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로드/고린도전서

매일성경 고린도전서 13:1-13 성령의 열매로의 사랑 - 부부 사랑, 교회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6. 21. 10:33

로맨틱 사랑에서 헌신된 사랑으로

이 세상에 사랑이 없다면 무엇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사랑하기 때문에 가정도 이루어지고, 사랑하기 때문에 희생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사랑을 떠올리면 먼저 로맨틱한 감정이 생각납니다. 이성에게 끌려 시작된 사랑도 분명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그러나 하빌 핸드릭스 교수는 이런 로맨틱 사랑이 몇 년이 지나면 다음 단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committed love', 즉 헌신된 사랑은 상대방이 살아온 삶의 여러 역동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고차원적 관계입니다.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어려움

상담학에서 말하는 헌신된 사랑을 위해서는 무의식 속 역동을 의식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무의식이 밀쳐내는 것들, 싫어하는 것들, 상처받는 것들을 발견해 내는 과정이지요. 상담학의 기초 이론들을 공부하며 내면의 뿌리를 찾아가는 일은 분명 의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과 대면하며 겪는 심리적 역동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관계를 성숙하게 이룰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내 본성과 상처의 반응이 너무 순식간에, 그리고 폭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상담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부 관계, 형제 관계, 부모 관계, 사회 관계에서 늘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더 복잡한 관계들 속에서

연인이나 가족처럼 사랑의 마음을 주는 관계에서도 이렇게 어려운데, 주님께서 하나 되라 하신 교회는 어떻겠습니까?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을 그토록 강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은사는 풍성했지만 분쟁과 다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고전 13:1)라고 말하며, 아무리 뛰어난 은사가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선포했습니다.

 

교회는 훨씬 더 관계가 복잡합니다. 다양한 삶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입니다. 학력도, 경제적 수준도, 성장 배경도, 성격도 모두 다릅니다.

더 나아가 지난번 힐링센터에 입소하셨던 인도네시아 선교사님 일화를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선교사님은 현지인을 믿고 그의 이름으로 건물을 등록했다가 배신당했습니다. 그가 건물을 팔아버리고 도망갔을 때 그 배신감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다시 그 땅을 사랑하겠다고 고백하는 것은 인간의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팔복 다큐멘터리에서나온 한 예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역하시던 한 선교사님은 탈레반에 의해 사랑하는 아내를 잃으셨습니다. 그 참혹한 아픔 속에서도 그분은 다시 그 땅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내를 죽인 그들을 용서하고, 여전히 그 영혼들을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은 오직 성령의 열매인 사랑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인 사랑만이

우리의 사역과 삶, 그리고 모든 관계가 온전히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성령의 열매'인 사랑뿐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 5:22-23). 우리가 매일의 삶 속에서 간절히 구하고 채워야 할 것이 바로 이 성령의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우리도 주님께 붙어 있지 않으면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기도할 때 성령께서는 상대방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마음의 형편을 알려 주시고, 비로소 그들을 긍휼히 여길 마음을 주십니다. 전혀 온유하지 않은 내가 어떻게 온유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우리가 기도 가운데 주님께 붙어 있을 때 성령께서 우리를 통해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바울은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고 선포했습니다. 왜 제일이 사랑일까요? 믿음과 소망은 이 땅에서 필요한 것들이지만,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이기에 영원히 계속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8)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결론

교회는 괜찮은 인격을 가진 자들만이 들어오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에는 깊은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 회복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입니다. 이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에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얻어야 합니다. 이 일을 이루게 하기 위해 교회는 늘 성령을 갈망해야 합니다.

여러분, 모든 가족의 관계에서 성령의 열매로서의 사랑이 넘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사역도 성령의 열매로서의 사랑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 혹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까? 그 상황 속에서 당신의 본능이 아닌 성령의 지혜로 나아가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 오늘 당신의 섬김이 성령이 주시는 사랑으로 이뤄진 섬김이 되길 바란다면 어떤 것을 내려 놓아야 합니까?


1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매일성경 #큐티 #고린도전서 #로맨틱사랑 #헌신된사랑 #하빌핸드릭스 #성령의열매 #사랑장 #기독교상담 #관계회복 #내적치유 #용서 #부부상담 #하나님의사랑 #치유와회복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