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32-48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마음, 영적 성장

시 106:32-48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영적 성장

영적 성장이라는 것은 자신의 욕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마음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어린아이가 점차 성숙한 가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과 같습니다. 영적으로 성장해 가면서 우리는 점차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영적 지도자가 감당해야 할 수고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울은 이 수고를 "해산의 수고"에 비유하며 그 어려움을 표현했습니다(갈 4:19). 개는 훈련하면 사람의 말을 잘 들을 수 있지만 개가 하나님의 뜻을 이뤄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은 단순한 반복 훈련이 아닌, 자아가 분명한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고 그 뜻을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이 죄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선한 길로 인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영적 지도자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이스라엘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 조상들이 얼마나 불순종했는지를 언급하며, 그들의 죄로 인해 모세조차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고 범죄하게 되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 106:32-33 “32)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33)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은 많았지만, 그들이 겪었을 괴로움은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을 위해 자신을 '관제'로 드릴지라도 기쁘다고 고백했습니다(빌 2:17). 관제란 포도주나 기름을 제물 위에 붓는 의식을 의미하며, 이는 자신의 피를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제사로 드리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는 제물이 더욱 풍성해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고 사명을 감당하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 6:6)고 말하였습니다. 그만큼 성도를 위해 모든 희생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목회자나 성경의 교사, 소그룹 리더들을 존경하라는 말입니다. 마음이 하나님의 뜻에 있어야 이런 진심 어린 존경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저 목회자들과 친분을 쌓기 위한 대접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어서 마음이 하나님에게 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갈 6:7“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바울이 "스스로 속이지 말라"고 경고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사모하지 않고 자신의 탐욕만을 추구한다면 결국 성도들의 존경도 거짓에서 비롯된 것이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세상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이라 칭했지만, 그 모세마저도 분노하게 만든 이스라엘의 불순종이 우리의 모습임을 깨닫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우상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참된 지도자의 말을 듣지 않았지만, 우상 숭배는 쉽게 배웠습니다.

 

시 106:34-39 “34)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38)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39) 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결국, 하나님께서 우려하신 대로 이스라엘은 멸하라고 하신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않았고, 그들과 섞여 그들의 악행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지도자들의 말은 무시되었지만, 우상 숭배는 금방 익혀버렸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이 완전히 새롭게해야만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전체와 그 나라가 우상 숭배로 가득했기에, 완전히 부수고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의 가슴 아픈 죄악의 역사의 문제와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시 106:40-41 “4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사 41) 그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도다”

 

시편 기자는 바벨론에서 포로로 잡혀온 가운데 이 시를 쓰고 있습니다. 그는 이 처참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선조들이 저지른 범죄와 같은 죄를 자신들도 저질렀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긍휼히 여길 것을 기대하며 간구합니다.

 

시 106:44-46 “44)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45)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6)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시편 106편의 찬양

시편 106편의 기자는 하나님을 왜 찬양할까요? 시편 106편 1절을 보면, 시인은 포로로 잡혀온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선포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무궁하며, 지금도 우리를 참아주고 계십니다. 또한 여호와의 권능은 제한이 없으시며, 그러므로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조상들의 죄가 자신들 안에 있었음을 고백하며, 결국 그로 인해 포로로 끌려오게 되었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오게 하시길 기도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 106:47-48 “47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48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시편 기자의 간구대로 바벨론에서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연약하여 어려움에 처했지만,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기대하며 용기를 내어 여호와께 나아갑시다. 그분의 이름을 온 열방 가운데 찬양합시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욕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변화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선택하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요?

 

2.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 숭배에 빠져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처럼, 내 삶 속에서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그것이 당신에게 어떤 올무가 될 수 있을지 묵상해보고,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기 위해 어떤 결단이 필요할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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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06:32-48

32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33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34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38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39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40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사

41그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도다

42그들이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들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도다

43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44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45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6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47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48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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