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역대상

역대상 21:1-17 영적 안일함 -매일성경, 큐티 / 다윗의 인구조사, 회개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6. 22. 07:43

대상 21:1-17

영적 안일함

 

죄에 대한 안일함과 다윗

다윗의 이야기를 읽을 때 조금은 의아한 본문 중 하나가 오늘 본문입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실시했는데, 하나님의 진노가 예상외로 너무나 극심하셨습니다. 무려 7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이 역병으로 죽은 후에야 다윗이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진노가 겨우 그쳤습니다(대상 21:14).

이 사건의 핵심은 죄에 대한 안일함에 있습니다. '이 정도는 하나님께서 봐주시겠지'라는 우리의 안일한 생각 말입니다. 우리가 역대기를 읽으며 인구조사 한 것 가지고 이정도로 하나님이 징계하시나 하는 의아함을 가진 것도 우리가 죄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갖는 것입니다.

 

사실 인류가 죽음에 이르게 된 최초의 사건도 이와 같았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보는 정도야, 만지는 정도야, 한 입 정도야" 하며 점진적으로 죄를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게 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죄가 문에 엎드려 있으니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 4:7)고 경고하셨지만, 가인은 그 죄를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죄의 결과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롬 6:23).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죄에 대한 안일한 태도를 갖게 된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다윗의 인구조사 사건은 우리에게 죄의 심각성과 하나님의 거룩성을 분명히 보여주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다윗

다윗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자신이 이룬 이스라엘을 통해 스스로 얻을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헤롯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을 때에 충이 헤롯을 죽게 하였다 하였습니다(행 12:23).

 
 

이스라엘의 번영과 성공으로 영광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다윗은 인구조사를 시키며 분명 하나님의 일을 자기가 한 것처럼 생각하려는 의도가 다분하였지만 다윗은 그냥 일반적 나랏 일처럼 일을 지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충신 요압도 다윗의 의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요압이 아뢰되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령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하시나이까 하나”(대상 21:3).

 

그래서 요압은 백성의 수효를 모두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교만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대상 21:6).

 

안일한 회개와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신 상황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그 때에도 다윗이 안일한 회개를 했음이 드러납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가서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내어 놓으리니 그 중에서 하나를 네가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갓이 다윗에게 나아가 그에게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 혹 삼년 기근이든지 혹 네가 석 달을 적군에게 패하여 적군의 칼에 쫓길 일이든지 혹 여호와의 칼 곧 전염병이 사흘 동안 이 땅에 유행하며 여호와의 천사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이든지라고 하셨나니 내가 무슨 말로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할지를 결정하소서 하니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대상 21:9-13).

 

다윗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대하며 전염병을 택했습니다. 아마 다윗은 하나님께서 진노를 어느 정도 절제하시리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적당히”가 없습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항상 철저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정당히 라는 함정

우리는 때로 다윗처럼 죄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합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나님께서 이 정도는 봐주시겠지."

"내가 이 정도로 회개했으면 하나님이 용서해주실 거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죄를 적당히 눈감아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이러한 안일함이 자리 잡는 순간,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우리는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죄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허용될 수 없으며, 가볍게 다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결론: 죄의 무게와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께서는 공의로 죄를 심판하시지만, 진정으로 회개하는 자들에게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철저한 회개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혹시 하나님 앞에서 "이 정도쯤은 괜찮겠지"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지나친 죄가 있지는 않습니까? 그 죄를 하나님께 아뢰고, 진정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갈 결단을 지금 하십시오.

 

2. 당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자신의 성취와 공로로 돌리며 가로채려 한 순간은 없었습니까? 오늘, 당신의 모든 성공과 실패까지도 하나님께 돌려드리며, 겸손히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기 위한 삶을 결단하십시오.


대상 21:1-17

1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2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아와 내게 보고하여 그 수효를 알게 하라 하니

3요압이 아뢰되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령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하시나이까 하나

4왕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한지라 드디어 요압이 떠나 이스라엘 땅에 두루 다닌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5요압이 백성의 수효를 다윗에게 보고하니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백십만 명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사십칠만 명이라

6요압이 왕의 명령을 마땅치 않게 여겨 레위와 베냐민 사람은 계수하지 아니하였더라

7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

8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9여호와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가서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내어 놓으리니 그 중에서 하나를 네가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11갓이 다윗에게 나아가 그에게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

12혹 삼년 기근이든지 혹 네가 석 달을 적군에게 패하여 적군의 칼에 쫓길 일이든지 혹 여호와의 칼 곧 전염병이 사흘 동안 이 땅에 유행하며 여호와의 천사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이든지라고 하셨나니 내가 무슨 말로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할지를 결정하소서 하니

13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4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

15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더니 천사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그 때에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16다윗이 눈을 들어 보매 여호와의 천사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하늘을 향하여 편지라 다윗이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17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나이니이다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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