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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창세기 13:1-18 큐티 멀리 내다보는 복의 비결 - 하나님의 약속, 기도 생활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1. 19. 07:19

언 발에 오줌 누기

예전에 스치듯 본 영화 한 장면이 있습니다. 겨울날, 신발이 없어 발이 시린 아이가 소가 오줌을 누는 곳에 발을 갖다 댑니다. 그 순간 아버지가 아이를 혼냅니다. 당장은 따뜻할지 몰라도 금세 발이 얼어붙어 동상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말이 있지요.

당장의 문제만 모면하려는 태도보다 먼 미래까지 내다보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본문은 그 멀리 내다보는 복의 비결을 보여줍니다.

 

내려놓음이라는 선택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해지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조카 롯과 함께 거하기에 땅이 좁았던 것입니다. 결국 아브람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유목민에게 중요한 것은 목초지인데, 남방 광야에서 그 범위가 넓지 않았으니 충돌은 당연했습니다.

 

이때 아브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선택합니다. 오늘날의 경영 방식과는 전혀 다른 선택이었습니다. 합리적으로 이익을 따지는 대신, 오히려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줍니다. "네가 좋은 곳을 택하면 나는 다른 곳을 택하겠다."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롯은 눈에 보기 좋은 곳을 택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품고 있는 비옥한 요단 들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곳 사람들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창 13:13)이었습니다.

아브람이 당장 좋아 보이는 것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 13:14-15). 오히려 자신과 후손 전체가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인생을 내려놓아 얻은 응답

어머니가 현재의 땅을 얻기 전 기도하실 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하신 것처럼 '동서남북을 보라, 내가 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돈 한 푼 없이 무작정 청평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왜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주셨느냐는 것입니다. 제 생각은 믿음으로 인생 자체를 내려놓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어머니는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성공하는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잉태되었을 때 외가 식구들이 지우라고 했을 때도 저를 지우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아버지와 맞지 않아 괴로웠을 때도 어머니는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외할머니 말씀대로 믿지 않는 집안을 전도하고 선교하겠다는 일념으로 40년이 넘는 암흑의 터널 같은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남편 전도를 위해 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성경 말씀대로 남편의 말을 잘 따르고 빚더미 위에서도 생활을 꾸려가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늘 기도의 자리를 지키던 이 딸에게 하나님께서 이 땅을 맡기시기로 하셨습니다. 세상을 내려놓을 수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세상을 다시 맡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명을 향한 선택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부목사 사역을 마치고 담임 목회지로 나가기 전 교구 사역을 배우기로 작정하고 교회에 지원을 했습니다. 지원한 교회 중 두 교회에서 와주길 바랬습니다. 신도시의 중대형 교회와 갈현동의 작은 교회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비교가 되지 않았고, 담임 목사님마저 신도시 교회를 추천하셨습니다.

그런데 갈현동에 있던 교회의 장로님이 인터뷰 때 이 말씀을하셨습니다. "이곳은 다세대 주택이 많습니다. 목사님이 오셔서 사랑으로 잘 품어주셔야 합니다." 결국 저는 신도시 교회를 포기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였습니다. 예배의 태도, 기도의 기본기, 무엇보다 성도의 아픔을 품어가는 목회 철학을 거기서 모두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년 뒤 어머니는 재판에 휩쓸렸습니다. 어머니는 고생 속에서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 사역을 시작해 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그래서 2년 만에 제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던 위임받겠다는 모든 계획을 내려놓고 소중한사람들로 왔습니다. 이곳은 아무것도 없는 산중턱이었습니다. 공사부터 시작해야 했고, 저 혼자 암환우를 돌보며 시작했습니다. 분명 그때는 아무것도 없는 광야였습니다.

 

그러나 이 청평 암환우 사역이야말로 세계 열방의 사역이었습니다. 아프리카, 호주, 미국 곳곳에서 암환우들이 찾아와 말씀과 기도의 훈련을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결론

다툼이나 어려움이 생길 때, 때로는 져주십시오. 형제 간의 재산 문제로 1원이라도 더 받아가려고 혈안이 되어 싸우지 마십시오. 차라리 내려놓으십시오. 주님께 먼 미래를 이끌어 주실 것을 믿고 맡기십시오.

또한 덜 좋아 보이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그 일을 선택해서 충성되이 사명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먼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복된 비결입니다. 하나님께 삶을 맡기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지금 무엇을 더 얻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까? 혹시 그것 때문에 가장 가까운 사람과 다투거나 마음을 닫고 있지는 않나요? (직장, 가정, 인간관계 등 구체적인 상황을 떠올려보세요.)

 

2. 만약 하나님께서 "내가 너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분명히 듣는다면, 지금 당장 내가 포기하거나 양보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창 13:1-18

1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14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8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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