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창세기

매일성경 창세기 50:15-26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는 길- 하나님의 언약, 사랑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5. 31. 07:50

창세기가 남긴 선물, 사랑으로 이어지는 구원의 이야기

드디어 창세기가 막을 내립니다. 하나님의 창조로 시작된 세계는 인간의 죄로 깨어졌지만,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이 죄 문제를 어떻게 다루시는지를 보여줍니다. 50장은 요셉과 형제들의 화해로 끝을 맺습니다. 형제들의 죄로 인한 고난을 하나님은 오히려 생명을 구원하는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죄로 얼룩진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역사는 놀랍게도 죄 많은 인간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 방식은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죄 많은 인간과 맺으신 약속을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 가십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이 언약의 도구로 쓰였고, 앞으로 올 모세와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쓰일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약속의 씨 되신 그리스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완성되어 갈 것입니다.

 

400년을 건너뛴 약속

창세기는 요셉의 죽음으로 끝을 맺지만, 그 이야기는 멈추지 않고 미래를 향해 열려 있습니다.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지만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의 말씀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스라엘 후손들을 돌보실 것을 믿으며, 자신의 유골을 약속의 땅으로 가져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이 유언이 성취되기까지는 무려 4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갑니다. 애굽에는 더 이상 요셉을 아는 자도, 요셉을 존경하는 자도 없게 됩니다. 과연 이 유언이 이뤄질까요?

이것이 이뤄질 것을 믿을 수 있는 것은 약속하신 분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살았습니다. 정작 그들은 약속의 땅을 유업으로 받지 못했지만, 그 약속을 붙든 믿음으로 아직 받지 못한 유업을 다음 세대에게 상속했습니다.

용서가 일구어낸 구속의 역사

이 약속이 이뤄지는 데 있어서 지난 믿음과 소망의 삶들을 갈무리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요셉이 그의 형제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용서한 것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죽고 나서 요셉이 자신들을 해치지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미 오래전에 형들을 진심으로 용서했습니다. 이 용서가 있었기에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요셉에게 원한이 남아 있었다면, 언약 공동체는 분열되었을 것이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데 큰 걸림돌이 되었을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큰 성과를 거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취는 한낱 먼지처럼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큰 일은 세대와 세대, 나라와 민족을 건너며 이뤄집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일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사랑,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

용서하고 사랑하고 자비를 베푼다는 것이 듣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가 왜 그 사람을 용서해야 하는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용서해준다고 해서 당장 얻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용서하고 사랑하는 일이 우리 인생에 반드시 눈에 보이는 유익을 가져온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결과가 어떻든,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특별히 대단한 신앙인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서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섬기게 하시고 사랑하게 하십니다.

그 사랑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참여하는 것이고, 우리를 치유하는 것이고, 우리를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는 것이고, 참된 예수의 제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창세기는 믿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습니다. 창세기는 소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삭과 야곱은 아직 보지 못한 약속의 성취를 소망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창세기는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창세기가 끝나지만, 하나님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출애굽기로, 율법으로, 선지자들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집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뤄가라고 하십니다. 비록 우리 자신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 안에서 계속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니라."

 

◎ 묵상을 돕는 질문

1. 최근 당신의 관계 속에서 쌓여가는 시비나 원망, 섭섭함이 있나요? 이런 마음이 쌓이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데 어떤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2. 마음의 빗장을 풀어내기 위해 당신이 오늘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창 50:15-26

15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16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17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18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19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22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 세를 살며

23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24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26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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