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예레미야 35:1-19 여호와의 곁에 거하는 자손들 - 매일성경 큐티 / 자녀 신앙 교육, 레갑 자손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7. 22. 08:12

렘 35:1-19

여호와의 곁에 거하는 자손들

자녀에게 신앙의 가치관을 전수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의 가치관을 전달하게 됩니다. 부모가 특별히 가르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녀들의 내면에는 부모의 가치관이 반영됩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신앙을 가르치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장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가장 큰 책임입니다. 물론 자녀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많이 주어 더 좋은 직업과 기회를 얻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하나님이 우선순위에 있어야 합니다. 성경 역사를 살펴보면, 후손이 하나님의 신앙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됩니다. 모든 것이 변하고 어려움과 두려움이 다가올 때에도, 끝까지 주의 신앙 앞에 서 있는 것보다 복된 일은 없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사 40:8)라는 말씀을 기억합시다.

당신은 어떻게 고난을 이기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어떤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암이라는 무서운 질병과 싸울 때 과연 돈으로 이길 수 있습니까? 돈이 있다 해도 매일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와 항암약 후유증의 괴로움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고난을 이기는 힘은 오직 믿음뿐입니다. 하물며 우리 다음 세대에게 닥칠 일들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 불안한 우리 인생에서 당신의 자손들이 견디고 나아가게 하기 위해 필요한 최고의 유산은 믿음입니다.

 

레갑 자손의 자신들만의 규례에 대한 준수

여호야김 때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보라 말씀하십니다. 레갑 자손들이 소유한 고결한 가치관을 하나님이 높이 평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그들을 여호와의 집에 초대하여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십니다. 레갑 사람들을 존귀히 대해 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4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5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렘 35:4-5

여호와의 성전에는 여러 방들이 있었고, 예레미야가 레갑 자손들을 초대한 방은 성전 문지기의 방 위에 있으며 고관들의 방 곁에 있는 아주 좋은 방으로 보입니다.

포도주를 먹어 보라는 예레미야의 청에 그들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렘 35:6

좋은 응대와 함께 차려진 포도주를 마다한 이유는 선조 요나답이 포도주를 먹지 말라고 규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자손들에게 내린 규율은 무척 엄했습니다.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렘 35:7-10

요나답은 자손들에게 유목민으로 영원히 지내라고 한 것입니다. 요나답은 아합왕 때(B.C. 874~853)의 사람이므로 여호야김(B.C. 609~598)때 초대된 이들 사이의 시간은 대략 240년 정도 됩니다. 이 정도면 10세대가 바뀐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레갑 자손들은 선조의 규례를 철저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레갑 사람들은 겐 족속에서 나온 자들(대상 2:55)로써 겐 족속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삿 1:16)가 속한 족속입니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여호나답)에 대한 이야기가 열왕기하 10:15절에 나오는데, 예후가 아합의 집을 진멸할 때 함께 개혁을 이룬 인물입니다.

예후와 여호나답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왕하 10:15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예후와 함께 했던 여호나답은 큰 공을 세웠으므로 예후 왕조에서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달리 여러 왕조로 바뀌게 됩니다. 예후가 세운 왕조(B.C. 841~752)의 태조가 되는 자의 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면 얼마나 큰 대접을 받았겠습니까? 그런데 여호나답은 그의 자손들에게 대대에 이르는 규율을 전합니다. 포도주를 영원히 먹지 말고 평생 유목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라고 한 것입니다. 학자들은 그 이유를 레갑의 후손들이 허황된 욕심에 마음을 두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온 부분은 아니며 여기서 하나님이 주목한 것은 레갑의 자손들이 240년이 넘게 요나답의 말을 지켜 왔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바벨론이 정복 전쟁을 펼쳐 감으로 저들이 안전을 위하여 유목생활을 내려 놓고 예루살렘에 들어온 것입니다.

 

레갑 자손의 순종과 이스라엘의 불순종

하나님은 레갑 자손을 보며 한탄하십니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렘 35:14

레갑의 선조 요나답이 시킨 대로 지금까지 지켜오는 그들은 선조의 말이라도 지켜 온 것인데, 너희는 여호와인 나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렘 35:15

하나님은 요나답과는 비교도 안되는 최고의 선지자들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듣질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말씀에 불순종한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모든 재앙을 내리실 것이고, 오히려 레갑 사람들에게는 19절과 같은 복을 주시겠다 하십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레갑 자손은 비록 왕실 가족도 아니고, 장인들도 아닙니다. 저들은 유목민들입니다. 그러나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은혜를 얻게 됩니다.

유대가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려 할 때의 일입니다. 느헤미야는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의 술맡은 관원장이었습니다. 그는 특별히 성벽 재건 과정을 위해 큰 힘을 썼던 사람입니다.

“분문은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느 3:14

 

레갑의 아들 말기야는 레갑의 후손이라는 말입니다. 여호와의 축복과 같이 레갑 자손은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성벽 본문을 세우고 문에 들어가는 여러 필요한 것들을 갖추는 일에 쓰임 받았음을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이 축복된 자손이 되게 하는 것은 여호와의 복을 받아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손들 중에서 여호와 앞에 설 자가 끊어지지 않게 하심의 축복을 받고 싶지 않으십니까?

 

신앙의 유산

여러분의 자녀가 신앙을 잃고 세상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플 것입니다. 예배드리는 곳에서라도 신앙을 갖추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녀를 보내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고 반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30대, 40대의 젊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어떤 삶을 살아갈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들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믿음입니다. 직업이나 돈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자녀들에게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여호와의 신앙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1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수하는 것이 우리 자녀들에게 가장 큰 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세상에서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이런 축복을 받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레갑 자손들이 2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선조의 규율을 철저히 지키며 살았던 것처럼, 당신은 당신의 신앙 생활에서 어떤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까?

 

2.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순위에 두고 자녀에게 신앙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당신은 당신 자녀에게 신앙을 어떻게 전수하고 있습니까?


렘 35:1-19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4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5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11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12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5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18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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