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렘 7:16-29 / 매일성경 / 큐티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 기대를 거두시는 하나님 /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7. 21. 08:22

렘 7:16-29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제 소중한 사람들 사역 초기 영상을 보시면 양복을 안 입고 있습니다. 저는 겉 모양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였었습니다. 초기에는 관리 집사님도 없었기 때문에 사역하는 동안 일을 같이 해야 하다 보니 일상복을 입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공인된 모습으로 서지 못한다면 혹시나 처음 유튜브 영상 보는 분들이 소중한 사람들을 잘못 평가할까 하여 다음부터는 양복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외형이 첫 판단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겉으로는 제사도 잘 드리고 외형적으로도(유대인 특징적인 귀밑 머리) 율법을 잘 따른 외형을 갖추었지만 그들의 내면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예레미야에게 아예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고 할 정도이십니다.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렘 7:16

무엇을 위해서 바쁜가?

삶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본질이란 사전적 의미로 ‘사물이나 현상을 성립시키는 근본적인 성질’입니다. 인간 삶이 이뤄지게 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바쁜 삶이 사랑을 잃어버리면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희생 제사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제사의 본질은 하나님 앞에 죄를 생각하여 희생하고 이제 삶의 본질을 회복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웃과 정의를 실현하고 가난하고 어려운 자를 보면 돕고 그들을 세워 가는 삶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하루 종일 하는 일을 보니 우상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바쁘게 지냅니다.

“18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일으키느니라”

렘 17:18

온 가족이 총 동원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의 삶을 우상을 위해서 쓰고 있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탐욕을 위하여 온 가족이 총 동원되어 매일을 보내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노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골 3:5-6

그러면서도 하나님께 꾸준히 제사를 지냅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

렘 7:21

이 말은 너희의 우상 제물과 더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물도 같이 먹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상에게 드린 제물과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물을 같이 아울러 먹어보라는 말이 아닙니다. 반어법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24

우리의 신앙생활이 묘하게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종교적으로 교회에서 열심이 있는데 삶에서 드러나는 그 탐욕스러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의 삶은 희생과 섬김에 마음을 두고 있어야 하지만 교회성도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러 온 것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온갖 거짓과 도둑질, 탐욕으로 가득한 사람으로써 세상보다 악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들에게 하나님이 하나님이신지, 자기 배가 하나님이신지 알아보기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결코 두 주인이 함께 있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두 주인을 모시려 하니 얼마나 그 인생이 분주하고 바쁠까요?

 

하나님은 순종을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희생 제사를 원하신 것이 아님을 말씀합니다.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렘 7:22

하나님께서 무엇이 아쉬워서 짐승의 제사를 받고 싶어하시겠습니까? 희생 제사자체를 하나님께서 받고 싶으신 것이 아니라 제사를 통해서 삶을 변화받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나님이 진심으로 원하신 것을 삶에서의 순종입니다.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렘 7:23

이는 사울왕에게도 하신 말씀입니다.

“……….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 15:22

예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은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구약의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과 같은 말씀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면 세상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요 13:35) 사랑하는 것은 삶의 본질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유대인들처럼 다시 똑깥은 오류를 범하는 듯 보입니다.

교회에 가기 위하여 잘 차려 입은 양장을 하고 갑니다. 그러나 가기 전까지 거짓, 도둑질, 사람을 넘어뜨리고, 가정을 무너뜨리며, 부부의 신의를 저버리고, 자녀를 세상에 몰살시키듯 몰아넣는 삶을 살아갑니다.

교회에서도 영적인 일이 잘 이뤄지도록 가만히 있으면 좋은데, 교회에서 온갖 이권들에 개입하여 탐심을 이루려 하고 교회를 분열시키는 일에 제일 앞장을 섭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을 위하여 의로운 일을 한 것처럼 사람들에게 거짓 나팔을 부는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자들이며, 사도께서는 이런 자가 바로 사랑이 없는 무정한 자들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딤후 3:1-5

겉 모습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도 겉 모습만 신앙인인 자와 같이 될까 두려워 해야 합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

제가 얼마 전 본 한 여행 유튜버의 영상에 들은 참 놀라운 말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가게 된 유튜버를 위해서 일면식 없는 중미 사람이 택시 기사를 섭외해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걱정하지마. 내 사촌인데 기독교인이야. 아주 신실한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야”

저는 그 말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 삶에서 이런 말이 들리면 성공한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허리 춤에 성경책을 들고 다니고 십자가 목걸이를 했다고 바른 신앙인이 아닙니다. 삶에서 사랑, 신실함과 정직함이 흘러나와야 참된 신앙인입니다.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벗은 산 위에서 통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라”

렘 7:29

유대인들은 귀밑 머리를 자르지 않습니다. 율법을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겉치레 잘라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서 그 머리털을 베어 버리라 합니다.

우상을 위하여 살아가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이 거짓됨을 하나님은 참으실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세대를 끊어 버리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요시야 왕 이후 므낫세부터 이어지는 우상숭배의 모습은 유대의 조상들과 비교하여도 더 악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들을 훈계할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세대 자체를 지워 버리실 것입니다. 그것이 바벨론 70년 포로 생활입니다.

‘우리도 회개하지 않으면 이 세대를 쓸어 버릴 것인가?’

저는 하나님께서 그러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탐욕의 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우리의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주시는 복을 소망해야 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에게 주신 사람들; 가족, 동료, 이웃 그들을 사랑하며 살아가라는 말씀이 어떻게 들리십니까?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어떻게 그들을 섬겨 가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까?

 

2. 교회가 그 빛을 잃어 버리고 그 맛을 잃어 버리면 세상에 밟힐 뿐이라 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그 중심을 어디에서 잃어 버린 것 같다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무엇을 잃어 버렸을까요?


렘 7:16-29

16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17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18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일으키느니라

19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나를 격노하게 함이냐 자기 얼굴에 부끄러움을 자취함이 아니냐

20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노를 이 곳과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 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1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

22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23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24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25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

26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27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할지라도 그들이 너에게 순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네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니

28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는 민족이라 진실이 없어져 너희 입에서 끊어졌다 할지니라

29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벗은 산 위에서 통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