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고백 7

누가복음 9:28-36 아들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 나라의 상속, 아들로의 예배

눅 9:28-36 아들 서울역 센터 예배가 뜨거워진 이유최근 서울역 노숙인 센터에 오는 한 노숙인이 있는데 이분은 내가 지난 시간까지 목회하며 만난 사람 중 가장 뜨겁게 찬양하는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분은 찬양 중간 중간에 혼자 크게 멘트를 합니다.  "아버지, 아들입니다. 저들이 깨닫게 하십시오." 사실 노숙인들은 혼자 말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냥 예배에 방해가 안될 정도의 혼자 말이라 생각하고 넘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선포를 듣고 생각각한게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하기에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의 소외된 자였지만, 이 분의 찬양은 다른 예배자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기쁨과 은혜가 넘쳤던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여지 것 예배 사역을 해오면서..

누가복음 2025.03.07

누가복음 8:1-15 하나님 나라가 더 좋은가 - 매일성경,큐티 / 그리스도의 제자, 씨뿌리는 자의 비유

눅 8:1-15 하나님 나라가 더 좋은가 제가 온 힘을 다해 암환우를 섬기는 이유저는 원래 잠을 잘 잡니다. 베개에 머리를 대면 몇 초 안에 잠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소중한 사람들에서 자는 날이면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새벽 시장을 나가야 하는데 늦잠을 자면 안된다는 긴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소중한 사람들에서 잡니다.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나 노량진이나 구리 시장에 나가야 가장 신선한 재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굳이 식자재를 위해서 새벽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냉동 수산물을 사 와도 누가 저에게 잘못된 식자재를 사왔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새벽 시장에서 직접 경매된 생물 고등어를 가져옵니다. 왜냐하면, 우리 환우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신선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기..

누가복음 2025.03.01

누가복음 2:1-20 이 아이러니를 마음에 새겨라 - 매이성경, 큐티 / 하나님의 계획, 말씀의 힘

눅 2:1-20이 아이러니를 마음에 새겨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라새해인지라 존경하는 목사님들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다들 저에게 “고생이 많다”며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재가 고생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암환우들을 섬기기 위해 청평에 오면서 저는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들을 섬기는 것이 곧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여러가지 면에서 참으로 힘들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닥치기도 하지만 이 일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주님이 원하시는 일에 와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생기고, 때로는 마음을 깊이 할..

누가복음 2025.02.11

호세아 14:1-9 너희는 레바논 백향목이 되리라 - 매일성경, 큐티 / 통일, 하나님의 뜻

호 14:1-9 너희는 레바논 백향목이 되리라 우리를 택하심은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다. 저는 철저히 신본주의자입니다. 모든 인간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주어지는 것임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왔고, 말씀을 전할 때에도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전합니다. 우리 환우들에게, 성도들에게, 심지어 노숙인들에게까지도 한결같이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이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인생이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에베소서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엡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

호세아 2024.12.03

시편 105:1-11 감사하라 자랑하라 기억하라 - 매일성경, 큐티 / 기적의 날, 기도의 힘

시 105:1-11 감사하라 자랑하라 기억하라 기억해야 할 기적의 날저는 자주 제 일, 기도 제목,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메모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 메모한 것조차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몇 분 전에 한 일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아 그런 것이라며 스스로 위로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제 인생에 베푸신 기적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11월 24일이라는 특별한 날을 주셨습니다. 이 날은 7년 만에, 두 번의 유산 후에 첫째 아들 황희를 주신 날입니다. 또한, 소중한사람들 힐링센터가 시작된 날이기도 합니다. 이 두 날은 제가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기적의 일이 이룬 날입니다.  저는 이 기적을 환우들에게 늘 간증합니다. 이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

시편 2024.08.26

예레미야 51:54-64 누가 더 힘들었을까? - 매일성경, 큐티 / 기도의 힘, 영적 회복

렘 51:54-64 누가 더 힘들었을까?  누가 더 힘들었을까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까지, 저의 삶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겪어야 했던 힘겨운 날들이었지만, 그 가운데 가장 힘었던 사람은 나였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부모님은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책임감 속에서 더 큰 고통을 감내하셨을 것입니다. 실제 빚을 짊어져야 할 사람은 부모님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며 기도로 이겨내셨습니다.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어머니의 손은 늘 하나님을 향해 있었고, 그분의 뜻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셨습니다. 반면에 나는 믿음 없이 살아갔습니다. 기도의 힘을 알지 못했고,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며 내 앞에 놓인 시련을 적으로 느꼈습니다.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헤매던 그 시절..

예레미야 2024.08.23

예레미야 50:1-10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 - 매일성경, 큐티 / 신앙 고난, 하나님의 인도하심

렘 50:1-10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하나님이 하게 하신 목회가 분양 사기로부터 시작한 것은 무슨 의미인가? 하나님께서는 저희 아버지를 40세에 부르셨습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할 시기에 신학교에 입학하시고, 바로 개척 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수 있지만, 어머니께서 대신 사업을 맡아 하시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사실, 어머니는 아버지보다도 더 사업을 잘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빚을 다 갚으면 사업을 접고 목회에 전념하겠다고 서원하셨기에, 빚을 다 갚고 나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하나로 교회' 사역에 전념하셨습니다.그러나 1995년, 김영삼 정부에서 시행한 "사대문 안 개척 교회 이전" 정책으로 인해 개척 교회들이 이전을 요구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희 부모님은 ..

예레미야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