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4:1-19 차라리 혼내 주세요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의 유익어린 시절, 수요일은 저에게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수요 예배를 가시는 동안, 평소엔 금지되었던 TV를 몰래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저희 집은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부모님이 오시는 소리가 복도에서 들리면 황급히 TV를 끄고 방으로 들어가 공부하는 척하곤 했습니다.그러나 어느 날은, SBS에서 방송되던 코미디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다가 결국 들키고 말았습니다. 부모님께 크게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TV 본 것에 대해서 혼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갑자기 공부 관련한 것들에 대해서 모두 점검하시는 것입니다. “영어 문제집 가져와봐”“너 학교 진도도 아직 못 풀었어?”……‘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