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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6:26-42 재앙은 누구로 말미암았는가-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주권, 회개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9. 24. 08:54

대하 6:26-42

재앙은 누구로 말미암았는가

 

재앙의 원인에 대하여

예전에 인도네시아로 단기 선교를 갔을 때 만난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청년은 목사님의 아들이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 아버지 되시는 목사님이 교회에서 쫓겨난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일로 아버지는 큰 상처를 받으시고 시험에 들게 되었는데, 그 청년은 원래 영국에서 지내다가 인도네시아에 잠시 머물게 된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인도네시아에 계신 선교사님이 그 청년의 친척이어서, 잠시 그곳에 머물며 한두 달 정도 쉼을 겸해 단기 선교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대화를 하다 보니 그 목사님께서 교회에서 쫓겨나신 이유는, 당시 인도네시아에서 큰 쓰나미가 일어났는데, 그 사건을 설교 중에 하나님의 재앙과 연결지어 말씀하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설교를 들은 성도들이 “목사님, 그런 이상한 소리는 그만하시고 교회에서 나가주세요”라며 결국 목사님을 내쫓은 것입니다.

그 이후로 그 청년과 저와는 따로 연락을 주고 받지는 않지만, 페이스북 친구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가끔 소식을 보게 됩니다. 놀랍게도 그 청년은 영국에서 의사 자격을 취득하고, 신학까지 공부해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의사와 목회자, 두 가지를 모두 전문적으로 감당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영국에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열정적으로 사역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비록 이전에 교회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크신 은혜를 주셨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쓰나미, 전염병, 그리고 최근의 기후 이상 현상—이런 재난들은 과연 단순히 자연 현상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재앙일까요? 이 질문에 우리는 반드시 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 즉 솔로몬의 기도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재앙’에 대한 바른 시각이 우리 안에 정립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기도와 성전의 의미

오늘 솔로몬의 기도 속에서 성전의 중요한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솔로몬은 앞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혹 재앙을 맞이하게 될 때, 그때마다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이 성전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먼저 백성들과 후손 왕들이 범죄하게 되었을 때에 대해 이렇게 기도합니다.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는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대하 6:26).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는 회개입니다.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대하 6:27).

 

솔로몬은 성전이 후손들이 죄를 지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 재앙을 맞이할 때에 다시 돌아올 본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재앙 해석

우리는 심각한 기근이 왔을 기상 뉴스에서 전문가가 나와서 왜 비가 오지 않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왜 이렇게 비가 오지 않는지, 혹은 왜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지 질문했을 때, "우리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어서 그렇습니다", "나라에 간통죄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합시다"라고 말하는 전문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칠레 쪽에 이상기온이 생겨 대기 대류가 변했다, 엘니뇨나 라니냐 현상 때문에 구름이 오지 않는다, 남아메리카의 이상고온 때문에 비구름이 사라졌다 등 과학적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아, 원래 그럴 수 있는 거구나' 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자연재해나 재앙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나, 진심으로 회개해야 한다고 여기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위기 속에서 잊혀진 성전의 자리

그러나 솔로몬은 이런 자연재해, 혹은 재앙들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들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거나를 막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대하 6:28-29).

 

즉, 기근이나 질병, 곡식이 시드는 일, 깜부기와 메뚜기 떼, 혹은 외적이 침입해 성읍을 에워싸는 그 어떤 재앙 앞에서든,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과 재앙을 깨닫고 성전을 향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스라엘에게 성전은 하나님 앞에 나와 무릎을 꿇고 재앙의 원인을 묻고, 간구하며 기도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재앙의 원인은 우리의 죄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우리를 고치시기 위하여 징계의 이유로 재앙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재앙 속에서 하나님께 돌아가 이 문제를 고쳐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재앙의 어려움 속에서 나오기 위해 하나님께 구해야 하는데, 현실을 보면 대부분 정부에게서 찾고 있습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메뚜기 떼를 잡으려고 수만 마리의 오리를 준비했다며 나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연일 방송에서는 메뚜기 떼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과학적인 이유를 설명합니다. 메뚜기 개체량이 갑자기 증가하여 색깔이 변하더니 순식간에 메뚜기 떼가 되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런 설명들을 들으며 사람들은 안심합니다.

 

'정부가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 주사제를 언젠가는 만들어 주겠지, 정부가 메뚜기 떼 잡기 위해서 오리들 준비해 주겠지.'

 

이 일도 저 일도 그냥 "정부가 잘해야지" 하며 넘어갑니다.

그래서 재난이 왔으나 정부가 잘 해결해 주지 못하면 정부가 바르게 해야 한다며 불평과 비난을 쏟고, 누구가 더 낫냐며 선거철마다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여러분,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제가 바꾸겠습니다. 바꿔 바꿔 바꿔!" 이런 구호만 반복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정부가 바뀌었다고 재앙들을 막아 낼 수 있겠습니까?

에릭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현대인들이 진정한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외부의 해결책에만 의존하려는 경향을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프롬은 우리는 더 이상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의 선동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변화는 외부 시스템의 교체가 아니라 우리 내면의 성숙과 영적 각성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누구도 정말 자신의 죄와 민족의 죄를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며 기도하려는 지도자는 없습니다.

주위를 돌아보세요. 뉴스를 보면 매일 같이 누가 죄인인지, 누가 더 잘못했는지 다투고 욕하기 바쁩니다.

이 나라의 위기를 바라 보며 우리는 이제 우리 스스로 회개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주의 존전에 나아가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회개해야 이 나라가 도래할 큰 재앙들에서 구원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걸어가리이다"(대하 6:31).

 

창조세계의 탄식

아담이 범죄하지 않았다면 이런 문제들이 생길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가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재앙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롬 8:19-20).

 

바울은 피조물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허무함에 굴복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재앙과 고난이 닥치게 하신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서 고난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에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신 28:1-5)

반면 범죄하면 어떻게 될지를 신명기 28장 20절부터 기록했습니다.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하게 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신 28:20-24).

 

그러므로 솔로몬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기도하면 이 재앙들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깨닫고 그 길을 따르겠습니다."

 

이는 모세의 율법을 기반으로 한 기도입니다.

우리도 이제 이 나라의 위기 앞에서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이 나라 믿음의 사람들이 이제는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가 맘몬을 우상으로 삼았음을... 우리가 얼마나 음란한 세대였는지를..."

 

삶의 고난 속에서 본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버지의 목회 사역이 너무 어려워 집안이 매우 가난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를 좀 바꿔주세요."

 

하지만 아버지는 평생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매일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바꿔주시지는 않았지만 제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저를 하나님이 복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자들의 헌신을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고, 그 행위에 따라 은혜를 베푸시는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

우리나라의 거대한 죄악과 임박한 재앙을 볼 수 있는 자라면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평생에 걸쳐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전혀 바뀌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위기를 놓고 기도한 자의 기도는 나라가 바뀌지 않을지라도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들을 복 주실 것입니다.

재앙과 고난의 터널에서 빠져나가는 길, 혹은 임박한 재앙에서 피할 길을 찾고자 한다면, 그 길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성전으로 들어가 내면을 온전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께서 우리에게 선한 길, 평강의 길, 재앙을 피할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돌아오라는 소리를 들으실 수 있겠습니까?

 

2. 지금 당신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원인 분석과 해결책 모색에만 매달리는 대신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자신의 죄를 돌아보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대하 6:26-42

26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는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27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28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들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거나를 막론하고

29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30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31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걸어가리이다

32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에게 대하여도 그들이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팔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3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모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34주의 백성이 그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이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35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옵소서

36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막론하고 끌고 간 후에

37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며

38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9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40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41여호와 하나님이여 일어나 들어가사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주의 평안한 처소에 계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하옵건대 주의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입게 하시고 또 주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42여호와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시옵고 주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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