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여호수아 13:1-14 영혼 구원의 지도를 만들라 - 매일성경, 큐티 / 전도 방법, 신앙 도전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1. 20. 08:52

수 13:1-14

영혼 구원의 지도를 만들라

 

영적 지도 그리기

‘영적 지도 그리기’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아마 ‘영적 지도 그리기’라는 말이 생소하실 것입니다. 저도 대학교 때 낙도 선교에 참여하면서 처음 접하게 된 전도 방법입니다. 섬내에는 보통 10가정 내외의 작은 부락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가정들의 가족 관계와 신앙 상태를 지도처럼 그려 나갑니다.

예를 들어, 철수와 영희 부부가 살고 있고, 그 밑에 민수라는 아이가 있다고 적습니다. 또, 불신자인지 신자인지도 표시합니다. 낙도 선교는 매 학기 방학마다 하기 때문에 매 선교 기간 마다 팀이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이 영적 지도는 이전 팀이 만든 자료를 다음 팀에게 넘겨주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역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렇게 해서 몇 년이 지나면 그 마을 전체가 신앙으로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제가 섬기던 서울서교회에서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보통 전도 목사가 부임해서 사역을 해도 3년 정도 사역하게 되는데 이전에 어떤 전도가 이뤄졌는지 전혀 인수인계가 되지 않습니다. 항상 맨바닥에서 다시 시작입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한 집 한 집 방문하며 지도 그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한 가정씩 문을 두드리며 대화를 나누고, 신앙 상태를 기록해 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집은 할머니 한 분이 계셨고, 그분은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옆집은 이미 교회를 다닌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한 집 한 집의 상황을 기록하면서 지도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후에는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교회의 새생명 축제와 같은 행사와 연결해 나갔습니다. 영적 지도를 통해 교회에 왔던 분들의 정보를 정리하고, 축제가 끝난 후에도 전화를 걸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시 초대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 사람, 한 가정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연결시키는 작업이 훨씬 구체적이고 명확해졌습니다.

영적 지도는 전도해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대한 목표 의식도 줍니다. 지도가 없으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지만, 지도가 있으면 "어떻게"가 아닌 "바로 이 사람, 이 가정부터"라는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영적 지도 그리기를 통해 복음 전도의 사명을 더 구체적으로 감당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 각자의 삶 속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전투를 계속하라.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나이가 많아 전투를 더 이상 이끌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수 13:1).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이 앞으로 정복해야 할 땅의 경계를 말씀하시며, 여전히 많은 땅이 남아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복음 전도와 영적 확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에 대해 중요한 깨달음을 줍니다.

보통 '얻을 땅이 남아 있다'는 표현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땅은 미래에 싸워 정복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이미 얻어야 할 것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얻을 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은 이제 선택적으로 정복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뤄야 할 목표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단순히 정착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싸워서 완전히 얻을 땅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 1:8). 복음에는 예수의 나라의 한계가 전혀 없으며 땅끝까지 끝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복음을 전해야 할 때 제가 서두에서 언급한 영적 지도 그리기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목표는 우리의 전도와 사역을 명확하게 만들어 줍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 단순히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구체적인 현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영적 지도의 유익 – 분명한 목표를 볼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나아가야 할지 경계를 명확히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에게 앞으로 정복해야 할 땅을 "기업"이라는 단어로 주셨습니다.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의 모든 주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수 13:6-7).

 

기업은 지속적으로 돌보고 경영하며 성장시키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단순히 땅을 주신 것이 아니라, 그 땅에서 계속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킬 사명을 주셨습니다. 12장과 13장의 정복한 땅을 확인해 보면 블레셋과 시돈의 땅은 아직 이스라엘의 기업으로 들어오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 땅도 모두 이스라엘이 취할 수 있는 약속된 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반드시 정복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복음의 기업을 맡기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이웃, 지역사회, 그리고 땅끝까지 확장되어야 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아직 정복해야 할 땅"을 남겨두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많은 복음의 미개척지가 남아 있습니다.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을 위해, 그동안 익숙한 관계망을 넘어 미지의 땅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영적 지도 그리기는 우리 사명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한번 정말 그리기를 시도해 보세요.

 

우리의 미완의 사명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솔로몬 시대에 이르러서야 어느 정도 완성됩니다. 심지어 사사기의 기간은 400년입니다.

이렇게 400년 이 넘도록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완전히 이루지 못한 이스라엘을 보며 우리가 스스로 물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왜 아직도 예수님이 다시 오시지 않았는가?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 14절에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하지만 지난 2,000년 동안 이 사명은 완수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지구촌에는 약 72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중 약 30억 명이 복음을 전혀 들어보지 못한 미전도 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미루어 왔는지, 얼마나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놓쳐 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주님께서는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전도를 미루고 또 미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복음 전파를 그냥 마음 한켠의 언젠가는 해야할 숙제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머물러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복음은 여전히 증거되지 않은 지역이 많고, 우리가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맡기신 영혼 구원의 목표

오늘 우리 소중한 사람들에 맡기신 특별한 사명이 있습니다. 암 환자들입니다. 암 환자들이 병원에는 다른 사람들은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암환자는 얼마든지 들어가서 진료를 보기 전 몇시간이고 대기하는 동안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이 암환자를 전도하기 어렵지만 암환자가 암환자를 전도하기는 용이합니다. 이는 다른 카테고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이라는 기업에 다니는 사람에게 전도하기 쉬운 사람은 삼성이라는 기업에 다니는 사람아니겠습니까?

통계에 따르면, 2015년까지 암 유병자는 약 161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성인 31명 중 1명, 65세 이상의 노인 중 10명 중 1명이 암 환자라는 뜻입니다. 주변에서 암 환자를 찾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암은 현대 사회에서 그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특별한 도전과 함께 새로운 복음의 경계를 보여줍니다.

암 환자들은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과 불안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들의 마음은 낮아져 있으며, 이는 복음을 받아들이기에 가장 좋은 상태라는 말입니다. 제가 암 병동에서 전도를 했을 때,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힘드세요. 저는 예수 믿는 사람인데, 같이 기도해 드릴게요."

이렇게 간단한 한마디로도 대화의 문이 열렸습니다.

암 환자들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들의 필요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공감하며 다가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속한 모든 장소,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복음 전파의 대상입니다. 병원, 요양병원, 심지어 택시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한 권사님은 택시에 탈 때마다 운전기사에게 "예수 믿으세요"라고 전하며 복음을 나누셨습니다. 이러한 작은 행동이 모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갑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그곳을 선교지로 삼아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암 환자를 만나는 병원에서, 또는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처한 모든 상황이 전도의 기회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결론: 복음의 사명

하나님께서 보내신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합시다. 여러분이 있는 그곳에서부터 복음 전파의 작은 시작을 만들어 가십시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소중한 기업이며, 이루어 가야 할 사명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전도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어디까지 순종하며 나아가고 있습니까? 아직 정복하지 않은 '영적 한계'는 무엇인가요?

 

2.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 중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일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 어떤 작은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지 묵상해 보세요.

 


수 13:1-14

1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2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모든 지역과 그술 족속의 모든 지역

3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쪽 에그론 경계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통치자들의 땅 곧 가사 족속과 아스돗 족속과 아스글론 족속과 가드 족속과 에그론 족속과 또 남쪽 아위 족속의 땅과

4 또 가나안 족속의 모든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족속의 경계 아벡까지와

5 또 그발 족속의 땅과 해 뜨는 곳의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6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의 모든 주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7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8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은 요단 저편 동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9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10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경계까지와

11 길르앗과 및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지역과 온 헤르몬 산과 살르가까지 온 바산

12 곧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서 다스리던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라 모세가 이 땅의 사람들을 쳐서 쫓아냈어도

13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거주하니라

14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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