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5:1-14
진정한 한 예배자
한 사람의 영향력
이건희 회장님이 돌아가셨을 때 뉴스에서 재계의 큰 별이 졌다며 연일 보도했습니다. 그때 생전 이건희 회장님이 하신 말씀들이 소개되었는데, 제가 마음에 새겼던 말이 하나 있습니다.

"똑똑한 한 사람이 있으면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어."
저는 이 말을 오늘 빌려 거룩한 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을 예배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참된 예배자들을 통해 하나님은 세상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찾으시는 이는 바로 참된 그 예배자입니다.
솔로몬 성전의 헌당과 언약궤의 이동
솔로몬은 드디어 황금 성전을 헌당합니다. 성전 헌당식의 하이라이트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겨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부터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다 예루살렘으로 소집하니"(대하 5:2).
모든 지파의 족장들이 소집되어 예루살렘으로 모였습니다. 수많은 지도자들과 예배자들이 여호와의 궤를 성전으로 옮기고자 함께 모인 것입니다. 이는 솔로몬에게 부어주신 지혜와 하나님의 은혜가 만들어낸 장관입니다.
사람들이 여호와를 예배하게 하는 것이 강제로 가능하겠습니까? 솔로몬이 그동안 백성들을 하나님의 뜻으로 잘 인도했기에 이렇게 많은 이들이 여호와를 참으로 예배하는 일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한 거룩한 예배자가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궤와 회막과 장막 안에 모든 거룩한 기구를 메고 올라가되 레위인 제사장들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대하 5:5-6).
백성들이 스스로 감동하여 드린 양과 소가 제단에서 불태워질 때 엄청난 연기가 하늘로 올라갔을 것입니다. 이전 기브온에서 드린 일천 번제보다 훨씬 많은 희생제사였습니다. 이는 진정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사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성전
하나님이 그들의 예배를 받으셨음을 다음의 구절에서 보게 됩니다.
“이 때에는 제사장들이 그 반열대로 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성소에 있다가 나오매”(대하 5:11).
이 날은 반열을 따라 일부 제사장만 투입될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나아옵니다. 하얀 세마포와 제사장의 특별한 옷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제단 동쪽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백이십 명이 함께 서 있다가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대하 6:12-13)의 찬송을 부릅니다.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대하 6:13).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대하 5:14).
이정도의 영광스러움을 능가하는 예배가 과연 이 세상에 다시 존재할 수 있을까?
참된 예배의 실체: 예수 그리스도
그것이 가능함을 말하는 것이 바로 요한복음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태초부터 계신 말씀,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며 하나님이신 분이 우리에게 계시다면 솔로몬 성전의 하이라이트를 차지한 모세의 두 돌판이 있던 언약궤보다 더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이는 매체가 아니라 본질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아버지의 유일하신 아들의 영광입니다. 그 영광이 가득하신 말씀 자체이신 분이 세상에 왔지만 그 모습은 솔로몬 성전의 황금빛과 전혀 달랐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의 황금 성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전이신 예수께서 오히려 멸시와 천대를 받으셨습니다.

솔로몬의 셀 수 없는 제물보다 더 귀한 제물이 준비되었으니 곧 흠 없는 어린 양 예수이십니다. 예수께서는 또한 친히 성전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전의 참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이제 참된 예배자만 준비되면 됩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바로 당신이 그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
진정한 예배는 영과 진리, 곧 참된 거룩과 사랑, 하나님 말씀 앞에 순결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면의 미움, 분노, 거짓, 정욕과 끊임없이 싸우며,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거룩과 사랑을 이루려는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껍데기뿐인 예배, 삶이 따르지 않는 예배를 결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이사야 1:10-14).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고 하시며, 진정한 삶을 드리는 예배를 원하셨습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예배란 무엇인가?
이 한국 땅에 수많은 교회가 있고, 수많은 성도가 예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솔로몬의 예배보다 더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영광이 교회 안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겉은 화려한 교회들이 많으나 하나님 말씀의 역사, 곧 사랑의 열매가 맺어지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제 우리는 겉만 번지르르한 모습을 회개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 세상과 구별된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거룩하지 못한 것들, 음란, 분냄, 미움, 당 짓는 것, 수군거리는 것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우리 안의 탐욕, 세상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참으로 순결한 하나님의 예배자로 서려고 힘써야 합니다.
당신이 그 예배자가 될 때 당신의 가정이 하나님을 참으로 예배하게 될 것이고, 당신의 교회가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넘쳐 진정한 전성기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께서 화려한 성전보다 백성들의 마음 자체를 성전으로 삼으시려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다면 당신은 지금 마음에서 무엇을 제거해야 하겠습니까?
2. 당신이 지금 마당만 밟는 형식적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이제 세상에서 발을 떼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대하 5:1-14
1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은과 금과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
2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부터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다 예루살렘으로 소집하니
3일곱째 달 절기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왕에게로 모이고
4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궤를 메니라
5궤와 회막과 장막 안에 모든 거룩한 기구를 메고 올라가되 레위인 제사장들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6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7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본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8그룹들이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9그 채가 길어서 궤에서 나오므로 그 끝이 본전 앞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궤가 오늘까지 그 곳에 있으며
10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11이 때에는 제사장들이 그 반열대로 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성소에 있다가 나오매
12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제단 동쪽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백이십 명이 함께 서 있다가
13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14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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