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눅 9:37-50 예수님이 원하신 공동체 소중한 사람들 공동체를 위해 세워진 나의 정체성저는 목사입니다. 동시에 암 환우 공동체인 "소중한 사람들" 센터를 운영하는 관리자이기도 합니다. ‘관리자’라는 단어는 다소 직설적이고 업무적인 느낌을 주지만, 저는 이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합니다. 목사로서 저는 환우들을 목양적으로 대하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섬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관리자로서의 역할은 환우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살피고, 문제가 발생하면 단호하게 해결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공동체 내에서 관계의 갈등을 일으키거나 규칙을 어기는 일이 발생할 경우, 목사로서의 따뜻함은 내려 놓고 관리자로서의 냉정함 속에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저는 계약에 따라 분명한 규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