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열왕기상 1:28-37 왕의 마지막 임무 매일성경 큐티 / 결단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9. 3. 07:39

왕상 1:28-37

결단

어떤 결정을 내리고 나면 반드시 그 결단에 대한 결과가 수반됩니다. 이것저것 생각이 복잡하다 보니 지금 당장은 결정해야 할 것을 결정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것 같지만 결국은 결단해야 할 때가 오게 됩니다.

 

다윗이 결단할 수 있었던 마음의 힘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있었다.

다윗은 왕권 계승에 대해서 결단할 때가 왔습니다. 다윗이 가진 많은 생각들로 인하여 다음 왕위에 대한 공포를 늦추다 보니 나단 선지자를 비롯해, 밧세바, 솔로몬등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우리의 짐작이지만 다윗이 결단을 늦춘 대에는 압논과 압살롬의 죽음과 같이 왕자들끼리 서로 죽이는 일이 날까 두려웠을 수 있습니다. 아도니야가 늙은 자신에게 쿠테타를 일으킬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압살롬 때도 있었던 일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늙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일으켜 하나님을 믿고 이 말을 합니다.

“왕이 이르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왕상 1:29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라는 호칭은 성경 전체에서 여기 한 구절 밖에 없습니다. 다윗이 자신을 붙든 모든 걱정과 근심을 떨쳐 버리고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환난에서 건져 주셨던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노년의 다윗

다윗은 왕자들 안에서 살육과 싸움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 자신에게 달려 들 수 있다는 두려움에 솔로몬을 세우겠다는 계획이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공포하지 못했습니다. 단지 밧세바에게 하나님을 두고 맹세한 것이 다였습니다.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왕상 1:30

 

다윗은 인생을 지켜 주신 하나님을 믿으며 솔로몬을 택합니다.

다윗도 아무 의지할 것 없었던 시절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삼상 16:13) 어떤 공포도 없었으며 다른 권력이 있는 사람의 공증도 없었던 기름 부음입니다. 그러나 기름부음을 받았던 자신을 하나님은 모든 환난과 어려움에서 건져 주셔서 마침내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다윗이 솔로몬을 다음 왕으로 공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안에서 가능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한 말을 지켜 주시고 이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 한 말은 하나님이 이뤄 주십니다. 밧세바 앞에서 하나님을 두고 솔로몬이 다음 왕이 될 것이라 약속했지만 없었던 말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둔 맹세는 하나님이 보증이 되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일입니다.

인간의 말이 가진 준엄함을 알아야 합니다.

“33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마 5:33-37

사람 사이에서는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므로 문서가 필요하고 공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므로 예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예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맹세가 필요 없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고후 1:18

저는 입밖으로 말하는 것조차 조심합니다. 나의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의 선한 고백을 들으시고 이뤄 주실 것입니다. 또한 나의 원망과 낙심의 말을 듣고 마음 아파하실 것입니다.

 

안된다는 말은 하지 않는 이유

저는 결혼하고 아이가 7년 동안 없었습니다. 그동안 아내는 무척 힘들어 했습니다. 매번 실망과 낙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임신 테스트기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괴롭게 하는지 알았습니다. 차라리 모르고 사는 것이 더 행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너무 힘든 나머지 이제 아이를 갖는 것을 잊고 살자고 제안했습니다. 저도 아내가 걱정이 되고 제 스스로도 힘이 들었기 때문에 차라리 아이를 갖지 말자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었습니다. 기약이 없는 슬픔의 반복을 하며 살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제 입에서는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라며 아내를 다독였고 다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그 말을 이루신 것은 하나님입니다. 제가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라 한 것을 하나님께서 이루셨습니다. 7년만에 아이를 가진 제가 한 말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입니다. 10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제 첫 말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말도 하나님이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제 입에서 안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어떤 결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무엇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 바른 결단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 뜻인 것 같고 저것도 하나님 뜻인 것 같을 수 있다며 결단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간 결단은 실수가 있었을지라도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믿으십시오. 심지어 결정이 잘못된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다윗이 살면서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밧세바를 범한 것입니다. 이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저주가 내렸습니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삼하 12:10-12

그 저주는 다윗이 왕이 되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면서부터 계속 다윗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밧세바의 막내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다윗의 실수가 응답이 되게 하십니다.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은 실수하는 것도 무조건 잘 될 것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만큼 대가도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모르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으십시오.

어떤 결정이 더 좋은 결정인지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룻과 땅을 나눠 가질 때에 조카가 원하는 땅의 반대로 가겠다고 말합니다. 어느 땅이 더 이익이 있는 땅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은 모든 곳에서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 안에 선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바른 결단을 해야 할 것이 있다면 담대히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기도하며 결정한 것은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의 말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이루실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께서 당신의 생각조차 이루시고 지켜 주신 것에 대한 경험이 있습니까?

 

2. 당신이 결정하지 못하고 걱정하며 사는 것이 있습니까? 왜 결정하지 못합니까? 무엇이 두렵습니까?


왕상 1:28-37

28다윗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밧세바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매 그가 왕의 앞으로 들어가 그 앞에 서는지라

29왕이 이르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30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31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내 주 다윗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32다윗 왕이 이르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니 그들이 왕 앞에 이른지라

33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의 신하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고

34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너희는 뿔나팔을 불며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고

35그를 따라 올라오라 그가 와서 내 왕위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왕이 되리라 내가 그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지명하였느니라

36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37또 여호와께서 내 주 왕과 함께 계심 같이 솔로몬과 함께 계셔서 그의 왕위를 내 주 다윗 왕의 왕위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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