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2:1-13 천상 회의 도청 사건 합리적이지 않은 일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저는 원칙이 많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늘 머릿 속에서는 이런 원칙들이 작동하다 보니 화가 납니다. 사람들이 늘 제 원칙들을 따라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목사다 보니 제 마음 속 분냄을 표출하지 않으려 하지만 사실 표정에서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어머니는 참 너그러운 사람입니다. 성격 때문이라기 보다 포용하려는 마음이 큰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어머니가 어떤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말씀을 저에게 나누셨습니다. 제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그 분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려고 그렇게 했나 봅니다.” 그랬더니 금세 그 말을 수긍하시는 것입니다. 참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