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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창세기 11:31-12:9 큐티 한옥 같은 하나님의 축복- 기도의 힘, 하나님의 약속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1. 17. 09:20

겹겹이 펼쳐지는 공간의 미학

서양의 오래된 건축물을 떠올리면 웅장한 계단과 탁 트인 로비, 화려한 샹들리에가 한눈에 들어오는 압도적인 광경이 그려집니다. 반면 한옥은 99칸 방으로 이루어진 섬세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 디자이너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레이어(Layer)'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이쪽 방의 문을 열면 저쪽 방이 보이고, 그 방의 문을 열면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나는 겹겹의 미학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이와 같습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열린 은혜가 있어야 다음 길이 열리는, 문에서 문으로 이어집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나는 믿음

아버지 데라가 세상을 떠난 후,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지시할 땅으로 떠나라"고 명하십니다. 흥미롭게도 하나님은 그 땅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장면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 11:8).

 

목적지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떠나는 것, 이것이 믿음의 본질입니다. 이미 모든 것이 정해진 길을 가는 것에서는 믿음의 은혜를 온전히 경험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아브람은 아버지가 가고자 했던 가나안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고, 아버지가 멈췄던 하란을 넘어 계속 나아갔습니다.

 

순종의 자리에서 만나는 축복

드디어 가나안 땅 세겜에 도착했을 때, 그곳엔 이미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브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그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창 12:7). 가나안까지 순종해 왔기에 받을 수 있었던 약속이었습니다.

 

뉴저지에 한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사업이 무너지고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내일이라도 죽고 싶다"고 하소연할 정도였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이렇게 권면하셨습니다. "다른 것 다 내려놓고, 무조건 교회 앞자리에 앉아 울면서 기도하세요."

그 권사님은 방언처럼 그저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옆 권사님이 "기도가 방해된다"고 불평할 정도였지만, 오히려 더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다른 권사님이 마음 아파하며 함께 사업을 제안했고, 맨해튼의 코인 빨래방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절망 속에서 "가서 기도하라"는 말씀에 순종했을 뿐인데, 하나님은 예기치 못한 방법으로 새 길을 여셨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쌓는 제단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후 제단을 쌓았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땅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벧엘로, 남방으로 옮길 때마다 제단을 쌓았습니다.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도하라, 그리하면 주께서 일하시리라"는 말씀을 믿으십니까? 하루 이틀 지나도 변화가 없어도 기도하십니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 믿음의 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든 느끼지 못하든, 항상 그 인도하심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문에서 문으로, 은혜에서 은혜로

하나님의 은혜는 한옥처럼 한 번에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아브람도 우르를 떠날 때는 하란까지만, 하란을 떠날 때는 가나안이 어디인지도 몰랐습니다. 가나안에 도착했을 때도 언제 그 땅을 소유할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하나님은 다음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지금 이 자리까지 여러분은 잘 걸어오셨습니다. 뒤돌아보면 수많은 문이 있었습니다. 어떤 문은 쉽게 열렸고, 어떤 문은 눈물로 두드려야 했으며, 어떤 문은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제 다음 문을 열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향해 담대히 걸어나가시길 축복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지금 당신의 삶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순종을 요구하시는 영역이 있습니까? 혹은 기도는 하고 있지만, 상황이 변하지 않아 낙심하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까?

 

2.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 같을 때, 실망하여 기도의 제단을 허물고 있지는 않습니까?


창 11:31-12:9

31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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