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419

누가복음 8:16-25 숨겨진 하나님의 영웅들, 그리고 드러날 영광 / 암환자의 승리, 믿음의 사람

눅 8:16-25 숨겨진 하나님의 영웅들, 그리고 드러날 영광 인내하라우리가 주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대로 살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열매가 맺히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사실 그 열매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치 상상 속에서나 기대하며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저는 늘 믿음으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기 계신 권사님, 집사님, 한 분 한 분을 바라보면서 주님께서 앞으로 귀하게 쓰실 것이니 복을 주옵소서라고….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당장 눈앞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고, 이렇게 충성되이 주의 일을 감당해도 오히려 나를 삼켜버릴 것 같은 어려움만 다가오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하지만 우리 절대 낙심하지 맙시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반..

누가복음 2025.03.02

누가복음 8:1-15 하나님 나라가 더 좋은가 - 매일성경,큐티 / 그리스도의 제자, 씨뿌리는 자의 비유

눅 8:1-15 하나님 나라가 더 좋은가 제가 온 힘을 다해 암환우를 섬기는 이유저는 원래 잠을 잘 잡니다. 베개에 머리를 대면 몇 초 안에 잠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소중한 사람들에서 자는 날이면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새벽 시장을 나가야 하는데 늦잠을 자면 안된다는 긴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소중한 사람들에서 잡니다.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나 노량진이나 구리 시장에 나가야 가장 신선한 재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굳이 식자재를 위해서 새벽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냉동 수산물을 사 와도 누가 저에게 잘못된 식자재를 사왔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새벽 시장에서 직접 경매된 생물 고등어를 가져옵니다. 왜냐하면, 우리 환우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신선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기..

누가복음 2025.03.01

누가복음 7:36-50 더 사랑하는 사람 -매일성경, 큐티 / 충성, 예수님 따르는 삶

눅 7:36-50 더 사랑하는 사람 신학을 시작하게된 계기제가 신학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 앎으로 그 사랑이 저에게 목회의 길을 갈 용기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제 아버지는 목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습에서 성령이 주시는 사랑, 희락, 평안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예수님의 제자로써의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지 않았고 처음의 믿음에서 벗어나 자기 육체의 욕구대로 삶으로 가정은 아버지의 죄로 인해 큰 상처를 입고, 교회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그런 상황 속에서 십대의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 주세요. 아버지도 변화되게 해 주세요." 간절히 기도했지만, 제 기대와는 다르게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가복음 2025.02.28

누가복음 7:18-35 지금이 은혜 받을 때 -매일성경, 큐티 / 회개, 영적 회복

눅 7:18-35지금이 은혜 받을 때 회개전혀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설교한다 상상해 보십시오. 정말 난감한 순간입니다. 저도 청소년 집회에서 설교를 해 보면 마치 "할 테면 해봐라" 하는 태도를 보이기에 진땀이 납니다. 그래도 놀랍게도 집회가 끝나고 나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듣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은 듣고 있는 것이죠.그런데 오히려 직분이 높으신 분들 앞에서 말씀을 전할 때 반응이 더욱 어렵습니다. 신학교 교수님들도 신학생들과 교수님들 앞에서 설교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은혜받기보다는 "이 설교가 잘하나 못하나" 비판적으로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통해 위로를 전하기 위해 메시지를 준비하여 전할 때도 있지만 악하고 패역한 세대 가운데 하나..

누가복음 2025.02.27

누가복음 7:1-17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만나는 은혜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응답, 섭리

눅 7:1-17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만나는 은혜 달아나야 하나 견뎌야 하나암환우들이 소중한 사람들에 온 이유는 치료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암 말기에 의사도 고전하는 몸 상태에서 치료되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은혜를 입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우리를 이 괴로움에서 건져 주시나요? 존 번연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달아나도 되는가? 당신의 마음에서처럼 현실에서도 그래도 된다. 당신의 마음이 그러길 원한다면 달아나라. 마음이 그러길 원한다면 견뎌라. 진리를 부인하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좋다. 달아나는 사람은 합당한 이유가 있으며, 견디는 사람도 합당한 이유가 있다. 동일한 사람이 마음에서 들..

누가복음 2025.02.26

눅 6:39-49 듣고 행하는 사람 - 매일성경, 큐티 / 제자의 삶, 말씀 순종

눅 6:39-49듣고 행하는 사람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고 신앙을 시작할 때는 그렇게 어렵다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 오면 많은 성도님들이 반겨 주고 도와주기도 하며, 단순히 교회만 나와도 칭찬을 받습니다. 처음 나오신 분이 성가대까지 서면 신앙생활을 다 한 것처럼 칭찬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신앙생활의 시작은 이런 종교활동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어 가기 위해 삶에서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 예수님의 명령, 사랑하는 것은 단순하지만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본성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고 싶지만, 우리 안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예수님께..

누가복음 2025.02.25

누가복음 6:27-38 용서의 자리, 축복의 자리 - 매일성경, 큐티 / 용서의 은혜, 진정한 변화

눅 6:27-38 용서의 자리 축복의 자리 섬김의 삶으로의 변화저는 지는 것을 진짜 싫어합니다. 청소년 시절 지는 게 싫어서 친구들과 당구장을 갔다가 더 이상 당구를 칠 수가 없었어요. 친구들은 당구를 잘 치는데 저는 못 치니까 자연스럽게 당구에 취미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몇 번 해보려고 했지만 게임에서 지는 게 싫으니까 열심히 해야 되는데, 남들보다 더 잘하지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시작조차 안 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에게는 게임도 취미가 될 수 없었습니다.저를 아는 친구 목사님들이 종종 충고를 합니다. “이 목사님, 건강을 위해서라도 테니스도 좀 치고, 축구도 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다 싫습니다. 질 게 뻔하니까 다 싫어요. 물론 아예 시도조차 안 해본 것..

누가복음 2025.02.24

누가복음 6:12-26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자들 - 매일성경, 큐티 / 환우 치유, 영적 회복

눅 6:12-26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자들  소중한 사람들과 하나님 나라소중한 사람들, 우리 환우들을 생각할 때마다 저는 기대하게 됩니다. 우리 환우들이 치유되어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의 치유와 인도하심을 경험한 증인으로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을 말입니다. 환우들이 참된 하나님의 예배자로 세워지고, 그 예배를 통해 또 다른 이들에게 변화를 일으키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저는 어머니의 믿음의 소망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를 가졌을 때 하나님의 특별한 말씀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네 뱃속의 아이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찬양하고 예배하게 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어릴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위해서는 단순히 음악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자라면서 깨달았습..

누가복음 2025.02.23

누가복음 6:1-11 안식일에 대해서 - 매일성경, 큐티 / 주일성수, 믿음 생활

눅 6:1-11안식일에 대해서 제가 신학교를 다닐 때 교수님께서 미국에서 공부하시던 시절의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미국에서 공부하실 때, 옆집에 유대인이 살았는데, 어느 날 그 유대인이 "미스터 김, 이리 와보세요!"라고 부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수님이 가보니 그 유대인이 깜빡 잊고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불을 켜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유대인인 자신은 안식일에 불을 켜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니, 교수님이 대신 불을 켜주고 가달라고 부탁했던 것이지요.이 이야기를 들으니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바른 안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안식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은 왜 주일을 지키는지, 그리고 안식일과 주일에 무엇을 해야..

누가복음 2025.02.22

누가복음 5:27-39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 - 매일성경, 큐티 / 노숙인 사역, 복음의 능력

눅 5:27-39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 인간은 본래 선한가? 악한가? 인간은 본래 선한가요, 악한가요? 이 근본적인 질문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온 논쟁입니다. 4세기경, 펠라기우스라는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던 인물이었지만, 교회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펠라기우스는 “인간은 원죄의 영향 아래 놓여 있지 않으며, 자신의 의지로 충분히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무척 잘못된 것이지요. 자신의 의지로 선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예수님이 필요 없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다는 말인가요? 어거스틴은 이에 대해 "인간은 본래 악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있을 때만 변화될 수 있다."..

누가복음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