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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37-50 예수님이 원하신 공동체 - 매일성경, 큐티 / 섬김의 리더쉽, 제자들의 갈등

눅 9:37-50 예수님이 원하신 공동체 소중한 사람들 공동체를 위해 세워진 나의 정체성저는 목사입니다. 동시에 암 환우 공동체인 "소중한 사람들" 센터를 운영하는 관리자이기도 합니다. ‘관리자’라는 단어는 다소 직설적이고 업무적인 느낌을 주지만, 저는 이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합니다. 목사로서 저는 환우들을 목양적으로 대하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섬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관리자로서의 역할은 환우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살피고, 문제가 발생하면 단호하게 해결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공동체 내에서 관계의 갈등을 일으키거나 규칙을 어기는 일이 발생할 경우, 목사로서의 따뜻함은 내려 놓고 관리자로서의 냉정함 속에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저는 계약에 따라 분명한 규칙을..

누가복음 08:16:56

누가복음 9:28-36 아들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 나라의 상속, 아들로의 예배

눅 9:28-36 아들 서울역 센터 예배가 뜨거워진 이유최근 서울역 노숙인 센터에 오는 한 노숙인이 있는데 이분은 내가 지난 시간까지 목회하며 만난 사람 중 가장 뜨겁게 찬양하는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분은 찬양 중간 중간에 혼자 크게 멘트를 합니다.  "아버지, 아들입니다. 저들이 깨닫게 하십시오." 사실 노숙인들은 혼자 말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냥 예배에 방해가 안될 정도의 혼자 말이라 생각하고 넘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선포를 듣고 생각각한게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하기에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의 소외된 자였지만, 이 분의 찬양은 다른 예배자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기쁨과 은혜가 넘쳤던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여지 것 예배 사역을 해오면서..

누가복음 2025.03.07

누가복음 9장 18-27 예수님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 매일성경, 큐티 / 고난, 자기 부인

눅 9:18-27 예수님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대한민국의 현실: 신앙에서 멀어지는 세대대한민국 기독교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특히 믿음을 버리고 있으며, 저들은 다른 종교에 가는 것이 아니라 무종교자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젊은이들 중 56%가 종교가 없습니다. 이는 젊은이들중 두 명 중 한 명이 어떠한 종교도 갖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4분의 1이 기독교인이라고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길에서 만나는 젊은이 중 절반이 종교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도,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로 감소하고 있습니다.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현대사회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종교가 주는 가치보다 개인의 자유..

누가복음 2025.03.07

누가복음 9:1-17 그 때는 있고 지금은 없는 것 - 매일성경, 큐티 / 병고침, 기적

눅 9:1-17그 때는 있고 지금은 없는 것 하나님의 치유 역사저희 어머니는 젊은 시절 오랫동안 피를 하혈하는 병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때 나이 40에 아버지가 예수를 믿게 되며 집의 분위기가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변할 때였습니다. 아버지는 순수한 믿음으로 40일 동안 금식을 하셨습니다. 당시 아버지가 목사로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은혜를 받기 위해 40일 금식을 결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금식을 마치고 어머니를 만난 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고치시길 원하셔."어머니는 그 말씀에 그저 "아멘"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 화장실로 달려가 주전자 하나 정도의 피를 쏟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하나님의 권능 속에서 병이 지금도 낫..

누가복음 2025.03.06

누가복음 8:40-56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 매일성경, 큐티 / 기적, 치유

눅 8:40-56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영적 역사와 우리의 믿음오늘날 우리는 과학과 의학이 발전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 인정하려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신의 역사는 실제합니다.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있고, 귀신을 의지해 점을 보는 사람들도 있으며, 귀신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는 정신분열이 아니라 실제로 영적인 속박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무당이 정신분열자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귀신을 섬기는 자들입니다.과학이 발전했다고 해서 귀신의 역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은 실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영역만을 다룰 뿐이기에 관찰이 불가능한 영적인 것을 설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과학이 설명하지 못한다 =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과학이 인..

누가복음 2025.03.05

누가복음 8:26-39 가서 알려라 - 매일성경, 큐티 / 기적의 이유, 전도

눅 8:26-39 가서 알려라 소중한 사람들 사역의 딜레마저는 소중한 사람들 암환우 사역을 하면서 한 가지 딜레마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 사역이 많은 암 환우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환우들이 병도 낫고, 예수님도 만나고, 훈련도 받아서 교회에 유익하게 쓰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잘 알려져야 하나님의 역사를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런데 또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 감당하기 어려워진다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지난번 다니엘 기도회 때 어머니께서 간증자로 서신 이후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거의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정도가 되었지만, 그때는 많은 사람이 오랫..

누가복음 2025.03.04

누가복음 8:16-25 숨겨진 하나님의 영웅들, 그리고 드러날 영광 / 암환자의 승리, 믿음의 사람

눅 8:16-25 숨겨진 하나님의 영웅들, 그리고 드러날 영광 인내하라우리가 주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대로 살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열매가 맺히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사실 그 열매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치 상상 속에서나 기대하며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저는 늘 믿음으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기 계신 권사님, 집사님, 한 분 한 분을 바라보면서 주님께서 앞으로 귀하게 쓰실 것이니 복을 주옵소서라고….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당장 눈앞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고, 이렇게 충성되이 주의 일을 감당해도 오히려 나를 삼켜버릴 것 같은 어려움만 다가오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하지만 우리 절대 낙심하지 맙시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반..

누가복음 2025.03.02

누가복음 8:1-15 하나님 나라가 더 좋은가 - 매일성경,큐티 / 그리스도의 제자, 씨뿌리는 자의 비유

눅 8:1-15 하나님 나라가 더 좋은가 제가 온 힘을 다해 암환우를 섬기는 이유저는 원래 잠을 잘 잡니다. 베개에 머리를 대면 몇 초 안에 잠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소중한 사람들에서 자는 날이면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새벽 시장을 나가야 하는데 늦잠을 자면 안된다는 긴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소중한 사람들에서 잡니다.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나 노량진이나 구리 시장에 나가야 가장 신선한 재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굳이 식자재를 위해서 새벽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냉동 수산물을 사 와도 누가 저에게 잘못된 식자재를 사왔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새벽 시장에서 직접 경매된 생물 고등어를 가져옵니다. 왜냐하면, 우리 환우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신선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기..

누가복음 2025.03.01

누가복음 7:36-50 더 사랑하는 사람 -매일성경, 큐티 / 충성, 예수님 따르는 삶

눅 7:36-50 더 사랑하는 사람 신학을 시작하게된 계기제가 신학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 앎으로 그 사랑이 저에게 목회의 길을 갈 용기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제 아버지는 목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습에서 성령이 주시는 사랑, 희락, 평안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예수님의 제자로써의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지 않았고 처음의 믿음에서 벗어나 자기 육체의 욕구대로 삶으로 가정은 아버지의 죄로 인해 큰 상처를 입고, 교회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그런 상황 속에서 십대의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 주세요. 아버지도 변화되게 해 주세요." 간절히 기도했지만, 제 기대와는 다르게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가복음 2025.02.28

누가복음 7:18-35 지금이 은혜 받을 때 -매일성경, 큐티 / 회개, 영적 회복

눅 7:18-35지금이 은혜 받을 때 회개전혀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설교한다 상상해 보십시오. 정말 난감한 순간입니다. 저도 청소년 집회에서 설교를 해 보면 마치 "할 테면 해봐라" 하는 태도를 보이기에 진땀이 납니다. 그래도 놀랍게도 집회가 끝나고 나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듣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은 듣고 있는 것이죠.그런데 오히려 직분이 높으신 분들 앞에서 말씀을 전할 때 반응이 더욱 어렵습니다. 신학교 교수님들도 신학생들과 교수님들 앞에서 설교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은혜받기보다는 "이 설교가 잘하나 못하나" 비판적으로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통해 위로를 전하기 위해 메시지를 준비하여 전할 때도 있지만 악하고 패역한 세대 가운데 하나..

누가복음 2025.02.27