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4:19-31
완전히 멸망하는 이유
하나님의 징계는 항복하기 까지 내릴 것이다.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복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교만을 꺽으실 때에 아무 지지할 것도 없이 무너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꺽지 못하실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아무 힘도 없어 작은 어려움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항복하는 것이 더 복된 삶입니다.
사람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이유는 아직 버틸만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 우리가 그의 사슬을 끊어 버리고 그의 속박에서 벗어나자' 하는구나.”
시 2:3 (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는 한번 몰려오고 나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하나님 앞에 돌아오기 까지 징계를 내리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바벨론 포로로 3차에 걸쳐 잡혀가는 이유들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장막과 휘장은 갑자기 파멸되도다”
렘 4:20
역사에서 바벨론에 의해서 유대가 멸망할 때에 3차에 걸쳐 유대인들이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첫번째로 여호야김 때에 (요시야의 둘째 아들) (B.C. 605) 1차 포로로 다니엘과 같은 귀족들의 유수가 있었고, 여호야긴 때에 (B.C. 597년 ) 왕을 비롯한 지도자와 기술자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3차 때는 시드기야 때이고 왕족, 귀족, 학자, 남은 모든 이들을 끌고 갔고 남은 자들은 미천한 신분만 남게 됩니다.
그 시기 마다 정치적 갈등을 하는 것을 보면 놀라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잡혀가서 70년 있다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을 주시지만 유대인들은 그 경고를 듣지 않고 지속적으로 아직은 괜찮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여호야김은 처음에는 저자세로 바벨론에 조공을 바쳤지만 친애굽적으로 돌아섭니다.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왕하 24:1
여호야긴은 선대 왕을 보면서도 하나님앞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왕하 24:9
느부갓네살이 와서 유다를 포위하여 공격하고 여호야긴을 잡아갔습니다.
친 바벨론적인 왕으로 시드기야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앗수르와 애굽 연합이 바벨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을 보고 금새 바벨론에 조공하는 것을 폐하고 친 애굽적으로 바꾼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왕하 24:20
이 왕들이 정치적으로 누굴 더 의지하냐의 문제 보다 더 심각한 것을 열왕기 저자는 그들의 악함이라고 계속 고발하고 있습니다.
20절의 말씀 그대로 완전히 거할 곳이 사라져 버리기 까지 패망하게 된 것입니다.
아직 버틸 수 있다 생각하면 더 패망한다.
유대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았으니 그것은 그들이 힘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저 깃발을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렘 4:21
하나님께서 계속 유다를 징계하시는데 말을 듣질 않습니다. 그러므로 북방에서 계속 재앙이 임합니다. 느부갓네살의 부대는 더 무섭게 침공해 오는 것입니다.
그들의 머리가 팽팽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 저렇게 하면 살 수 있을 것 같다. ‘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렘 4:22
그러므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것 위에 두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근거로 하여 내 생각이 바른지를 점검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이 이룰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렇게 내 생각을 내려 놓으려면 예레미야서를 통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진실된 회개를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라 보는 것은 진실된 회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 안타까운 유대인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음을 말씀이 고발합니다.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네가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렘 4:30
다시 또 자기는 건재하다며 자기는 얼마든지 강대국에서 볼 때에 좋은 나라라며 꾸미고 의지하려 하지만 이것이 더 처참한 모습이 됩니다. 차라리 다 무너져 내렸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찾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우리 집은 완전히 망했었습니다. 더 이상 일어날 힘 조차가 없을 정도로 망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직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은 자존심 강한 40대 남자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권유로 찾아온 기도원에서 하나님께 무릎 꿇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 깨달았습니다.
제 아버지는 ‘내가 얼마든지 해 볼 수 있다’며 한번 망했을 때에도 버텼고, 두번 망했을 때도 버텼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도저히 가망이 없었기 때문에 이미 다 무너졌지만 누군가 자기를 하나님께 가라고 하기 전까지 남아 있는 그 안량한 자존심만 있었을 뿐입니다.
‘왜 망하는 가’ 아직 버틸만 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완전 파멸되는 가’ 끝까지 자존심 하나만은 가지려 하기 때문인데 이것은 손가락질 받을 만한 일입니다.
마지막 때에 사람들은 동일하게 버티려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것은 지속적으로 심판의 재앙이 나타날 것입니다.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계 15:1
계시록에 보니 일곱개의 재앙의 그릇이 연속적으로 부어질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9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10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1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계 16:9-11
하나님의 징계를 그리스도인이라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염병, 기근, 난리, 소문, 홍수, 전쟁 등이 일어날 때에 세상이 무너져 내릴 때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구나!
그러므로 마지막이 가까이왔으니 깨어 있어야 한다!
예수 안에서 이겨내야 합니다.
끝까지 예수 안에서 이기는 자는 생명의 면류관이 있을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버텨내려 하는 것은 무지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를 굴복시키려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때를 바라 보며 당신은 어떤 경고가 느껴지십니까? 이 세상이 하나님께 어떤 모습이라 생각이 되십니까?
2. 깨어 있으라는 것은 무슨 말일까요? 당신이 오늘 눈이 어두워 세상에서 빠져 버리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렘 4:19-31
19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20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장막과 휘장은 갑자기 파멸되도다
21내가 저 깃발을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22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23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24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25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26보라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27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길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28이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어두울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거기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
29기병과 활 쏘는 자의 함성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읍 사람들이 도망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르며 각 성읍이 버림을 당하여 거기 사는 사람이 없나니
30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네가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31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시온의 딸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의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가 있도다 죽이는 자로 말미암아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 묵상을 돕는 주해
20 나의 장막과 휘장은 갑자기 파멸되도다: 유목민인 이스라엘 백성의 거처 (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
'예레미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렘 5:10-19 / 매일성경/ 큐티 / 예레미야 / 왜 망했습니까? / 나의 말이 불이 되게 하리라/ 파수꾼의 사명 (0) | 2023.07.16 |
---|---|
렘 5:1-9 / 매일성경 / 큐티 / 예레미야 /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 / 어찌 용서하겠느냐 / (0) | 2023.07.15 |
렘 4:5-18 / 매일성경 / 큐티 / 거짓에 미혹되지 말라 / 북방에서 다가오는 큰 멸망 / 전도자의 사명 (0) | 2023.07.13 |
렘 3:19-4:4 / 매일성경 / 큐티 /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 / 네가 돌아오려거든 / 세상이 하나님을 찬양하기까지 (0) | 2023.07.12 |
렘 3:1-18 / 매일성경 / 큐티 / 예레미야 / 함께 예배하는 날 / 죄를 자복하라! 돌아오라 (0) | 2023.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