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욥기 20:1-29 악인의 자랑도 잠시요 매일성경 큐티 / 사역이 괴롭습니까?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11. 25. 07:44

욥 20:1-29

사역이 괴롭습니까?

소중한 사람들 사역은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는 사역입니다. 서울역에서는 노숙인들에게 매일 식사를 제공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청평에서는 암 환우에게 매일 두 번 예배와 숙식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센터에서 많은 이들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으며 특히 청평에서는 암 환우들 중에 병이 나아 집으로 돌아간 이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사역을 하면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람들이 비난할 때에 가장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목적과 다른 말을 하며 비난을 듣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그 비난의 소리를 더 크게 합니다.

어머니가 서울시에서 소집한 노숙인 센터장 모임에 나갔을 때에 일입니다. 우리 소중한사람들 서울역 센터와 가까이 있는 위치의 노숙인 센터장이 다른 사람들 다 들으라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어이, 거기 소중한사람들 재판 걸린 일 잘되고 있어요? 아 얼마나 나쁜 짓을 했길래 재판을 해요?”

 

어머니는 수년 동안 재판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10년 가까이 받아오고 있지만 아무 죄가 없는 우리에게 어떤 죄목도 씌우지 못하는 것을 계속 끌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적 일이라는 것이 무척 고되고 힘든 일입니다.

예전에 샘물호스피스 원주희 목사님과 대화를 하는데 그분이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원래 이런 일을 하면 재판은 달고 살아야 해요. 지금 우리는 나라랑 재판 중이잖아요.”

이 말이 크게 도전이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모함할 수 있고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는 예상하에 사역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사역을 감당할 때에 듣게 되는 비난들이 들릴수록 우리는 하늘의 칭찬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 땅에서 칭찬과 존경을 다 받으면 주님께 받을 것이 없습니다. 주님은 두 팔을 벌려 당신의 뜻을 따른 자녀들을 환영해 주실 것입니다.

 

소발은 욥이 사람들을 악하게 대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받고 있다고 비난한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대적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비난하고 떠나가게 하셨다고 말하였습니다.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욥 19:13

그러자 소발은 사람들이 너를 무시하는 것은 네가 되려 사람들에게 나쁘게 대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합니다.

“네가 악하게 행하였음으로 망하게 된 것이다. 악인의 존귀하게 됨은 결국 추락뿐인 것 모르냐?”

“5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6그 존귀함이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욥 20:5-7

옛날에 잘 나갈 때가 좋았겠지만 너는 악인으로써 지금 너의 똥처럼 망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소발의 말과 같이 악인은 결국 멸망 받길 바랍니다. 그러나 욥은 형제나 친척, 자기 종에게까지 악을 끼친 일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고난 받은 이유로 욥은 사람을 괴롭게 만든 피의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역과 사업의 차이

어떤 분들이 소중한사람들 사역 같은 일을 하고 싶다고 문의 전화가 오곤 합니다.

“여기 건물을 얼마에 지었습니까?”

“인건비가 얼마나 들어갑니까?”

이런 질문들을 하십니다.

제가 어떤 분이 소중한사람들과 같은 사역을 하고 싶어하는 분이 왔었다며 대화 내용을 어머니에게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단호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역이란 사람 하나를 잘 세우는 것이다.”

“한 영혼에 집중하는 것이 되어야 하지. 건물은 중요한 것이 아니야.”

저는 이 말에 100% 공감합니다.

그러나 사역이라는 얼굴을 내걸고 사업을 하는 이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존귀와 영광을 받으려고 목사가 된 것이 아닙니다. 한 영혼을 세우기 위해 힘을 다하기 위해서 목사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역을 사람을 삼키는 일이 되게 만드는 이도 있습니다.

 

욥은 혹시 가난한 자를 등쳐 자기 욕심을 채운 것은 아닐까?

소발은 욥을 사람을 삼켜 스스로 부와 영화를 누린 자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악인을 통칭하며 사람을 삼키는 일을 하는 존귀한 척하는 자는 결국 사람들을 등쳐 삼킨 유익으로 인하여 멸망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붓습니다.

 

“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욥 20:12

소발은 거짓 가면 뒤에 숨겨진 탐욕의 모습을 소화시키는 모습을 빗대어 비유로 설명합니다. 악의를 감춰 그것을 입에 두었습니다.

“13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천장에 물고 있을지라도14그의 음식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욥 20:13-14

예전에 담즙이 역류하는 환우를 섬긴 적이 있었습니다. 그 어떤 음식도 먹을 수 없었고, 역류하는 담즙을 콧줄을 끼고 밖으로 빼는 환우였습니다.

욕심으로 삼킨 부정함이 그의 인생의 중심에 들어간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었으니 이는 다시 토하여 나오는 수밖에 없습니다.

“15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16그는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욥 20:15-16

이 소화 비유에 대한 직접적 해설입니다.

“19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렸음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23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음식을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 같이 쏟으시리라”

욥 20:19, 23

물론 욥이 들으면 기가 찰 말일 것입니다. 욥이 가난한 자, 어려운 자의 것을 빼앗아 자기 집을 이뤘다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소발은 가난한 자의 것을 빼앗아 존귀케 된 자는 결국 멸망하게 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룬 일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주의 사람은 혹여라도 사람을 세우는 일로 인하여 비난을 듣는다면 그것으로 인하여 기뻐하라 하였습니다.

“22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눅 6:22-23

사역은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다. 그 거룩한 봉사를 사업이라며 비아냥 거리는 이가 당신 앞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암에 걸린 이유로 당신이 해왔던 모든 봉사와 수고를 거짓된 것으로 치부하는 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만 바라보며 오롯이 이 길을 걸어갑시다. 우리가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하여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의 말씀대로 뛰며 기뻐합시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섬김과 봉사를 비난하던 이는 없습니까?

 

2. 희생과 사랑이 없이는 사람을 세울 수 없습니다. 또한 인내와 믿음이 없이는 이 사역을 끝까지 완수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십시오. 당신의 섬김의 끝에 주님을 만날 날을 기대하십니까?


욥 20:1-29

1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2그러므로 내 초조한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조급함이니라

3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는구나

4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세상에 생긴 때로부터

5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6그 존귀함이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8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는 환상처럼 사라지리라

9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10그의 아들들은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구하겠고 그도 얻은 재물을 자기 손으로 도로 줄 것이며

11그의 기골이 청년 같이 강장하나 그 기세가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12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13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천장에 물고 있을지라도

14그의 음식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15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16그는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18수고하여 얻은 것을 삼키지 못하고 돌려 주며 매매하여 얻은 재물로 즐거움을 삼지 못하리니

19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렸음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20그는 마음에 평안을 알지 못하니 그가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하지 못하겠고

21남기는 것이 없이 모두 먹으니 그런즉 그 행복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22풍족할 때에도 괴로움이 이르리니 모든 재난을 주는 자의 손이 그에게 임하리라

23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음식을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 같이 쏟으시리라

24그가 철 병기를 피할 때에는 놋화살을 쏘아 꿰뚫을 것이요

25몸에서 그의 화살을 빼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의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닥치느니라

26큰 어둠이 그를 위하여 예비되어 있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해치리라

27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그를 대항하여 일어날 것인즉

28그의 가산이 떠나가며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끌려가리라

29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기업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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