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디모데전서 6:3-10 가르치는 자의 금단의 열매 - 매일성경, 큐티 / 거짓 경건, 자족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11. 10. 20:23

딤전 6:3-10

가르치는 자의 금단의 열매

 

바울의 경고와 그리스도의 본받음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은혜의 복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에서 반복적으로 복음의 은혜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목회자와 성도들이 오직 그리스도의 진리를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울은 목회자가 사람의 지혜나 거짓된 경건을 내세워 복음을 왜곡할 때, 교회와 성도의 영적 건강이 크게 흔들릴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딤전 6:3-5 “3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한 것처럼, 목회자는 성도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며, 사람의 마음을 거짓 경건으로 사로잡는 가르침이 아닌 진리와 참된 경건에서 나오는 순수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할례파의 잘못된 가르침과 경건의 왜곡

초대 교회 시절부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왜곡하는 일들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디도서 1장 10-11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겉모습이 경건의 상징이 아니다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 (딛 1:10-11).

 

할례파는 유대 전통과 율법을 구원의 필수 조건으로 주장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만으로는 구원이 부족하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들은 구원의 증표로 할례와 율법 준수를 요구하며, 이를 따르지 않는 자는 신앙이 불완전한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이러한 거짓된 가르침은 교회뿐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심각한 갈등을 초래했습니다. 할례를 둘러싼 논쟁과 율법 준수에 대한 강요는 서로 다른 신앙적 견해를 가진 가족 간에 충돌을 일으키며, 결국 많은 가정이 분열되고 파탄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교회는 교부 시대를 지나면서 교회 지도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탐하게 됩니다. 콘스탄틴 대제가 313년에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일부 성직자들이 고위 관료와 협력하며 세속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교부 암브로시우스는 이러한 부패를 강하게 비판하며 성직은 세속적 부와 권력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크리소스톰 역시 부유한 지도자들과 상류층 교인들이 교회의 자리를 권력과 부의 수단으로 삼는 것을 통렬하게 비판하며, “성직자의 삶은 세속적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성도들의 영적 유익을 위한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는 교회의 자원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결국 로마 카톨릭이 스스로 참된 경건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이 말한 것과 같이 귀신의 가르침을 따라 12세기 중반에 들어 성직자에게 독신 서원을 의무화 한 것입니다.

1563년에 이르러 트렌트 공의회에서 독신서원이 강화된다.

 

바울의 가르침과 자족의 중요성

그래서 거짓 경건이 더러운 이득을 탐하는 죄성에서 비롯됨으로 바울은 감독들이 자족해야 할 것을 가르칩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7-10).

 

바울은 목회자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경고한 대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는 말씀처럼 물질을 추구하는 마음은 영혼을 타락시키고 믿음에서 떠나게 만듭니다. 돈이 사람의 영혼을 훔쳐가는 마귀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예수와 교황(목판 풍자화, 독일, 1540년경). 가시관을 쓰고 나귀를 타신 가난한 예수와 삼중관을 쓰고 고가의 옷으로 치장한 백마 탄 교황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장로로서의 사명과 사치의 경계

성경은 우리에게 자족하는 마음을 가르칩니다. 이미 먹을 것과 입을 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면, 우리에게 더 이상 바랄 것은 없습니다. 경건한 마음을 품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집중할 때, 하나님의 순수한 은혜가 우리 삶을 통해 흘러나옵니다. 이 은혜는 다른 이들에게 전해져 결국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교회에서 맡은 사명을 감당할 때에도, 불평이나 불만 대신 자족하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그 사역은 더욱 귀하게 빛날 것입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돈이 우리 삶을 지배하게 되면 우리는 결국 복음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장로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분들이 계신다면, 사치를 버리고 오직 주님의 영혼을 위해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이미 충족된 상태에서 자족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의 은혜와 평강 속에서 더욱 깊은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경건의 훈련, 선한 싸움을 힘있게 해나가고 있나요?

 

2. 당신은 자신의 삶에 자족하고 있나요? 아니면 더 많은 물질적 소유나 세속적 성공을 좇아 복음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된 부분이 있나요?


딤전 6:3-10

3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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