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다 보면 정말 돌 짝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부목사 시절 계속 찾아가 마음을 열려고 했었던 분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 분은 아무리 두드려도 마음을 열지 않으니 굳게 닫힌 아파트 철문 만큼 단단했습니다. 이 분은 전직 학교 선생님이었습니다. 아무개 선생님은 아내가 암 환우여서 아내 성화에 함께 교회를 몇 번 나오시긴 했지만 아내가 돌아가시고는 한번도 교회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성도인 우리가 볼 때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니 더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그렇게 교회를 안 옵니다. 매주 찾아가 귤도 사다 드리고, 사과도 사다드렸습니다. 매주 은혜로운 말씀이 담긴 주보도 매주 갔다가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찾아왔는지 궁금하셨는지 문을 열어 주셔서 들어가 복음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