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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창세기 41:1-24 하나님을 의뢰하는 삶 - 고난, 연단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5. 12. 23:40

잔재주가 많으면 굶어 죽는다

어릴 적 저는 이것저것 조금씩 할 줄 아는 아이였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기타도 치고, 공부도 하는 모습을 보시던 할머니께서 한마디 하셨습니다. "잔재주가 많으면 굶어 죽는다." 호기심 많던 소년에게 그 말씀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길을 파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삶이었습니다. 우습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무슨 재능이겠습니까? 하지만 이것은 제가 기르려고 길러진 재능이 아닙니다. 삶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힘들지 않았던 시절이 없었습니다. 그 힘든 삶 속에서 부모님도 저도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의지할 분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온 삶이 설교에 담기다 보니, 사람들이 말씀에 은혜를 받는다고 합니다. 일평생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온 삶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옥에서 빛난 은사

요셉은 감옥에 갇힌 몸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그의 인생은 완전히 끝난 것 같았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을 만났을 때 잠시 희망이 보이는 듯했지만, 만 2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때 바로가 기이한 꿈을 꿉니다. 살진 암소 일곱 마리를 흉악하고 파리한 암소 일곱 마리가 삼켜버리는 꿈이었습니다. 애굽의 모든 술객과 박사들을 불렀으나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왕의 꿈을 잘못 해석했다가는 목숨이 위태로웠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만 2년 동안 요셉을 잊고 있었던 술 맡은 관원장이 입을 엽니다. "그곳에 히브리 청년이 있는데, 그가 우리의 꿈을 풀었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감옥에 있는 요셉에게 무슨 소망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때가 이르렀을 때, 요셉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가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는 즉시 요셉을 불러 말합니다. "네가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이것은 무서운 말이었습니다. 잘못 풀면 죽는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그때 요셉이 한 대답이 오늘의 핵심입니다.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창 41:16). 요셉에게는 두려움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꿈을 해석하는 능력이 자신의 명석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의뢰하는 삶입니다. 요셉이 일평생 붙들었던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었습니다. 형들에게 팔려 노예가 되었을 때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을 때도, 그에게는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요셉의 참된 은사는 꿈 해석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붙들고,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살아간 신앙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의 신이라 불리던 파라오 앞에서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의뢰하는 삶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약함이 강함이 되는 역설

하나님께 의뢰하는 삶은 역설적으로 내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모세는 자신을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라고 고백했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 부족함을 통해 당신의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바울도 "내가 약할 그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의 강함이 드러나는 통로가 됩니다.

시편 기자는 노래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렘 17:7).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런 재능은 오히려 고난의 연단 속에서 더 커집니다. 베드로는 우리 삶의 고난과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다"(벧전 1:7)고 했습니다. 고난은 내 연약함을 더 분명하게 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더 드러나게 합니다.

 

 

오늘 우리는 어쩌면 너무나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 연단의 시간을 주님과 함께 걸어가며, 마침내 우리도 요셉처럼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참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 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떤 자리 앞에서도 담대하게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삶의 문제들 속에서 당신은 요셉처럼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십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2. 오늘 당신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견뎌가야할 문제는 무엇입니까? 지난 삶 속에서 하나님으로 인하여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해 보십시오.

 


창 41:1-24

1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14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15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16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17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나일 강 가에 서서

18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19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21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22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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