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속에서도 형통하는 비결
역사는 반복됩니다. 전쟁과 기근, 경제적 위기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전 1:9)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패턴이 비슷하기에 번영 뒤에는 쇠락이 오고, 완전함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돌아보십시오. 일제 강점기의 암흑, 6·25 전쟁의 참화, 산업화의 기적, IMF 외환위기의 고통. 격동의 시간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위기를 넘기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도 위기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설령 어려움이 찾아온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형통할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치유의 축복, 므낫세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가고, 억울하게 옥에 갇혔던 고난의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시고 첫 아들을 주셨을 때, 요셉은 그 이름을 므낫세라 지으며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창 41:51).
이것은 과거를 망각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축복이 너무나 크고 감사해서, 지난 고난의 아픔이 더 이상 상처로 남지 않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요 16:21). 출산의 고통이 아무리 크더라도 아기를 품에 안는 순간 그 고통은 기쁨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을 붙들고 고난을 이겨 나가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이 열매가 옵니다. 그 므낫세가 무엇입니까? 저는 영혼 구원이라고 믿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고난을 이겨내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될 때, "주님, 내 인생이 생명을 위해 쓰여야 하는군요"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그때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던 일들, 병들어 힘들었던 모든 시간이 위로받게 될 것입니다.
번성의 축복, 에브라임
요셉은 둘째 아들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지으며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창 41:52)고 고백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분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 이 둘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과거에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았습니까? 중독, 쾌락, 분노, 탐욕의 궤도에서 살았습니다. 그 잘못된 인생에서 더 많이 누리는 것이 오히려 문제입니다. 죄가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바른 길 위에 세우시기 위해 훈련하십니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 3:1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의 궤도에 올라서면 전혀 다른 차원의 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임 받는 기쁨,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번성의 축복입니다.
흘려보내는 복
7년의 풍년이 지나고 기근이 찾아왔을 때, 요셉과 애굽에는 그 기근이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움의 시대에 복 주신 백성들은 그것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요셉은 7년 동안 철저하게 신실함을 보였습니다. 권력을 가지고도 부패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처럼 "그에게서 아무 그릇함도,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더라"(단 6:4)는 평가를 받을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흉년에도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겼고, 하나님의 선한 뜻이 요셉을 통해 온 세계에 드러났습니다.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창 41:57).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라"(창 12:3)는 말씀이 요셉을 통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는 말합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만 잘 살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흘려보내시기 위함입니다.
남은 자를 준비하시는 하나님
성경은 말세에 여러 재앙이 임할 것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때에도 남은 자를 세우십니다.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사 6:13).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7천 명, 기드온의 300용사처럼,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들을 위하여 거룩한 사명자들을 준비하십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주신 연단의 시간을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주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만 붙들고 나아가겠습니다. 내게 므낫세의 은혜를, 에브라임의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하여 우리 한국에 어려움이 올 때 먹이시는 역사가 있을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남은 자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 남은 자가 바로 여러분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지금 당신의 삶에 닥친 고난은 무엇입니까?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 왜 저에게 이러십니까?"라는 원망 대신, 요셉처럼 하나님만을 소망하는 삶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하나님께서 '므낫세(치유)'와 '에브라임(번성)'의 은혜를 주신다면, 당신은 그 축복을 어떻게 흘려 보낼 것입니까?
창 41:37-57
37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6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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