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323

시편 119:161-176 찬양이 안 나온다면 - 매일성경, 큐티 / 고난과 찬양, 말씀 중심의 삶

시 119:161-176찬양이 안 나온다면 ​찬양이 나오지 않을 때찬양에는 기쁨을 담은 빠른 템포의 찬양이 있는가 하면, 마음을 고백하는 찬양도 있습니다. 시편을 보면 애통의 시가 있는가 하면, 찬송의 시도 있습니다. 그처럼 찬양도 삶의 모든 순간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그러나 예배자들의 다양한 마음의 상태와 상관없이 찬양인도자가 고른 찬양으로 찬양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실제로 찬양을 인도하다 보면 대부분의 시간은 기쁨의 찬양을 선택하게 됩니다. 밝은 곡조의 찬양을 전체 찬양 시간 중에 2/3정도 할애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성도들의 얼굴을 보면, 찬양을 하기 힘들어 하는 듯한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고민과 말할 수 없는 아픔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그럴 땐 찬양이 나오..

구약/시편 2025.05.12

시편 119:145-160 새벽 기도는 누가 만들었나 - 매일성경, 큐티 / 기도의 힘, 하나님의 응답

시 119:145-160 새벽 기도는 누가 만들었나​응답을 촉구하다. “하나님의 응답을 촉구한다”는 표현은 언뜻 들으면 다소 경솔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우리의 형편과 필요를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인내로 기다리는 것이 신앙의 바른 태도처럼 여겨집니다. 어쩌면 우리는 “응답을 촉구한다”는 말 자체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 무언가를 강요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마치 월세를 밀린 세입자에게 집주인이 전화를 걸어 “왜 월세 안 내셨어요?”라고 촉구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시인은 바로 그런 자세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응답해 주셔야 합니다.” 절박함 속에 간절히, 그리고 강하게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구약/시편 2025.05.11

시편 119:129-144 믿음으로 살아간 선배들처럼 - 매일성경, 큐티 / 인내, 복 받는 사람들

시 119:129-144 믿음으로 살아간 선배들처럼 성경 속 복 있는 사람들성경에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의 삶이 전혀 인생이 순탄하고 일도 척척 풀려서 순탄하게 살았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 소개된 믿음의 선배들을 보십시오. 아벨(히 11:4)은 형 가인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노아(히 11:7)는 120년 동안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그 삶을 과연 세상적 기준으로 볼 때 순탄한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으로 여행을 시작했지만 약속대로 자녀를 얻기까지는 백 살이 되어서야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 안의 여러 갈등과 여행지에서의 위협, 두려움, 공포, 문제들이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믿음의 선배들의 삶 속에..

구약/시편 2025.05.10

시편 119:113-128 오직 말씀을 따르게 하소서 - 매일성경, 큐티 / 순종, 은혜

시 119:113-128 오직 말씀을 따르게 하소서. 종교란에 기독교를 쓴다는 것의 의미요즘은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썼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시대는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교를 묻는 질문란에 아무 망설임 없이 기독교인이라 적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대표하는 듯한 기독교인이라는 그 한 줄이, 과연 내 삶의 실제를 반영하고 있는 것일까요? 말씀을 따르지 않고 살아간다면 나는 여전히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잠시 죄를 지은 것이라고,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해야 할까요?시인은 이 문제에 대해 분명히 말합니다. 말씀을 따르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떠난 자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구원에 기독교 교리를 따져보려는 말이 아닙니다. 누구든 인간적인 양심으..

구약/시편 2025.05.09

시편 119:97-112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 것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 매일성경, 큐티 / 믿음 생활, 믿음의 가족

시 119:97-112신앙생활 열심히 하는 것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신앙생활에 더욱 마음을 다하고자 할 때, 때로는 당신의 열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곁에 있을 수 있습니다. 말씀을 1년에 네댓 번 통독하고 암송하고 필사하는 것도 모자라 설교 영상을 찾아보는 당신을,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남편이 묻기도 하고 자녀들이 염려 섞인 눈으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가족 모두가 신앙인이어도 이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결국 마음의 중심에서 비롯됩니다. 사랑이 인식의 차이의 이유입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시 119:97).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어떤 것을 억지로가 아니라 기..

구약/시편 2025.05.08

시편 119:81-96 내 인생에 남은 것 하나 - 매일성경, 큐티 / 포기 하지 않는 믿음, 하나님의 은혜

시 119:81-96 내 인생에 남은 것 하나 부도가 나고 나서야어릴 적,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가 부도가 났습니다. 아버지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함께 거래하던 공장의 부도에서 시작된 도산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집에서 돈이 완전히 증발해버렸습니다. 전날 까지만 해도 손에 넘쳐나던 돈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눈에 보이던 것들이 통째로 사라지니, 아버지의 마음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인생이 끝난 듯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도 경험해 보셨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처참한 날일수록 이상하게도 아침의 날씨는 더 좋고 세상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사람들은 분주하게 다니고 버스가 달리고,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던가요? 나는 끝난 듯하지만 세상은 잘 돌아갑니다. 이것을 느끼게 되는 것은 당신이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입..

구약/시편 2025.05.07

시편 119:65-80 최고의 말씀 선생 -매일성경, 큐티 / 고난, 믿음의 성장

시 119:65-80최고의 말씀 선생 인생에 분명한 두가지 진실인생에서 가장 분명한 두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는 고난이 반드시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사실 앞에서 솔로몬은 인생의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합니다.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 2:23). 우리는 어차피 고난을 피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고단한 날들만으로도 부족하여, 밤에 자면서 쉴 시간조차 마음의 걱정으로 쉬지 못하고 있으니 솔로몬은 그 걱정스러운 밤들을 보내는 인생들의 허망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밤에 주무십시오. 절망스러운 시간이 왔어도 마음을 평안히 가지십시오. 고난이 없는 시간도 있지만..

구약/시편 2025.05.06

시편 119:49-64 환난 속에서 소망을 찾았다 -매일 성경, 큐티 / 고난 중 소망, 영적 자산

시 119:49-64환난 속에서 소망을 찾았다 어려운 삶에 소망이 되어 주신 말씀비록 제 가정이 어린 시절 여러 가지 고난과 연단을 겪었지만, 그 고난의 광풍은 먼저 부모님이라는 방파제에 부딪혔기 때문에 저는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어떻게 아버지는 두 번이나 사업에 실패하고 목회에서도 두 차례나 좌절하셨는지….남편이 사실상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머니는 아내로서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주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당해 나갔습니다. 모든 것이 사실상 어두웠습니다. 어떤 길도 나아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어머니는 소망을 붙들 수 있었을까요?어머니가 모든 환난 속에서 소망을 놓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만 따랐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과거 어려운..

구약/시편 2025.05.05

시 119:33-48 신앙의 즐거움이 여기 있다 - 매일성경, 큐티 / 말씀 순종, 영혼의 회복

시 119:33-48신앙의 즐거움이 여기있다 당신은 여호와만 의지하는가? 당신은 지금 예수님을 삶에서 인정하며 오직 그분만을 의지하고 계십니까? 사실 우리는 질병이나 고난을 만났을 때에도 여러 인간적 방법을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길이 막히고 나서야 비로소 이렇게 고백합니다.“이제는 주님만 의지합니다.”참으로 주님의 은혜를 붙든다는 것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만을 따르는 삶을 말합니다.우리의 인생에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녀의 결혼 문제, 직장의 선택 문제 등등 … 당신의 선택들을 통해 당신이 과연 주의 말씀만 의지하여 말씀에 순종하려고 몸부림쳤는지 아니면 인간적 방법을 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 속에서..

구약/시편 2025.05.04

시 119:17-32 관계가 마음을 망쳐 놓았을 때 - 매일성경, 큐티 / 말씀의 힘, 영적 침체극복

시 119:17-32 관계가 마음을 망쳐 놓았을 때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때 가장 힘든 것은 사람들의 말입니다. 사람의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마음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또한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다윗도 그러한 아픔을 겪었습니다. 사람들의 말로 인해 마음이 무너지고 깊은 낙심에 빠졌던 것입니다. 그 상처가 너무 깊어 말씀조차 마음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눈을 열어 주소서. 앞서 그는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라고 말했습니다(시 119:1-16). 말씀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말씀을 붙들어야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그러나 그렇게 선언했을 지라도 사람들의 악한 말과 여러 괴로운 상황 속에 빠져들어 갈 때에 말씀이 제대로 보일 리가 없습니다. 그..

구약/시편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