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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6:1-11 왜 복음을 위하여 살아야 하나? - 매일성경, 큐티 / 예배자, 하나님의 선택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9. 22. 12:39

대하 6:1-11

왜 복음을 위하여 살아야 하나?

 

하루에 다섯 명에게 보낸 전도의 편지

어머니께서는 아버지와 함께 평화시장에서 장사를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아버지가 40세에 신학을 시작하게 되는 큰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아버지의 신학 공부로 어머니가 가장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어머니는 단순히 돈만 버는 삶을 거부하셨습니다.

 

장사를 하시면서도 하루에 다섯 명씩 전도 편지를 쓰시고, 돈 벌 시간을 오후 12시까지로 제한하여 그 시간이 되면 문을 닫으셨습니다. 평화시장 사장님들에게 전화를 걸어 기도 제목이 있는지 물으시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기며 기도 제목을 잘 주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꾸준히 이런 삶을 사셨습니다.

이런 삶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이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임을 압니다. 하지만 가장 가치 있고 복된 일을 하려 해도 현실적인 생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 중간 지점에서 이리저리 오가게 됩니다.

어머니는 장사하던 삶에서 완전히 하나님의 사역으로 나아가는 그 중간 지대를 그렇게 경험하셨습니다. 마치 수영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 물에 뜰 수 있다는 것을 배우듯, 복음만을 위해 사는 삶으로 뛰어드셨습니다. 그리고 제 부모님은 하나로 교회를 청계천에 개척하셨습니다.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먹고 살 만했을까요?

천만에요. 돈이 없어 너무나 괴롭고 힘든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께 여쭈었습니다.

 

"어머니, 여러 연단 중에서 지금 겪고 있는 법적 문제와 과거 재정적 고통 중 어느 것이 더 힘드셨어요?"

 

어머니는 주저 없이 "돈의 연단이 훨씬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법적인 일도 어렵지만, 돈이 없다는 것은 정말 피를 말리는 일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사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은 충분하지 않은데 부모님은 사역을 시작하셨고, 쉽게 그만둘 수도 없는 길이었습니다. 인간적인 마음에 어머니께 사역을 그만두자고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사는 일이 가장 가치 있는 일임은 알지만, 막상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 길을 따라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도 세상과 복음의 중간 지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기, 하나님만을 위해 살겠다는 결단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암 투병으로 인해 인생이 길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남은 생은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확실히 알아야만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솔로몬의 성전 건축의 의미

솔로몬은 모든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대하 6: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신 이후, 자신의 이름을 둘 만한 집을 지을 성읍도, 백성의 주권자가 될 사람도 아무도 택하지 않으셨습니다(대하 6:5-6). 예루살렘 역시 처음부터 선택받은 도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셔서 그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대하 6:6).

도망자 다윗

다윗은 광야에서 도망자 생활을 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도망자였던 그의 마음에는 오히려 하나님으로 가득합니다. 자신의 생을 지켜 주신 하나님으로 인해 다윗은 지금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음을 온전히 자각합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이 하리라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 다윗 스스로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마음이 가득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윗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릴 수 있는 힘, 그 기회, 그 모든 것들은 즉 예배하게 하기 위하여 주신 것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존재 목적, 이스라엘의 존재 목적은 역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함으로 그들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이 정체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부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흩어 버리신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

솔로몬의 아름다운 성전을 부수시기로 말씀하실 때, 하나님은 새 예루살렘, 새 이스라엘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새 예루살렘, 새 이스라엘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를 통해 이루어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의 아들들은 그 사명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우리 예수께서는 영원히 다스리시므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나님의 도성, 새 예루살렘은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새예루살렘인 우리도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갈 때 우리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보며 저는 대한민국을 떠올리게 됩니다. 전 세계 많은 나라 중에 대한민국이 복음을 받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이스라엘처럼 제사장의 나라가 되게 하시고자 선택하셨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사실 19세기 초 많은 선교사들의 주요 관심사는 중국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선교 단체들은 거대한 인구를 가진 중국을 복음화의 핵심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일본 역시 1854년 개항 이후 선교사들의 주요 관심 지역이었고,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도 서구 열강의 식민지화와 함께 선교의 문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반면 조선은 '은둔의 나라'로 불리며 외국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상황이었습니다. 1866년 대원군의 천주교 대박해(병인박해)로 프랑스 선교사들이 순교하는 등 선교사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땅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놀라웠습니다. 1884년 호러스 알렌(Horace Allen) 의료선교사가 갑신정변으로 부상당한 민영익을 치료하면서 조선 땅에 발을 디디게 되었고, 1885년 언더우드(Horace Underwood)와 아펜젤러(Henry Appenzeller)가 같은 배를 타고 인천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의 조선 입국은 중국 선교를 위한 경유지 정도로 여겨졌지만, 결국 이 땅에서 평생을 바치는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 땅, 대한민국을 택하셨다고 믿습니다. 이 민족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민족이 되게 하시기 위해 복음을 주셨다고 믿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다윗을 택하시고 예루살렘을 선택하신 것처럼, 세계 선교의 관점에서 변방이었던 이 땅을 택하셔서 오늘날 세계 2위의 선교 파송국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름다운 성전이 결국 목적을 잃었을 때 완전히 파괴되었듯이, 저 역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이 그런 운명을 맞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교회들이 다시 살아나고, 예배 본질로 돌아가는 역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위해 우리는 오늘, 그 절대 절명의 위기에 당도한 것입니다.

 

바울의 권면: 예수 그리스도 위에 삶을 세우라.

지금은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이 온 때라 불 같은 시험이 계속 이 땅에 나타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다시 회복하여 하나님의 형통케 하심을 회복하면 가장 좋겠지만, 제가 보기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은 불 보듯 뻔합니다.

그러므로 이 악한 세대에 우리는 이 세상의 썩어 없어질 것, 심판의 때에 불에 탈 것들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됩니다.

얼마 전 일본의 한 홍수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어 180대가 넘는 차량이 한순간에 망가졌습니다. 여기에도 많은 외제차, 고급차들이 있었겠지요. 물 한 번에도 이렇게 사라지는 재산인데, 불의 심판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로 우리가 남길 수 있는 것은 오직 '영혼'입니다. 이것이 제가 확신하는 바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대는 불의하고 악한 세대이기에 하나님의 심판이 멀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심판이 잠시 미뤄질지라도, 우리의 인생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준비

그렇기에 우리는 오직 주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위대한 사명이며, 하나님의 성전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우리가 부름받은 진정한 이유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이 부르심 앞에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기를 축복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을 지을 사람으로 유다 지파의 다윗으로 그리고 그의 왕궁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택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당신을 다른 모든 죄인들을 예배하게 하기 위하여 택하셨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당신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리라 생각하십니까?


대하 6:1-11

1그 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2내가 주를 위하여 거하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3얼굴을 돌려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4왕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5내가 내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였으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될 사람을 아무도 택하지 아니하였더니

6예루살렘을 택하여 내 이름을 거기 두고 또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7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8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9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허리에서 나올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10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 이스라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11내가 또 그 곳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넣은 궤를 두었노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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