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아모스 4:4-13 진짜 돌아와라 - 매일성경, 큐티 / 거짓된 열심, 진정한 회개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12. 8. 07:53

암 4:4-13

진짜 돌아와라

 

나의 방황의 시간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하나님과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군 제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다시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셨고, 신학을 공부하며 목회의 길을 걷게 해주셨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습니다.

신학대학원에 입학했을 때, 저는 그곳에서 거의 막내에 가까운 학생이었습니다. 형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교제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목회 훈련을 받는 분들 중에는 방황의 시간을 거친 후에 돌아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방황은 비교적 짧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빨리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주님께 더 큰 징계를 받을 필요 없이 제때 정신을 차리고 주님께 돌아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더 오래 방황하며 고통받을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하나님께로 돌아가는지입니다.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님께 더 빨리 돌아갈수록 더 큰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혹시 하나님과 멀어졌다고 느끼는 분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 주저하지 말고 주님께 돌아오시기를 진심으로 권합니다.

우리의 삶은 주님께 붙들릴 때 가장 빛납니다.

 

거짓된 열심의 제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잘못된 제사와 그로 인해 생겨난 열심을 책망하십니다. 아모스 4장 4-5절 말씀을 통해, 그들의 제사와 열정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커녕 오히려 범죄하는 행위가 되었음을 강하게 지적하십니다.

 

암 4:4-5 “4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5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벧엘과 단에서 여로보암 왕이 만든 금송아지 제단에서 예배했습니다. 벧엘은 과거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셨던 거룩한 장소였으나(창 28:19), 금송아지 숭배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드려지는 제사는 죄를 더하는 행위에 불과했습니다.

 

길갈 역시 의미 있는 장소였습니다. 여호수아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후 할례를 받고 언약을 갱신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수 5:2-12). 그러나 길갈도 금송아지 숭배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변질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서에서 "길갈은 반드시 사라질 것이라"(호 4:15; 9:15)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의 제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이 아니라 거짓된 우상 숭배에 불과했기에, 하나님께서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라,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의 예배가 본질적으로 죄악임을 날카롭게 지적하신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열심을 다해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열심은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왜곡된 열심이었습니다.

 

“아침마다 희생을 드리라”(암 4:4)

아침과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는 율법에 명시된 예배였습니다(출 29:38-39). 하지만 이스라엘의 상번제는 금송아지 앞에서 드리는 우상 숭배의 행위였습니다. 열심히 예배를 드린다고 해도 그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면 죄를 더할 뿐입니다.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라”(암 4:4)

본래 율법에 따르면, 십일조는 삼년에 한 번씩 드려지며 고아, 과부, 객, 레위인을 위해 사용해야 했습니다(신 26:12). 그러나 이스라엘은 삼일에 한 번씩 십일조를 드리며 그 열심을 과시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과는 전혀 다른, 과도한 열심의 왜곡된 모습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감사 제사(수은제)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누룩을 넣지 말라는 말씀을 어기고(레 2:11), 누룩과 포도꿀을 사용했습니다(암 4:5). 이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식이 아니라, 가나안의 바알 숭배에서 행해지던 방법을 모방한 것이었습니다.https://en.wikipedia.org/wiki/Ugaritic_texts

낙헌제를 드리면서 소리내어 자랑하며(암 4:5), 자신들의 헌신과 열정을 과시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본질을 완전히 훼손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잘못된 예배와 삶의 방식을 바로잡기 위해 여러 재앙과 심판을 통해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 대신 우상을 숭배하며 잘못된 제사를 되풀이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재앙

그래서 주께서는 더 강한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암 4:6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그들의 양식을 끊어 생존조차 위협받게 하셨습니다. "이를 깨끗하게 했다"는 표현은 그들이 먹을 것을 잃고 극심한 가난과 고통 속에 놓였음을 뜻합니다. 배고픔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건드리는 시련입니다. 사람은 배고픔 앞에서 교만을 내려놓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암 4:7-8 “7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게 하여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8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하게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추수하기 석 달 전은 곡식이 자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비를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이른 비도, 늦은 비도 내리지 않아 모든 농작물이 말라버렸습니다. 심지어 어떤 성읍은 비가 내렸지만, 다른 성읍에는 내리지 않아 물을 찾아 헤매야 하는 상황을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처참한 상황에 놓이면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전히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아모스 4장 9-11절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다양한 재앙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팥중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9).

 

하나님은 곡식을 벌레가 먹게 하고 전염병과 전쟁을 통해 그들의 자녀들이 죽어나가게 하셨으며, 성읍을 무너뜨리고 마침내는 불 속에서 나무 조각처럼 그들을 살려 두셨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오는 것임을 지속적으로 알리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악함으로 인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결론: 하나님께 돌아갈 때입니다

 

아모스 4장 12절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하나님은 이제 경고의 단계를 넘어 멸망을 선언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앗수르의 멸망으로 완전히 무너질 것이며, 다시는 소망조차 꿈꿀 수 없는 상태로 떨어질 것입니다.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길입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회개 없이 교회에서의 종교적 열심만으로 스스로를 위로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종교적인 활동이나 헛된 열심으로는 결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식이 아닌 마음을 보십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려움 속에 계십니까? 그 고난은 단순히 지나가는 아픔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우시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지금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헌신이 진정한 감사와 순종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형식적이고 외형적인 열심에 그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2.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 속에서 보내신 경고와 깨달음의 순간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당신은 그때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해 어떤 결단과 행동을 했습니까?


암 4:4-13

4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5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게 하여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8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하게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내가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팥중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내가 너희 중에 전염병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13보라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이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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