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2:1-18
선대의 준비
건축과 협력의 중요성
우리 소중한사람들 사역이 더 확장되어 앞으로 건축을 해야 한다면, 저는 이전에 힐링센터를 지었던 건축회사와는 함께할 마음이 없습니다. 건물을 짓기까지 많은 의견 충돌이 있었습니다. 시공사 사장님도 교회 장로님이고, 우리 감독관을 맡은 분도 선교사님인데 서로 다투면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든 더 잘되게 하고 싶어 하다 보니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건축이라는 것이 시공사와 건축주가 원수만 되지 않으면 잘 지은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건축은 어려운 일입니다.
솔로몬은 이 어렵다는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고 자기의 궁을 건축하고자 합니다. 솔로몬이 건축하는 데 있어서 수월하게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부친인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하여 그의 생애에 많은 준비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금 10만 달란트, 은 100만 달란트, 놋은 무수히 많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준비했고, 철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나무와 돌, 보석과 채색할 돌들도 준비했습니다(대상 22:2-5, 14-16).
그런데 그중에 백향목을 비롯한 중요 자재를 제공할 두로 왕과의 관계를 돈독히 가져온 것도 아들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위한 큰 준비 중 하나라 할 수 있겠습니다.
관계의 중요성, 성전을 짓기 위한 준비
"솔로몬이 사절을 두로 왕 후람에게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전에 내 아버지 다윗에게 백향목을 보내어 그가 거주하실 궁궐을 건축하게 한 것 같이 내게도 그리 하소서"(대하 2:3).

백향목은 고대 근동에서 가장 아름답고 건축용으로 쓰기에 용이한 나무였습니다.
다윗은 두로 왕에게 자신의 집을 지을 때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힘을 썼다고 저는 생각해 봅니다. 어찌 모든 면에서 마음에 다 들었겠습니까? 실망스럽거나 혹은 더 나아가 마음이 힘든 부분도 있었겠지만, 앞으로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때를 위해 관계를 좋게 해 두었습니다.
솔로몬은 "금, 은, 동,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 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 줄 아는 재주 있는"(대하 2:7) 장인 하나도 보내 주길 부탁하며 이스라엘의 장인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레바논의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대하 2:8) 보내주되 솔로몬의 종들을 보내어 이 벌목하는 일을 돕겠다고 협력을 요청합니다.
이 협력을 위하여 솔로몬은 아주 후하게 그 대가를 지불할 것을 약속합니다.
"내가 당신의 벌목하는 종들에게 찧은 밀 이만 고르와 보리 이만 고르와 포도주 이만 밧과 기름 이만 밧을 주리이다 하였더라"(대하 2:10).
고르(cor)는 약 220리터, 밧(bath)은 약 22리터에 해당하는 고대 이스라엘의 용량 단위입니다. 따라서 밀 2만 고르는 약 4,400톤, 보리 2만 고르는 약 4,400톤, 포도주 2만 밧은 약 44만 리터, 기름 2만 밧은 약 44만 리터에 해당합니다.
현재 시세로 환산해보면, 밀과 보리 각각 4,400톤은 약 4억 4천만 원, 포도주는 44만 리터 약 44억 원, 올리브유도 44만리터로 약 52.8억 원, 합치면 현재 가치로 100억 원을 넘는 엄청난 비용이었습니다. 선대 다윗과의 아름다운 관계와 장인들을 보내달라는 것에 대한 충분한 값 지불 덕분에 후람 왕도 솔로몬의 요청을 기꺼이 수락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는 길
어떻게 하나님의 크고도 웅장한 성전을 짓겠습니까?
다윗과 솔로몬이 나라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 두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야 하는 비전을 가졌다면 우리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혼자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해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인가 일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은 사람들을 통해서 일을 이루시기 때문에, 항상 사람을 통해 당신의 기도 제목이 이뤄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 12:18).
하나님의 일은 사람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할 수 있다면 사람을 보고 실망하고 끊어버리려 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일의 완수를 위하여 우리가 오히려 져줄 수 있길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을 잘 대할까 굳이 전략을 세우려고 해서 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사람으로 여기면 됩니다.
허드렛일을 하는 한 작은 사람조차도 모두 하나님이 보내신 동역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나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 피해를 입히는 사람도 있고, 그냥 싫어하는 내색을 대놓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려 힘써야 합니다.
일전에 제가 너무 놀랐던 적이 한 번 있는데, 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약간 길을 막는 느낌이 나는 차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적을 울릴까 아니면 차를 뒤로 많이 빼야 하지만 뺄까를 생각했는데, 뒤로 뺐습니다. 청평 시에 거의 들어갈 즈음 전화가 왔습니다. 연락 없이 상담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아뿔싸, 아까 마주쳤던 그 차였던 것입니다. 그냥 의미없이 만나는 사람도 사실 어떻게 연결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항상 반드시 그리하기는 어렵지만 모든 이들이 주님과 연결된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사명
그리고 우리의 사명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성기가 될 진정한 거룩의 세대, 최고의 축복을 받은 세대가 세워지도록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대에는 다하지 못할지라도 그런 목표를 갖고 있다면 반드시 다음 세대에서 더 충만한 은혜를 누릴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온 힘을 다해 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려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해야 함은 곧 온전한 하나님 나라를 우리 다음 세대가 이루기 위함이라 생각하고 모든 어려운 벽들을 허물어 갑시다. 우리가 사랑함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땅에 퍼지게 될 것이고 다음 세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다윗이 두로 왕 후람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려 한 것이 다음 세대인 솔로몬의 시대에 성전을 잘 이루기 위함임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가 더욱 온전히 세워지게 하기 위하여 당신이 좋은 관계를 잘 이뤄야 할 관계는 무엇입니까?
2. 당신이 현재 실망하여 관계를 끊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관계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주님의 뜻을 위해 계속 관계를 유지해야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대하 2:1-18
1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2솔로몬이 이에 짐꾼 칠만 명과 산에서 돌을 떠낼 자 팔만 명과 일을 감독할 자 삼천 육백 명을 뽑고
3솔로몬이 사절을 두로 왕 후람에게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전에 내 아버지 다윗에게 백향목을 보내어 그가 거주하실 궁궐을 건축하게 한 것 같이 내게도 그리 하소서
4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에 아침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 하오니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니이다
5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6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7이제 청하건대 당신은 금, 은, 동,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 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 줄 아는 재주 있는 사람 하나를 내게 보내어 내 아버지 다윗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준비한 나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고
8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알거니와 당신의 종은 레바논에서 벌목을 잘 하나니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을 도울지라
9이와 같이 나를 위하여 재목을 많이 준비하게 하소서 내가 건축하려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
10내가 당신의 벌목하는 종들에게 찧은 밀 이만 고르와 보리 이만 고르와 포도주 이만 밧과 기름 이만 밧을 주리이다 하였더라
11두로 왕 후람이 솔로몬에게 답장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을 삼으셨도다
12후람이 또 이르되 천지를 지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송축을 받으실지로다 다윗 왕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시고 명철과 총명을 주시사 능히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을 건축하게 하시도다
13내가 이제 재주 있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 전에 내 아버지 후람에게 속하였던 자라
14이 사람은 단의 여자들 중 한 여인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라 능히 금, 은, 동, 철과 돌과 나무와 자색 청색 홍색 실과 가는 베로 일을 잘하며 또 모든 아로새기는 일에 익숙하고 모든 기묘한 양식에 능한 자이니 그에게 당신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당신의 아버지 내 주 다윗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소서
15내 주께서 말씀하신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는 주의 종들에게 보내소서
16우리가 레바논에서 당신이 쓰실 만큼 벌목하여 떼를 엮어 바다에 띄워 욥바로 보내리니 당신은 재목들을 예루살렘으로 올리소서 하였더라
17전에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 땅에 사는 이방 사람들을 조사하였더니 이제 솔로몬이 다시 조사하매 모두 십오만 삼천 육백 명이라
18그 중에서 칠만 명은 짐꾼이 되게 하였고 팔만 명은 산에서 벌목하게 하였고 삼천 육백 명은 감독으로 삼아 백성들에게 일을 시키게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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