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23:1-16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전쟁의 대의를 물려줄 수 있을까저는 삼국지 이야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웬만한 남자 아이들은 삼국지를 좋아할 것입니다. 특히 조조, 유비, 관우, 장비, 조자룡 같은 영웅들이 활약하는 전성기가 가장 흥미롭습니다. 삼국지를 읽다 보면 전쟁을 시작하는 명분이 항상 강조됩니다. 특히 중국 드라마를 보면 영웅들이 싸우기 전에 반드시 외치는 말이 있습니다.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위해 이 전쟁을 한다.” 이 말을 통해 전쟁의 대의를 세우고, 군인들에게 사기를 불어넣습니다. 대의가 없는 전쟁은 싸우는 군인들에게도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몰입감을 줄 수 없습니다. 전쟁과 같은 큰 희생은 왜 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삼국지가 후반부로 가면서 이러한 대의가 점점 희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