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렘 2:20-28 / 매일성경/ 하나님의 슬픔의 이유 / 우상중독 / 하나님 안 아프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7. 9. 06:57

렘 2:20-28

하나님의 슬픔의 이유

요즘 부부관찰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제가 답답해 하면서 보게 된 것이 있습니다.

한 아내가 남편이 집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 다툼 하다가 밖에 나가서 다른 남자랑 술을 마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집에 남겨진 남편은 혼잣말을 그렇게 하시는데 집에 아내가 들어오면 대단한 부분 싸움이 시작됩니다. 저는 아내가 다시 남편에게 상처 주는 말을 듣고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돈 좀 잘 벌어 오면 좋잖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의 한 장면. ⓒ MBC

남편은 어떻게든 같이 살아가고 싶은데 아내는 마음이 떠나 있는 듯 했습니다.

부부가 연을 이어간다는 것은 정말 신비하고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짐승과 달리 인간은 이성과 윤리를 통해 맺어진 가장 품격이 있는 인연을 이룬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끊어 내는 모습은 짐승보다 비열하고 신의가 없으며 악의가 가득하여 마음을 괴롭게 만드는 일입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슬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부부의 인연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신의가 있으며, 이성과 바른 마음의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연을 끊어 낸다면 하나님은 인간보다 더 슬플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인간이 하나님을 끊어 냅니다.

인간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영적인 것을 바라본다면 하나님은 질투하십니다. 신에게 무슨 감정이 있겠는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출 34:14)

질투는 사랑하기 때문에 나오는 감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죄 많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질투하시는 것입니다.

부부간에는 혹 숨길 수 있는 거짓과 위선이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무엇도 숨길 수 없으니 이것이 하나님의 슬픔이요. 아픔이 됩니다.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종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너는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렘 2:20

하나님과 맺어진 언약의 끈을 스스로 끊어 버리며 사랑하는 아내 이스라엘은 우상 앞에 엎드려 사랑하였으니 이것을 보는 하나님은 너무나 슬플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음을 모두 아시기에 슬픈 하나님.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기들이 언제 행음하였냐고 적반하장을 하는 것입니다.

“네가 어찌 말하기를 나는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다 바알들의 뒤를 따르지 아니하였다 하겠느냐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을 보라 네 행한 바를 알 것이니라 발이 빠른 암낙타가 그의 길을 어지러이 달리는 것과 같았으며”

렘 2:23

여기 23절의 골짜기는 예루살렘 남쪽에 있는 흰놈의 아들 골짜기입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렘 7:31

흰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자행된 것은 놀랍게도 우상에게 제물로 드려 자기 자녀들을 불에 살랐던 일인 것입니다. 너무나 끔찍한 죄를 범하면서도 아니라고 발뺌만 할 뿐 하나님께 회개하는 일이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숨은 곳에서 우상에게 절하였습니다. 숨은 곳에서 자식들을 불에 살랐습니다.

하나님의 슬픔은 그들의 행위를 다 아실 뿐만 아니라 발뺌하는 당신의 사랑하는 이들이 회개하지 않는 것 때문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강팍함으로 인해 슬프신 하나님.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암나귀들이 그들의 성욕이 일어나므로 헐떡거림 같았도다 그 발정기에 누가 그것을 막으리요 그것을 찾는 것들이 수고하지 아니하고 그 발정기에 만나리라”

렘 2:24

우상 숭배에 대한 유대인들의 욕구는 발정난 암나귀와 같으니 무엇으로 그 마음을 끊어내겠습니까? 발정났으니 마음에는 늘 우상숭배를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선지자와 주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종들을 보내어 그렇게 죄를 향하여 달려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주의 선지자들을 때리고 죽였으니 예수께서도 말씀하셨던 말씀입니다. (마 23:37) 그리하여 결국 하나님은 아들까지 보내어 그들을 돌이키시려 했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이 강팍함이 하나님의 슬픔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소망이 하나 있으니 징계를 받은 이후 당신의 사랑하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다시 도움을 요청하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나무를 향하여 너는 나의 아버지라 하며 돌을 향하여 너는 나를 낳았다 하고 그들의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들의 얼굴은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다가 그들이 환난을 당할 때에는 이르기를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리라”

렘 2:27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슬퍼하실 것입니다.

“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약 4:4-5

성령 조차도 시기할 정도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이 우리입니다. 나 같은 사람이 뭐라고 이렇게 까지 사랑하시나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질투를 일으키지 마십시오.

하나님 소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쁘고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이제 마음을 여십시오.

삶의 어려움과 고생속에 있다면 한번 삶을 돌아보십시오. 주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하나님께서 이제 슬퍼하지 않으시고 기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첫 사랑을 잃어 버린 것이 언제입니까? 하나님이 아닌 무엇을 붙들고 계십니까?

 

2.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당신도 고백해 보십시오.


렘 2:20-28

20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종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너는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21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

2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네가 많은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니

23 네가 어찌 말하기를 나는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다 바알들의 뒤를 따르지 아니하였다 하겠느냐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을 보라 네 행한 바를 알 것이니라 발이 빠른 암낙타가 그의 길을 어지러이 달리는 것과 같았으며

24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암나귀들이 그들의 성욕이 일어나므로 헐떡거림 같았도다 그 발정기에 누가 그것을 막으리요 그것을 찾는 것들이 수고하지 아니하고 그 발정기에 만나리라

25 내가 또 말하기를 네 발을 제어하여 벗은 발이 되게 하지 말며 목을 갈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나 오직 너는 말하기를 아니라 이는 헛된 말이라 내가 이방 신들을 사랑하였은즉 그를 따라 가겠노라 하도다

26 도둑이 붙들리면 수치를 당함 같이 이스라엘 집 곧 그들의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느니라

27 그들이 나무를 향하여 너는 나의 아버지라 하며 돌을 향하여 너는 나를 낳았다 하고 그들의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들의 얼굴은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다가 그들이 환난을 당할 때에는 이르기를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리라

28 너를 위하여 네가 만든 네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유다여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 수와 같도다

 

◎ 묵상을 돕는 주해

20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충성을 끊어 버리는 것을 말한다.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

호 4:13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좋음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은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행하는도다”

23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을 보라 : 대부분의 주석가는 예루살렘 남쪽에 있는 흰놈의 골짜기로 본다. 렘 7:31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어지러이 달리는 것과 :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를 섬겼다가 이방 우상을 섬겼다가 하며 그 길을 어지러이 갔다. (카일 델리취, 예레미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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