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렘 3:19-4:4 / 매일성경 / 큐티 /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 / 네가 돌아오려거든 / 세상이 하나님을 찬양하기까지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7. 12. 07:52

렘 3:19-4:4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진실된 회개이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무결하여 범죄하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죄를 전혀 짓지 않고 완전 무결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혹 죄를 지었어도 회개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단 정직함, 진실됨의 회개함으로 나와야 합니다. 회개의 핵심은 삶의 변화입니다. 삶을 돌이키기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지점을 향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직 삶이 완전히 바꾸지 못했어도 삶의 방향이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라면 좋습니다. 그러나 변한 것처럼 보이고 그런 모습도 있지만 방향이 하나님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면 이는 회개가 아니라 위장입니다. 하나님은 그 위장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회개할 때에 하나님을 속인다는 것

”내가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들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들 중에 아름다운 기업인 이 귀한 땅을 네게 주리라”

렘 3:19

하나님께서는 어떻게든 당신의 백성을 곁에 두시려 하십니다.

예를 들어 연약해서 점까지 보러간 권사님이 있다고 해 봅시다. 그래도 하나님은 당장에 끊어 내 버리지 않으십니다. 어떻게든 당신의 곁에 두려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징계하십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잘못된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기근, 전쟁, 문제 등 때문에 이제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면 하나님을 속여서는 안됩니다. 잘못하는 것과 속이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19 하 너희가 나를 나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떠나지 말 것이니라 하였노라 20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아 마치 아내가 그의 남편을 속이고 떠나감 같이 너희가 확실히 나를 속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3:19 하반절-20

“아버지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아버지 저야 말로 거짓된 자입니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회개하였으나 이는 속인 것입니다. 겉으로는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발은 우상으로 향해 있기 때문입니다.

회개의 소리에 하나님께서 속지 않으십니다. 그 탄식함에 속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애곡하며 간구하는 이가 어떻게 여호와를 잊어버릴 수 있을까?

“소리가 헐벗은 산 위에서 들리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이라 그들이 그들의 길을 굽게 하며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음이로다”

렘 3:21

헐벗은 산은 이스라엘이 징계를 받아서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을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애곡하는 소리 탄식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실제로는 길을 굽게 하였고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한가요?

칼빈은 이렇게 말합니다. 회개하고 그 은혜를 누리는 듯하지만 결국 신앙을 버린 이들은 처음부터 신앙이 없었던 이들이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었던 이들입니다. 하나님을 처음부터 의지할 마음이 없는 저들을 하나님은 끝까지 곁에 두고 싶어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은혜를 주시길 원하시지만 저들은 끝까지 하나님 은혜를 거부한 것을 드러낸 것뿐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교회 안에서 누가 좋은 신앙을 가진 사람인지 판단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누가 바른 신앙위에 있고 아닌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마 13:26-29

당장은 가라지를 뽑아내지 않지만 결국에는 가라지가 갈 곳은 불구덩이입니다. (마 13:30)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신실해야 합니다. 비록 육체가 연약하여 바로 삶을 변화시켜 가기는 어렵지만 방향은 분명히 하나님께 두고 있어야 합니다. 겉으로는 신실한 성도인것처럼 보이지만 속에서는 세상의 욕심의 우상,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쫓아간다면 하나님께서 그 거짓된 회개와 삶을 다 아실 것이니 하나님을 분노하게 만드는 일이 됩니다.

 

회개한 자에게 주실 두가지의 축복

진실됨으로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두가지의 축복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삶을 고쳐 주실 것입니다.

“22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23작은 산들과 큰 산 위에서 떠드는 것은 참으로 헛된 일이라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

렘 3:22-23

심지어 우리가 회개하자고 소리치는 것들조차 헛된 것들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성도들이 회개하게 하려고 감정을 부추길 필요가 없습니다. 불을 끄고 감정을 일으키기 위해서 음악으로 마음을 동요하게 하려 할 필요 없습니다.

삶이 변하게 하시는 주체는 하나님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두번재 축복은 하나님께 돌아오게 된다면 우리 삶을 보고 세상의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이고 그들이 주님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네가 흔들리지 아니하며 2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면 나라들이 나로 말미암아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

렘 4:1-2

2절의 부분을 현대인의 성경으로 다시 번역해서 읽으면 이렇습니다.

“살아 있는 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또 네가 진실하며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면 세상 모든 나라가 너를 보고 나에게 와서 복을 구하며 나를 찬양할 것이다.'”

현대의 한국 교회는 외적으로 가장 좋아 보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세상이 하나님께 와 복을 구하고 찬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회가 더 탐욕스럽고 악하다며 손가락질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더 큰 소리로 찬양하고 예배하며 회개하는데 정말 우리의 마음은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 것인가요?

여전히 세상에 마음을 두고 있는 우리가 마치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주신 것처럼 속여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알고 세상이 압니다.

 

마음에 할례를 받으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정말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3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와 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4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렘 4:3-4

징계를 받을 때, 어려움이 있을 때에 하나님을 찾으려면 마음의 밭을 새롭게 기경하려 해야 합니다.

어떻게 새롭게 모든 것을 할 수있습니까?

바로 진실됨입니다.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일서 1:8-10

우리는 죄인임을, 그리고 전혀 소망이 없는 자임을 고백하고 온전히 새롭게 해주시길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입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이 우리 모두가 주 앞에 서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변하면 세상이 기뻐하며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이 가진 교회에서의 직분, 직책으로 인해서 거짓된 경건을 보여야할 경우는 없었습니까? 남들에게 보이려고 신앙생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우리 내면이 변해야 합니다.

 

2. 우리는 완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길 원하십니다. 당신이 변해야할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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