27

시편 105:1-11 감사하라 자랑하라 기억하라 - 매일성경, 큐티 / 기적의 날, 기도의 힘

시 105:1-11 감사하라 자랑하라 기억하라 기억해야 할 기적의 날저는 자주 제 일, 기도 제목,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메모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 메모한 것조차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몇 분 전에 한 일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아 그런 것이라며 스스로 위로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제 인생에 베푸신 기적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11월 24일이라는 특별한 날을 주셨습니다. 이 날은 7년 만에, 두 번의 유산 후에 첫째 아들 황희를 주신 날입니다. 또한, 소중한사람들 힐링센터가 시작된 날이기도 합니다. 이 두 날은 제가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기적의 일이 이룬 날입니다.  저는 이 기적을 환우들에게 늘 간증합니다. 이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

시편 2024.08.26

예레미야 52:1-11 인생을 살아도 - 매일성경, 큐티 / 무한한 가치, 하나님의 사랑

렘 52:1-11인생을 살아도 인생의 유한함과 무한한 가치우리는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떠나는 존재입니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일지라도 결국 먼지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먼지 같은 인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하나님의 모든 것을 희생하셔서 당신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을 깨달은 사람들 중에는 비록 남들보다 어려운 환경에서 삶이 시작되었거나 장애를 가졌을 지라도, 자신이 가진 빛을 세상에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사지가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나 전신 화상을 입은 이지선 교수 같은 분들 입니다. 그들이 드러내는 가치는 결코 돈과 같은 물질에 의해 평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이 드러내는 가치는 ..

예레미야 2024.08.24

예레미야 51:54-64 누가 더 힘들었을까? - 매일성경, 큐티 / 기도의 힘, 영적 회복

렘 51:54-64 누가 더 힘들었을까?  누가 더 힘들었을까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까지, 저의 삶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겪어야 했던 힘겨운 날들이었지만, 그 가운데 가장 힘었던 사람은 나였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부모님은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책임감 속에서 더 큰 고통을 감내하셨을 것입니다. 실제 빚을 짊어져야 할 사람은 부모님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며 기도로 이겨내셨습니다.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어머니의 손은 늘 하나님을 향해 있었고, 그분의 뜻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셨습니다. 반면에 나는 믿음 없이 살아갔습니다. 기도의 힘을 알지 못했고,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며 내 앞에 놓인 시련을 적으로 느꼈습니다.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헤매던 그 시절..

예레미야 2024.08.23

예레미야 51:45-53 무너지는 바벨 - 매일성경, 큐티 / 혼돈의 도시, 진정한 유산

렘 51:45-53무너지는 바벨 자녀를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최고의 유산을 물려주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 유산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견고한 터를 자녀에게 물려준다고 해도,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리지 않을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바벨론이 바로 이러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너지는 바벨론, 잊혀진 유산바벨론이라는 나라는 이미 기원전 2300년경부터 언급된 고대 국가입니다. 기원전 18세기경, 바벨론 제1왕조의 6대 왕인 함무라비(B.C. 1792-1750)는 바벨론을 크게 강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이름은 한때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떨게 했던 위대한 제국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함무라비 이후, 바벨론의 힘은 약해졌고, 갈대아 지역으로 ..

예레미야 2024.08.22

예레미야 51:33-44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찾으라 - 매일성경, 큐티 / 기도의 자리, 영적 성장

렘 51:33-44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찾으라  고난 속에서의 외로움과 불신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절망감은 영혼 깊은 곳에서 우리를 어둠으로 몰아갑니다. 암에 걸려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데도 아무도 도와줄 이가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교회에서는 예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는 필연적인 대답을 말하지만, 고난의 바다에서 표류하는 사람에게는 이 믿음을 온전히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친구들 나를 버려도 나를 사랑하는 이 예수 뿐일세”(새찬송가 394장)라는 찬양의 가사가 머릿속을 맴돌지만, 마음은 여전히 공허합니다. 나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과연 예수가 나의 선하신 분이라는 찬송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고난의 순간,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주께서 나를 버..

예레미야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