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1:1-12하나님 사랑 유년기를 기억하는가? 저희 아버지는 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는 분이셨습니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하시며, 유머도 좋아하셔서 개그를 하시곤 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저에게는 과묵하셨습니다. 제가 뭘 잘했을 때는 칭찬을 잘 안 하셨고, 못한 것만 혼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 저는 아버지가 저를 덜 사랑하시는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반항심도 강해졌습니다. 그런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점차 하나님께로도 투영되었습니다. 하나님도 마치 저에게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다 사랑하시는데 나는 사랑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하나님께 떼를 쓰며 기도했던 적도 많았습니다.그러다 결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