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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창세기 11:1-9 큐티 흩어짐을 이용한 구원의 계획 - 바벨탑 사건, 그리스도의 통치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1. 15. 08:27

성령 충만의 참된 의미

우리가 예수 믿으면서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성령 받으면 사도들처럼 우리도 병 고치고 귀신 쫓아내는 다이내믹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필요하다면 지금도 병 고치는 일도, 귀신을 쫓아내는 일도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성령의 일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과 같이 아무리 뛰어난 성령의 은사가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을 바라는 저의 매일의 기도 제목의 핵심은 언제나 하나 됨입니다.

 

바벨탑 사건: 잘못된 하나 됨

오늘 본문은 본래 하나였음을 강조하는 1절과 흩어짐이라는 9절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본래 하나였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인하여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진정한 하나 됨이란 인간들끼리 "으쌰 으쌰" 하며 뭉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벨탑을 쌓기로 하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결이 아주 잘 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 단결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는 일이 앞으로의 역사 진행에 있어 결코 선하지 않은 방향으로 흐를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라"(창 11:6).

 

하나님이 못 막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이 막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인류를 다시 멸망시켜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역설적이게도 이 흩어짐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인들이 거대한 하나의 무리를 이루었을 때 발생할 죄의 파급력을 하나님께서 그들을 흩으심으로써 상당히 약화시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될 때에 그들을 흩으시겠다 하였습니다. 이는 죄가 관영하여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을 막고, 죄의 영향력이 후대까지 계속해서 악화되는 것을 차단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세대 마다 계속 흩어지게 할 수는 없지요.

 

오순절 성령 강림: 흩어진 자들을 다시 모으시는 역사

하나님께서는 흩어 놓으신 그들을 다시 하나로 묶는 놀라운 방법을 계획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성령을 통한 하나 됨입니다.

 

오늘 본문 창세기 11장에서 사람들이 흩어진 각 지역과 비슷한 지명들이 다시 등장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사도행전 2장입니다.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행 2:9-11).

 

사도들과 제자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성령을 받기까지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 그 주변에는 오순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 각국에서 모여든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경건한 이방인들이 있었습니다.

 

유대인이 각 지역에 흩어져 있었던 이유는 꽤 오래전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온 지역으로 흩어 버리셨습니다. 앗수르에 의해서 북 이스라엘이 흩어지게 되었고, 바벨론에 의해서 바벨론에 잡혀 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유대인들 가운데 고레스의 칙령에 의하여 다시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는 데 힘쓴 사람들이 있었던 반면 상당수는 남아 있었습니다. 이들을 디아스포라 유대인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은 흩어진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을 알게 하시는 일을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해 이루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약 120명의 제자들이 각기 다른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선포하자, 예루살렘에 모인 경건한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고향 언어로 복음을 듣고 크게 놀랐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를 조롱하며 제자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비웃었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설교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려 회개하고 세례를 받은 사람이 그 날 약 3,000명이나 되었습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 2:41).

 

초대교회 공동체: 말씀과 나눔으로 이루어진 진정한 하나 됨

3,000명의 신도가 돌아온 뒤, 초대교회는 그들 모두를 품고 돌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자신의 재산을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이 있었기에, 구원의 역사와 더불어 실제적인 양육과 생활 공동체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행 2:42-43).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경건한 이방인 개종자들이 그냥 고향으로 돌아갔다면 복음의 폭발적인 확산은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3,000명이나 되는 새 신자들을 매일 말씀으로 양육하고 기도로 훈련시켰습니다.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했습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4-47).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심지어 자기 재산과 소유를 파는 행위는 성령의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성령 충만함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폭발적인 성장을 위한 영적·물질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오순절 성령 강림의 역사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성령은 계속해서 교회 공동체 안에 임재하시며, 죄로 인해 흩어졌던 인류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는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복음의 확장: 모든 민족을 그리스도 아래로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이 거룩한 공동체가 예루살렘에 안주하며 복음을 들고 나아가지 않자, 하나님은 큰 시련을 허락하십니다. 스데반 집사의 순교 사건입니다. 스데반의 순교는 교회에 큰 박해를 불러일으켰고, 이로 인해 성도들은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흩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명하신 증인의 사명이 박해를 통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초대교회의 강력한 복음 전파와 교회 개척 사역이 오직 사도들을 통해서만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름 없는 평신도 제자들도 각 지역으로 흩어지면서 복음을 전했고, 이를 통해 복음이 급속도로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행 11:19-21).

 

이 복음 전파자들은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의 평신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교회의 유대인 중심적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헬라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고, 주의 손이 함께하심으로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는 복음이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현재도 계속되는 성령의 역사

성령님의 역사는 흩어진 사람들을 성령 안에서 하나로 묶어 온 세계로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즉 이방의 모든 곳이 하나님의 땅이며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복음은 모든 곳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죄악이 강력하게 역사하는 온 땅 가운데 성령님의 강력한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일은 현재에도 계속 진행 중이며 주님이 오실 때까지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언어와 문화와 생각이 다른 각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말씀 아래에 굴복시키고, 높은 자나 낮은 자나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에 놓이게 하시는 것입니다.

 

결론: 담대한 복음 전파의 사명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이 시대에 구원의 역사를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온 세상에 흩어진 그들을 향하여 담대히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하나 되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창 11:1-9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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