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사도행전 13:1-12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매일성경 큐티 / 성령 충만한 복음 사역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5. 28. 09:28

행 13:1-12

성령 충만한 복음 사역

 

위기에 빠진 한국 교회

복음을 전하려는 일을 하려면, 삶에서 위기와 어려움을 겪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마귀가 항상 복음 사역을 막으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근신하고 항상 깨어 있으라고 말합니다. 하루 이틀은 영적으로 덜 깨어 있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에게 틈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큰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지난 10년간 30-40대 층이 반 이상 교회를 떠났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허리 역할을 하는 30-40대 층의 자녀들은 더 신앙을 갖지 않으려 할 것이기 때문에, 3040 세대에 대해서 교회는 더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CTS에서 주최한 “2023 목회 인사이트”라는 강연에서 안희묵 목사(꿈의 교회)가 발의한 강연 내용이 눈에 띄었습니다. 안 목사는 ‘3040 마음을 사로잡다’라는 주제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목회철학과 비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사람이 생각하면 생각하는 대로 살지만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 목사님들이 목회할 때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 그 때마다 생각나는대로 목회하면, 교회가 갈 방향을 잃어버린다”라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흔들만한 깃발, 붙들만한 신조, 따를만한 지도자가 부족한 시대라고 한다”

[출처] 기독교 일간지 신문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21361#share

이처럼 목회자들부터 문제를 인식하고 정신을 차리면 우리는 이 위기 속에서 다시 새로운 복음의 세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초대 교회 지도자들

안디옥 교회에는 여러 좋은 지도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지도자들이 무엇을 하는지를 보면 한국 교회가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지 알 수 있습니다.

 

“1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행 13:1-3

교회의 지도자들은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즉, 항상 성령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바나바와 사울, 즉 바울을 선교 현장으로 나아가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에 교회는 금식하며 기도하고 안수하여 보냈습니다. 이미 준비된 사람들이라 여길 수 있지만 교회는 항상 기도하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확실하게 보이는 것도 기도로써 행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적으로 늘 깨어 있다는 말은 기도가 항상 먼저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암환우들은 때로 항암이 너무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는 마음이 자주 일어납니다. 그러나 어떤 환우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래 기도하다가 마침내 항암을 하기로 마음을 주시는 것을 붙들고 항암을 포기하지 않기로 결단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며 결단한 분들은 많이 힘들어도 잘 견뎌내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구브로에서의 선교

교회 파송을 받아 처음으로 전도를 시작하게 된 곳은 바나바의 고향인 구브로입니다. 바울 일행이 배를 타고 구브로로 들어간 것은 구브로가 바나바의 고향이기 때문에 택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간 것입니다.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행 13:4

 

2, 3차 전도 여행 모두 육로로 소아시아로 전도하는 것을 보면 이번 구브로 선교는 특별히 하나님이 계획하심이 있음을 예상하게 합니다.

살라미에 도착한 전도 일행은 유대 회당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사도행전 11장 19절에서와 비슷한 사역의 내용입니다.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행 11:19

살라미를 지나서 바보까지 지나가는데 거기서 총독 서기오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성경은 총독 서기오 바울에 대해서 지혜 있는 사람으로써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의 곁에 있는 마술사 바예수였습니다.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행 13:8

바울은 바예수가 복음을 방해하자 그를 노려보고는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라고 외칠 정도로 강력하게 대응하였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강하게 말하는 것은 바울의 거친 성격과 인격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이 말과 또한 눈이 멀게 하는 저주도 모두 성령의 인도하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행 13:9

우리도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때에 우리를 방해하는 문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 앞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성령 충만이라는 것입니다. 감정과 편협한 이해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행함으로 우리는 오히려 위험을 기회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구브로의 총독 서기오 바울이 복음을 받아들였으니 얼마나 큰 영적 수확인지 모릅니다. 앞으로 구브로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의 핍박을 피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성령충만의 비결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성령 충만할 수 있습니까? 로마서 8장 5절에서는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갈라디아서 5장 25절에서는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늘 성령 안에 거하려 하는 것이 성령 충만입니다. 늘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 앞에 서려 힘쓰는 것만이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제가 소중한사람들 사역에서 풀어야 할 어려운 일이 생겨 어머니에게 전화하면 어머니는 저에게 곧바로 기도하자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조언을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길 원한다면 기도입니다.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삶에 위기와 어려움이 닥쳐 올 수 있지만 기도하는 사람,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위기도 기회로 바뀔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에 닥친 위기가 있습니까? 위기조차 기회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하십시오. 특별히 이번에 닥친 어려움을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할 계획을 세워 보십시오.

 

2. 매일 하나님앞에 기도하는 개인적 기도의 시간이 있으십니까?


행 13:1-12

1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6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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