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렘 2:29-37 / 매일성경 / 큐티 / 하나님의 사랑 방법 / 심판을 부르는 죄악들 / 끝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7. 10. 07:48

렘 2:29-37

하나님의 사랑 방법

남녀가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감정과 의지를 느끼며 서로에게 헌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남녀의 사랑은 영원히 동일한 감정과 의지로 서로 헌신하지 못합니다. 길어야 2년 정도 갈 것입니다. 그러나 남녀 사랑은 성숙의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자녀, 즉 사랑의 열매를 통해서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자녀를 향한 사랑의 마음은 훨씬 성숙한 사랑의 관계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기다리시는 사랑을 택하셨다.

그러면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여기 이 구절을 보십시오.

“처녀가 어찌 그의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의 예복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그 날 수는 셀 수 없거늘”

렘 2:32

하나님은 왜 자신을 잊어 버린 이스라엘의 떠났던 날을 세고 계시는 것일까요? 그 날들이 신랑 되신 하나님께서 기다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습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징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징계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게 하시려고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다시 돌아와 하나님과의 사랑을 회복하길 바라셨습니다.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린 것이 무익함은 그들이 징계를 받아들이지 아니함이라 너희 칼이 사나운 사자 같이 너희 선지자들을 삼켰느니라”

렘 2:30

그러나 하나님께서 계속 선지자들을 보냈어도 이스라엘은 그 말을 듣지 않았고 선지자를 때리고 가두고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묻고 싶으십니다.

“너희 이 세대여 여호와의 말을 들어 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었느냐 캄캄한 땅이 되었었느냐 무슨 이유로 내 백성이 말하기를 우리는 놓였으니 다시 주께로 가지 아니하겠다 하느냐”

렘 2:31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해를 끼친 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겠다며 거짓된 것을 쫓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잊고 살았던 때를 회상해 봅니다.

‘내가 왜 하나님을 잊고 살았습니까?’

그냥 세상이 좋아서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질 모든 핑계는 붙일 수 있습니다.

“목사님이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어른들이 자기 말만 한다.”

“교회 사람들이 사랑이 없다.”

생각해 보면 어떤 면에서 교회를 떠난 분들에게 그렇게 잘못을 했던 것인지 찾기 힘듭니다.

수없이 많은 이들이 이단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며 너무 슬프고 화가 나서 하나님께 다 쓸어 버리시고 새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겠다고 기도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사랑법을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기다리십니다. 자신의 종을 또 보내고 보내서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이 돌아오길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지고지순(至高至順)입니다. 오직 우리만 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징계하십니다. 차라리 바람난 아내 버려 두고 새 장가들면 되듯이 다른 이들을 세우면 되지 않겠습니까? 출애굽에서도 모세에게 이스라엘을 모두 쓸어 버리고 모세를 통해서 새로 시작하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도 그 팔을 벌려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다시 또 저들을 징계하십니다. 징계하시고 또 깨닫게 하시기 위하여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마침내 아들을 보낸 하나님

선지자는 가고 싶을까요? 듣지도 않고 마음을 열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예레미야는 친 애굽의 정책을 주장하는 왕과 권력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해야 합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길을 바꾸어 부지런히 돌아다니느냐 네가 앗수르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함 같이 또한 애굽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라”

렘 2:36

전혀 회개의 마음이 없는 이스라엘에 보냄을 받은 이사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사 53:1

그러므로 선지자가 전해도 듣지 않는 이들을 위해 또 한 메신저를 보낼 것을 이사야는 예언합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2-5

이 메신저는 왜 맞습니까? 왜 멸시를 받습니까? 왜 채찍에 맞습니까?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외면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핍박하는 것입니다. 결국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 까지 하는 것입니다.

이 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돌아오라는 말이 사람들 속에 들려 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보혈이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독생자까지 보내시어 우리가 돌아오길 바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 안 듣는 백성에게 “돌아오라”고 말하고 오라 하시기에

어느 날 너무 말을 안 듣는 한 청년에 대해서 그냥 내버려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신앙 생활도 잘하고 봉사도 잘했다고 하는데 제가 청년부 목사로 부임하고 나서부터는 대예배만 드리고 가는 것입니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 해도 제 인생은 제가 살아야 하는 거잖아요.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니 그냥 대예배만 드리고 가겠습니다.”

그러나 전혀 예배 시간에도 보이지 않아 한 두번 만나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계획한 삶을 이뤄가는데도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사람 말을 안들을까?

저는 마음에 자기가 안하고 싶다면 할 수 없는 거지 네 인생 알아서 살아봐라 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다시 찾아가야 한다는 마음이 더 들었습니다.

새벽 기도하는데 다시 전화하고 문을 두드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고 말해 주라는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전화 했더니 목소리가 이상했습니다.

“감기에 걸려서 이번 주는 교회를 못 갔습니다.”

저는 기회다 싶어서 감기약을 사들고 찾아갔습니다.

당황해 하는 청년에게 아무리 고시 공부를 해도 교회를 안나오는 것은 잘못 생각한 것이라고 다시 말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 때 마음에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계속 찾아가 하나님이 기다리신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구나.’

결국 이 청년은 다시 교회로 돌아와 봉사도 잘 감당하고 공무원시험도 합격하여 가정도 잘 이뤘습니다. 제가 그 교회를 떠날 때 이 청년이 저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감기약을 사서까지 다시 돌아오라는 그 말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 같았습니다.”

 

우리 밖에 모르는 하나님

“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거기서도 나가리니 이는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나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하지 못할 것임이라”

렘 2:37

이 말씀을 오해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떠난 이스라엘에게 너 그렇게 살면서 망해라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하는 이스라엘이 멸망하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서 징계하시고 선지자를 보내고, 징계하시고 아들을 보내시어 끝까지 돌아오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지고지순입니다. 우리밖에 모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너무 순애보라 못 알아 보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너무 슬프고 아프게 하지 마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혹시 영적으로 하나님을 떠난 적이 있습니까? 왜 하나님을 떠났습니까?

 

2. 하나님께서는 모든 백성이 돌아오길 바라십니다. 당신 주변에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렘 2:29-37

29 너희가 나에게 대항함은 어찌 됨이냐 너희가 다 내게 잘못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0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린 것이 무익함은 그들이 징계를 받아들이지 아니함이라 너희 칼이 사나운 사자 같이 너희 선지자들을 삼켰느니라

31 너희 이 세대여 여호와의 말을 들어 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었느냐 캄캄한 땅이 되었었느냐 무슨 이유로 내 백성이 말하기를 우리는 놓였으니 다시 주께로 가지 아니하겠다 하느냐

32 처녀가 어찌 그의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의 예복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그 날 수는 셀 수 없거늘

33네가 어찌 사랑을 얻으려고 네 행위를 아름답게 꾸미느냐 그러므로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 가르쳤으며

34또 네 옷단에는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인 피가 묻었나니 그들이 담 구멍을 뚫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이 모든 일 때문이니라

35그러나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그의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하거니와 보라 네 말이 나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다 하였으므로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36 네가 어찌하여 네 길을 바꾸어 부지런히 돌아다니느냐 네가 앗수르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함 같이 또한 애굽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라

37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거기서도 나가리니 이는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나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하지 못할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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